【경기경제신문】수원시 상수도사업소가 미국 환경자원학회가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시험 ‘먹는 물 검사 분야’에 참가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미국 환경자원학회는 환경 분야 숙련도 시험을 주관하는 ‘국제공인 숙련도 시험기관’이다. 전 세계 유수 분석기관들이 참여해 분석능력을 평가받고 있다. 환경자원학회에 항목별 숙련도 시험을 신청하면 학회는 신청기관에 미지(未知) 시료를 보내주고, 신청기관은 시료를 분석해 결과를 환경자원학회에 전송한다. 학회가 정한 기준값과 신청기관의 분석결과의 편차가 작을수록 좋은 평가를 받게 된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수질분석 연구원이 분석을 하고 있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측정분석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9월 처음으로 숙련도 시험에 참여했다. 먹는 물에 포함된 이온류·무기물질류·중금속류·휘발성유기화합물류 등 12개 항목 검사를 신청했다. 수질검사팀은 미지시료를 받아 한 달여 동안 분석을 했고, 결과를 환경자원학회에 전송했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12개 항목 모두 ‘만족’ 판정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환경자원학회는 항목별 기준값과 시험 참여기관의 측정값을 비교해 ‘만족’, ‘경고’, ‘불만족’ 등 3단계로 평가한다. 수원시 상수
【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겨울철을 앞두고 AI(조류 인플루엔자)와 구제역에 대한 선제대응에 나선다. 수원시는 8~15일 우제류(偶蹄類,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 사육농가 32곳과 가금류(家禽類) 사육농가 10곳 등 시 소재 42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AI·구제역 방역실태를 점검한다. 시 공무원, 공중방역수의사 등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이 진행할 주요 점검사항은 ▲동력분무기 등 소독장비·시설 비치 여부 ▲소독 실시 기록부 작성 여부 ▲구제역 백신 접종 여부 ▲외부인·외부차량의 축사 출입통제 여부 ▲축사 출입문 단속, 그물망 설치 등 야생조수와의 접촉 차단 여부 ▲허용된 사료 외 남은 음식물을 먹이로 사용하는지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방역 상태가 미흡한 농가에는 위반사항 경중에 따라 50~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축사 소독 모습] 시는 같은 기간 각 구청의 방역차량을 이용해 42개 축산농가에 대한 특별 소독도 함께 시행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조금 번거롭더라도 더 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작업인 만큼 축산농가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10월 말 기준 수원시에서는 우제류 사육농가 32곳에서 소, 돼지, 산양, 사슴 등 633마리를, 가금류 사
【경기경제신문】수원시는 7일부터 21일까지 ‘2018년 1단계 새희망일자리사업’(구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 공공 일자리사업인 ‘공공근로사업’이 2018년부터 ‘새희망일자리사업’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모집분야는 데이터베이스 구축, 서비스 지원, 환경정화, 기타 사업 등 4개 분야 110개 사업이며, 모집인원은 200여 명이다. 1단계 사업은 2018년 1월 2일부터 4월 2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진행된다. 월~금요일까지 만65세 미만(1952년 12월 31일 이후 출생자)은 주 25시간(1일 5시간), 만65세 이상은 주 15시간(1일 3시간) 근무한다. 급여는 근무시간당 7530원이고, 매일 식비 등 부대비 3000원이 지급된다. 하루 급여로 계산하면 만65세 미만은 4만 650원(7530원×5시간+3000원), 만65세 이상은 2만 5590원(7530원×3시간+3000원)이다. 주별·월별로 근로일에 개근할 경우 유급휴가수당(주 1회, 월 1회)도 지급된다. 만18세 이상 근로능력 있는 수원 시민으로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이면서 가족합산재산이 2억 원 이하인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참여 대상에서 배제되는 사
