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파주운정3 A20블록 본청약 공급을 위한 견본주택 전시관을 열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파주운정3 A20블록은 단지 인근에 GTX-A역 개통이 예정돼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서울-문산 고속고로, 자유로 등 진입도 용이해 우수한 교통망을 갖췄다. 단지 인근에는 복합상업시설, 초·중·고 등이 계획돼 있어 교육여건과 생활 인프라가 양호한 데다, 단지 내 골프연습장, 어린이집,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택가격은 전용면적 74㎡ 평형 평균 약 4.2억 원, 84㎡ 평형 평균 약 4.8억 원대로 형성돼 인근 단지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모집 공고 기준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일반청약 물량은 138세대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apply.lh.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견본주택 전시관은 지구 위치도, 단지모형도 등과 2개 타입(74A2, 84A2)의 견본주택으로 구성돼 있다. 4일 오후 2시부터 3일간 사전청약 대상자에게 우선 공개된 후 일반청약 대상자에게 공개된다. 기간 내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하여 사이버 모델하우스(www.paju3a20.co.kr)도 마련됐다. ☎031)941-0858에 연락하면 유선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이한준 LH 사장은 견본주택 전시관 개관식에 이어 진행된 공공주택 공급촉진 점검회의에 참석하여 본청약 진행 현황과 수도권 주택공급확대 추진 현황 등을 점검했다. LH는 올해 건설형 공공주택 5만호, 신축매입임대 5만호 등 주택시장 안정화를 목표로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된 주택공급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수시로 공공주택 공급촉진 점검회의를 열어 사업별 진행현황과 현안 등을 체크하고,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한준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주택공급 추진 현황뿐만 아니라, 토지사용시기 단축, 단지조성·주택설계 패스트트랙, 신축매입약정 체결기간 단축 등 그간 도입된 다양한 방안들이 제대로 시행되는지 집중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한준 LH 사장은 “사전청약으로 공급한 공공주택은 단 하루라도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입주 지연에 따른 분양가격 상승은 최대한 억제할 것”이라면서, “특히 앞으로 공급하는 수도권 신규 택지의 경우 용적률, 가처분율을 높여 택지비를 낮추고 그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0-04 박종명 기자[경기경제신문] 경기도 내 초미세먼지 농도가 2019년 이후 미미하지만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오존농도는 계속해서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경기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하고 ‘오존 저감을 위해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원 관리강화 등의 저감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미세먼지는 크기(㎛, 마이크로미터)에 따라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로 구분하며 농도를 나타내기 위해 ㎍(마이크로그램) 단위를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m³로 표기하고 숫자가 높을수록 농도가 짙다. 연구원은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측정하기 위해 작년 한 해 도내 총 128개의 대기환경 측정소에서 관측된 자료를 수집·분석해 보고서에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9년 26㎍/㎥, 2020년 21㎍/㎥, 2021년 21㎍/㎥, 2022년 20㎍/㎥, 2023년 21㎍/㎥로 2019년 이후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세먼지는 2019년 46㎍/㎥, 2020년 39㎍/㎥, 2021년 42㎍/㎥, 2022년 35㎍/㎥, 2023년 41㎍/㎥ 등 증감을 반복했다. 반면 오존은 2019년 0.027ppm에서 2020년 0.028ppm, 2021년 0.029ppm, 2022년 0.029ppm 2023년 0.0306ppm까지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22년 대비 2023년 대기오염경보 발령 일수도 늘었다. 미세먼지는 2022년 6일에서 2023년 20일로 3.3배, 초미세먼지는 2022년 16일에서 29일로 1.8배 증가했으며 오존 역시 2022년 24일에서 2023년 37일로 1.5배 증가했다. 특히 2023년에는 대기오염경보제 시행 이후 가장 이른 시점인 3월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오존 대기환경등급이 ‘나쁨’ 이상인 날이 2022년 대비 20일 증가한 110일을 기록했다. 연구원은 2023년 역대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고온 현상이 이어지는 등 오존 생성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23년 경기도 대기질 평가보고서’ 관련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또는 경기도대기환경정보서비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기환경정보서비스 누리집에서 대기질 정보 알림톡 서비스를 신청해 카카오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2024-10-03 박은희 기자[경기경제신문] 제54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경기도가 단체상 부문 우수상에 선정됐다. 국가유산청과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은 우수공예품을 발굴·시상함으로써 공예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우수공예품의 수출과 판로기반 조성을 위한 행사다.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 공예분야 등 전통 공예의 기술과 조형성을 바탕으로 현대적 디자인 트렌드에 부합되며, 아름다움과 상품성이 결합된 창의적 공예품을 심사한 올해 대회에는 시도 지역 예선을 거친 특선작 이상 작품 401점이 출품돼 229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7월 열린 도 대회에서 특선 이상으로 입상했던 48점의 작품들을 출품해 ▲장려상 8점 ▲특선 11점 ▲입선 10점 등 총 29점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단체상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허승범 경제실장은 “경기도는 앞으로도 공예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더욱 멋진 작품을 창작하고 한국 공예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시상식 및 입상작 전시는 오는 12월 청주시 문화제조창에서 진행된다.
