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해마다 대량으로 발생하는 가로수 낙엽을 퇴비로 활용해 환경보호는 물론 예산절감 효과까지 누리고 있다. 수원시가 올 가을 수거한 낙엽은 16일까지 139톤으로, 내년 1월 수거작업이 완료되면 올해 전체 수거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300톤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올해 발생하는 가로수 낙엽을 전량 당수동시민농장에서 유기농 퇴비로 활용해 3900여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가 낙엽을 생활쓰레기와 함께 소각하지 않고 퇴비로 활용해 기대하는 금전적 효과는 ▲쓰레기 소각 처리비용 절감(3139만 원) ▲소각량 감소로 온실가스 배출 비용 절감(324만 원) ▲퇴비 구매 비용 절감(450만 원) 등으로 모두 합하면 3913만 원에 이른다. 수원시의 쓰레기 소각 처리비용은 1톤당 10만 4660원(2016년 기준)이다. 낙엽 300톤을 생활쓰레기와 함께 소각하지 않음으로 해서 3139만 8000원이 절감되는 셈이다. 또 생활쓰레기 1톤 소각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0.54tCO₂eq으로 300톤 소각 시 162tCO₂eq의 온실가스가 발생한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서 1tCO₂eq당 약 2만 원에 거래되는 것을 감안하면 절감
【경기경제신문】수원지역아동센터 초·중·고 학생들로 이뤄진 ‘꿈쟁이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가 지난 21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렸다. [수원지역아동센터, 꿈쟁이학교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김창석 경기 심포니커 상임 지휘자의 지휘와 음악해설이 함께한 이날 연주회는 꿈쟁이 오케스트라와 삼성디지털시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진행됐다. 지역아동센터 학생, 강사 등 50여 명의 꿈쟁이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기쁨, 사랑의 슬픔’,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브란덴 브르크 협주곡 4번’, 클라우스 바델트의 영화음악 ‘캐리비안의 해적’ 등 준비한 레퍼토리를 완벽하게 연주해 냈다. 특히 심민지·김희수 양의 플루트 연주 후 “꿈쟁이 오케스트라를 통해 음악 특기생으로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이라는 사회자의 소개에 관객 모두가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연주회 말미에는 수원평화나비가 마련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100만 시민 100일 동안 1000원 모금동행’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아동센터 학생·선생님들이 사전 모금한 성금, 관람객들의 현장 성금이 수원평화
【경기경제신문】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는 22일 센터 2층 교육장에서 수원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민·관 통합사례관리자 4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을 시행했다. 지난 15일 진행된 1차 교육에 이은 2차 교육이다. [수원시, '연민을 넘어 주권적 복지로' 주제로 통합사례관리자 역량강화교육] 이날 교육에서 ‘연민을 넘어 주권적 복지로’를 주제로 강연한 양세진 소셜이노베이션그룹 대표는 “통합사례관리자는 본인의 판단에 근거해 대상자를 ‘관리’해서는 안 된다”며 “대상자와 ‘소통’하며 함께 나아가는 온전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또 “통합사례관리자와 대상자의 관계는 동의(同意)를 넘어 공명(共鳴)을 지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의는 양자의 생각과 의견이 완전히 공유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이뤄질 수 있다”며 “공명은 양자의 모든 것이 완전히 공유된 상태를 말하며, 공명에는 언제나 동의가 수반된다”고 설명했다. 주권적 주체인 사례관리 대상자의 자기 결정권을 충분히 인정할 것을 강조한 양 대표의 이날 강연은 ▲주권적 복지를 위한 복지 리더십 강화 ▲복지 리더십을 어떻게 형성할 수 있는가 ▲연민의 복지를 넘어 주권적 복지로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경기경제신문】(재)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흥식)은 오는 25일 가족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바른샘도서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바른샘도서관 옥상 텃밭에서 직접 키운 배추 200포기를 자원활동가 12명과 지역 주민 75가족 등이 참여하여 김치 양념을 버무리고 담그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직접 담근 김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또한,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김치의 역사·종류 등 김치 관련 그림책(30권) 전시 와 ‘오늘은 우리집 김장 하는 날’ 그림 연극도 함께 진행한다. 참가 비용은 무료이며, 행사 참여와 자세한 문의는 바른샘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http://bkid.suwonlib.go.kr), 바른샘어린이도서관 전화(031-216-9373)로 하면 된다.