【경기경제신문】수원시는 오는 12일 오후 1~4시 화성행궁광장에서 영유아 가족을 위한 체험형 축제 ‘꿈꾸는 아이 행복한 가족축제’를 연다. 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육지거북·타조·앵무새 등 20여 종의 동물을 코앞에서 만날 수 있는 작은 동물원 ▲가족이 함께 즐기는 편백놀이터 ▲과학·만들기·샌드아트 체험 코너 ▲에어바운스 등 신나는 신체활동 코너 ▲소방서 안전체험 등 영유아들이 엄마아빠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중고지만 새것 같은 장난감 등 각종 육아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나눔장터, 고장난 장난감을 무료로 고쳐주는 장난감 수리 코너도 이용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영유아 가족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종합안내소에서 안내문을 받고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 ‘꿈꾸는 아이 행복한 가족축제’ 홍보물]
【경기경제신문】수원시정연구원 도시디자인센터는 오는 28일(화) 시민디자인 심포지엄 '어린이를 위한 공공공간'을 더함파크 2층 대회의실 (수원시 권선구 수인로 126)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금년 9회 진행된 ‘시민디자인 워크숍’을 확대 추진하는 자리로 워크숍을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과 이슈를 공유하고 수원시 도시디자인 정책에 대한 공론의 장을 위한 자리이다. 시민디자인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어린이와 놀이터, 학교와 같은 일상 생활환경의 디자인 전략에 대한 논의 등 향후 수원시 도시 디자인에 대한 전반적인 비전을 공유하고자 한다. [시민디자인 심포지엄 '어린이를 위한 공공공간' 포스터] 이번 심포지엄은 건축·조경·환경·교통·행정·관광 및 관련 분야 전문가 및 학과 학생 또는 수원시 도시 디자인 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발제에는 김이삭 관장(헬로우뮤지엄), 김승남 교수(중앙대학교), 김연금 소장(조경작업소 울), 조숙인 부연구위원(육아정책연구소)이 나선다. 토론은 송창석 본부장(수원시정연구원)이 진행하며 발제자 4인 외 박상철 대리(지속가능도시재단), 장진우 팀장(수원시청)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시민들의
【경기경제신문】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이 김장철을 맞아 도매시장을 찾는 시민 편의를 위해 6~25일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전경] 도매시장 측은 주차장 무료 개방으로 인한 혼잡을 줄이기 위해 관리사무소·수원시시설관리공단 합동으로 주차요원 팀을 구성하고 상시 주차안내에 나설 계획이다. 농수산물도매시장 관계자는 “도매시장 주차장을 이용하는 자동차 대수는 평일 2200대, 주말 3000대 정도인데 김장철에는 평소보다 20~30% 늘어난다”면서 “김장 재료를 구입하는 시민들이 불편 없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전체 주차면수는 596면으로, 평상시 주차요금은 처음 1시간에 300원(초기 10분 무료), 1시간 초과 시 10분당 200원, 하루 최대 6000원이다.
【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11월부터 어린이집에 대한 부모의 참여를 확대한 ‘열린어린이집’을 지정·운영한다. [수원시, 2017 열린어린이집 지정서 전달식] 수원시는 7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시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된 55개 어린이집 원장들에게 지정서를 전달했다. 시는 지난 6월 수원시·영통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시 소재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열린어린이집 설명회와 컨설팅을 시행했다. 이어 열린어린이집 지정을 신청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현장실사·서면심사를 거쳐 10월 말 국공립어린이집 6개소, 직장어린이집 1개소, 민간어린이집 12개소, 가정어린이집 36개소 등 55개소를 ‘수원시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했다.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되려면 어린이집의 물리적 공간구성, 프로그램, 운영 방식 등에 관한 평가에서 일정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평가 항목은 ▲부모를 위한 보육 참관실, 보육실 내부를 볼 수 있는 창문 등 ‘공간 개방성’ ▲어린이집 정보공개포털(http://info.childcare.go.kr) 등 ‘정보 공개성’ ▲홈페이지, 인터넷 카페, SNS 등 ‘온라인 소통창구 활용도’ ▲어린이집 운영위원회, 부모 개별 상담, 부모 참여 프로그램, 부모 만족도
【경기경제신문】수원의 보물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수원박물관이 9일부터 12월 17일까지 여는 특별기획전 ‘수원 보물전’에서는 수원박물관·수원화성박물관·수원광교박물관 등 수원시 3개 박물관이 그동안 수집한 ‘명품 유물’을 만날 수 있다. [영조어필-읍궁진장첩] 이번 기획전에는 국가지정문화재 5점, 경기도 지정문화재 11점을 비롯해 ‘지정 문화재급’ 유물 등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유물 50여 점이 전시된다. ‘수원 보물전’은 3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1부는 영조(조선 제21대 왕)와 장조(사도세자)·정조(제22대 왕)의 글씨와 조선 시대 귀중본 서책(書冊) 전시다. ■ 영조, 장조(사도세자), 정조가 쓴 글 전시 보물 제1631-3호로 지정된 「영조어필-읍궁진장첩」(英祖御筆-泣弓珍藏帖), 장조가 쓴 「집복헌필첩」(集福軒筆帖), 정조가 세손 시절 쓴 「정조어서첩」(正祖御書帖)등이 전시된다. 세 사람의 필체를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다. 「읍궁진장첩」은 영조가 노년에 쓴 어필(御筆, 왕이 쓴 글) 12점을 모아 엮은 서첩이고, 「집복헌필첩」은 장조의 글씨와 그와 관련 있는 인물들의 간찰(簡札)을 모은 책이다. ‘집복헌’은 장조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정조어서첩」은
【경기경제신문】수원시에서 가을철 도로변 악취의 주범 은행열매를 맺는 암은행나무가 완전히 사라진다. [은행열매로 지저분해진 보도블럭과 도로] 수원시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예산 36억 원을 투입해 관내 가로수용 은행나무 가운데 열매를 맺는 암나무 3600여 그루를 전량 다른 수종으로 교체한다. 매년 가을 빈발하는 은행열매 관련 민원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수천 그루에 이르는 가로수용 암은행나무를 일괄해서 제거하는 것은 수원시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이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시에 접수된 가로수 관련 각종 민원 749건 중 은행열매로 인한 민원은 89건(11.8%)으로, 은행열매 관련 민원이 9~11월에 집중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또 2016년 1년간 민원건수(71건)를 이미 넘어서는 등 해마다 20% 이상 증가하는 추세다. 아울러 은행열매 인력 수거, 결실방지를 위한 약제 처리, 도로·보도블럭 물청소 등 은행열매를 처리하는 데 해마다 수천만 원의 예산이 들어가고 있지만, 인력·예산 부족으로 적절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최근 공해, 가뭄 등으로 인한
【경기경제신문】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흥식)은 오는 10일부터 내년 1월까지 '돌멩이의 반란' 기획展을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展은 주변 환경에서 주의 깊게 보지 않았던 자연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창의적인 시각을 키워보고자 김종렬 작가의 돌조각 설치작품으로 준비했다. 김종렬 작가는 오랜 세월동안 지구의 역사를 만들어 온 단단하고 강인한 돌을 이용한 작품으로 쇠로 만들어진 다리를 결합해 개미와 거미로 새롭게 재탄생된 작품들이다. 마치 살아있는 듯한 돌개미 군단과 돌거미는 작가가 오랫동안 연마해 온 금속공예기술에 자연을 생각하는 작가의 애정 어린 세계관이 더해져 탄생되었다. 이외에도 돌로 제작된 기발한 생활용기들도 함께 전시되어 예술에 기능이 더해진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지구의 역사를 담은 돌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보는 교육 활동지<돌고 도는 돌멩이>와 돌멩이를 이용한 창의적인 조형 활동<꿈꾸는 돌멩이> 등 교육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편, 재단 관계자는 “돌멩이의 반란展에서는 주의 깊게 보지 않았던 자연물을 새로운 예술작품으로, 그리고 새로운 생명으로 재탄생시키는 작가의 기발한 아이디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