【경기경제신문】염태영 수원시장이 민원현장에서 주민들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민 밀착형 현장행정’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소통박스에서 사업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지난 7월 ‘시민 밀착형 현장행정’을 시작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21일 금곡동 물새공원 내 저류지 관련 민원 현장과 고색역 수인선 공사 현장을 찾아 3번째 현장행정을 펼쳤다. 물새공원은 호매실택지지구 조성 시 ‘자연형 저류지’를 테마로 조성한 32,119.5㎡ 규모의 수변공원이다. 공원 조성 이후 저류지 주변에 수초와 잡풀이 과도하게 자라 해충서식지로 전락했다며 정비를 요청하는 민원이 지속돼 왔다. 또 미관과 안전을 위해 공원 주변 철재 울타리를 목재로 교체해 달라는 요청도 많았다. 물새공원 민원현장을 둘러본 염 시장은 “해충 없는 안전한 휴식공간이 되도록 저류지 주변을 주기적으로 정비할 것”을 지시했다. 철재 울타리에 대해서는 “아직 교체시기가 도래하진 않았지만, 시민 불편이 없도록 미관과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염 시장은 이어 고색역 수인선 공사 현장에 마련된 ‘소통박스’를 찾아 고색역 상부 유휴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지금까지 접수
【경기경제신문】수원시는 지난 18일 충남 아산 영인산 자연휴양림에서 휴먼콜센터 상담원 31명을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열었다. [2017 수원시 휴먼콜센터 상담원 힐링캠프] 전화 상담으로 다양한 시민 욕구에 응대하는 대표적 감정노동자 휴먼콜센터 상담원들에게 스트레스 해소와 재충전, 육체적·정신적 치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이날 힐링캠프는 광천토굴새우젓시장 탐방(충남 홍성), 상담원 간 소통과 소속감 강화를 위한 레크리에이션, 영인산 휴양림 트래킹 등으로 진행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휴먼콜센터는 시민과의 소통창구이자 민원상담의 최일선으로 상담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힐링캠프가 상담원들이 더욱 질 좋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2년 4월 운영을 시작한 수원시 휴먼콜센터(1899-3300, 오전 8시 ~ 저녁 8시)는 전화로 각종 민원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원시의 대표적인 시민 소통창구다. 올해 10월까지 휴먼콜센터 상담원 31명이 처리한 전화상담 건수는 매달 3만 5000~4만 건으로 연말까지 45만 건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경제신문】수원시는 지난 20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국공립어린이집 교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보육교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인성교육을 진행했다. [수원시, 국공립어린이집 교직원 대상 인성교육] 이날 교육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다르게 생각하는 연습’을 주제로 강연한 박종하창의력연구소 박종하 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는 지금 아이들의 창의력 향상을 위해서는 보육교사의 역할이 절대적”이라며 “다양한 시각에서 남들이 못 보는 것을 보는 여유가 보육 현장에 스며들 때 아이들의 창의력과 행복지수가 동시에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보육교사는 “보육교사 생활이 힘들게 느껴질 때가 많았다”며 “여유를 갖고 생각하며 아이들의 창의력 발달을 위해 노력하는 진정한 보육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통계청이 지난 20일 발표한 ‘생애주기별 주요 특성 분석’에 따르면 2010~15년 ‘혼인 코호트’의 출생아 수는 1.32명에 그치고 있다. 혼인 코호트 중 무자녀 비중은 9.2%로 10년 전(6.9%)보다 2.3%p 증가했다. ['수원시 인구정책 방향' 주제 '미래포럼'] ‘코호트’(cohort)는 인구학적 연구에서 특정 기간에 조사하는 주제와 관련된 특성을 공유하는 집단을, ‘혼인 코호트’는 특정 기간(5년) 결혼을 경험한 집단을 말한다. ■ 올해 신생아 수 사상 최저치 정부는 올해 연간 출생아 숫자가 36만 명 선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출생아 수는 역대 최저치였던 지난해(40만 6200명)보다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출생아 수가 30만 명대에 그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저출산 현상이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한국은 지난 8월 65세 이상 인구가 14%를 넘어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2018년에는 생산가능 인구(15~64세)가 줄어드는 ‘인구 절벽’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수원시 출생아 수는 1만 940명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았다. 65세 이상 인구는 9.2%(10월 말 기준)로 우리나라
【경기경제신문】‘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이 수원역 일원에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종합적 (환경) 개선’이었다.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이 수원시 도시정책을 토론을 하고 있다.] 수원시가 지난 20일 수원역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연 ‘2017년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에 참여한 시민계획단은 ‘수원역 일원 변화를 위한 아이디어’로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종합적 개선’(37.6%)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획기적 대중교통 시스템 마련’(20.7%), ‘간판 정비를 통한 이미지 개선’(14.8%), ‘역전시장 특색화’(10.8%)가 뒤를 이었다. 수원시는 ‘2030 수원도시기본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수원역 일원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날 원탁토론회를 마련했다. 토론 주제는 ‘문화의 전당 발전 방안’과 ‘수원역 일대 발전 방향’이었다. 시민, 청소년 등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계획단 400여 명이 3시간여 동안 토론하고, 투표로 의견을 표현했다. ‘수원역 일원의 문제점’으로는 38.6%가 ‘교통혼잡’을 선택했고, ‘안전 및 치안’(35.2%), ‘부족한 녹지와 휴식·문화 공간’(11.3%)이 뒤를 이었다. ‘수원
【경기경제신문】‘세계 3대 환경도시’를 지향하는 수원시가 내년부터 ‘그린커튼’을 활용한 녹색도시 조성에 나선다. [팔달구청에 설치된 터널형 그린커튼.] 수원시는 2018년 시비 2억 2000만 원을 들여 시청사 등 관공서, 학교, 공원, 버스승강장 등 20곳에 ‘그린커튼’을 설치한다. 관공서·공공장소 중심으로 시범 설치한 후 민간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린커튼’은 수세미, 여주, 나팔꽃, 작두콩 등 1년생 덩굴식물이 그물망·로프를 타고 자라도록 해 커튼 형태로 건물 외벽이나 터널형 시설물을 녹화하는 기법이다. 건물 외벽에 설치된 그린커튼은 여름철 실내 온도를 5도 가까이 낮춰주고, 겨울철에는 찬바람을 막아줘 난방에 도움이 되는 등 에너지 절감효과가 뛰어나다. 또 공원·가로수·도시숲 조성 등 다른 녹지확보 사업에 비해 설치와 유지관리가 쉬워 저비용으로 도심 녹시율(綠視率, 사람의 시계에서 녹색식물이 차지하는 비율)을 높일 수 있다. 시가 내년에 그린커튼 설치를 추진하는 곳은 시 청사, 구(區) 청사 4곳, 동 청사 4곳,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학교 4곳, 수원역·버스터미널 등 대형 버스승강장 4곳, 공원 2곳 등 20곳이다. 시는 다음달 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