2024-10-03 박은희 기자[경기경제신문]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는 지난달 30일 수원의 한 음식점에서 광교지구 바이오융복합산업 육성 및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세용 GH사장, 강성천 GBSA원장 등 주요관계자들이 참석 했다. 양 기관은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광교 바이오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2027년 준공 예정인 광교지구 공공지식산업센터를 바이오융복합 산업 및 스타트업의 창업허브로 육성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광교지구 공공지식산업센터에 진단의료기기 시제품 제작 지원센터를 설치해, 제조기반이 없거나 비용 문제 등으로 사업추진이 어려웠던 기업에 활로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건축물 및 시설물 설계,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관련해, 입주 희망기업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는 등 광교 공공지식산업센터가 경기도의 ‘창업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 지원과 시설운영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2024-10-02 박종명 기자[경기경제신문]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이 지난 9월 30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제5차 임시회’에서 경기도의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성금은 ‘재난구호금 지원기준(의장협의회-169호)’에 따라 경기도의 재난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의회는 파주 일부 지역이 지난 7월 9일부터 19일까지 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이번 성금을 지원받게 됐다. 의장협의회가 전달한 성금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구 지원을 목적으로 하며, 주민 생활의 실질적 편의를 돕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김진경 의장은 “이번 성금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의회는 피해 주민들이 빠르게 안전하고 안정된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성금 전달은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임시회와 함께 진행됐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전국 광역의회 의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자치 발전 및 의회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현안들이 논의됐다. 특히 본회의에서 의장단은 ‘지자체 감사기구의 지방의회 이관 건의안’을 비롯해 자치분권 강화 방안 등 11개의 주요 안건을 심도 있게 다뤘다.
2024-10-02 박종명 기자[경기경제신문]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4 바이오 헬스케어 수출상담회’에서 총 190건, 2,268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지난 9월 30일 수원노보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는 성장성과 구매력을 갖춘 동남아시아의 신흥 유망 수출지역인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의 구매자(바이어)를 초청해 도내 기업들에 동남아 신흥 시장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도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도는 기능성 화장품, 헬스케어 서비스 등 도내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61개사와 3개국 바이어 33개사와의 1:1 상담을 주선하고 이를 위한 상담 부스와 전문 통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기업애로 상담 현장 부스도 함께 운영해 수출 과정에서 발생이 예상되는 애로사항까지 무료로 컨설팅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상담회에 참가한 D사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동남아 판로 개척에 도전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다양한 해외 바이어를 한 자리에서 만나 실질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이었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문두식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도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이 자부담 없이 현지 유망 바이어들을 만나 직접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며 “이를 통해 동남아 신흥 시장을 개척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도내 수출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2 박종명 기자[경기경제신문] 경기도가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10월 중 해양수산부, 해양경찰, 관할 시군 등이 참여하는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단속지역은 화성시 등 13개 시군으로 어업지도선 3척을 활용해 경기바다와 임진강, 한탄강 등을 단속한다. 주요 단속내용은 무허가 조업, 어린고기 포획, 불법어구 사용·보관 및 주요 수계와 호수·하천에서의 무허가·무신고 어업행위, 포획 채취 금기기간·체장, 유어행위 제한 등이다. 특히 해상의 경우, 불법어업 행위가 주로 발생하는 주말과 평일 저녁·새벽 시간대 우범지역을 단속하고 육상은 주요 항·포구, 수산시장에서 불법 어획물 판매와 보관 등 유통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게 된다. 단속에 적발될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최고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 등을 처분해 엄중 조치하고, 어업허가 취소·정지 등의 행정처분도 별도 부과할 계획이다. 김봉현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가을철은 물고기가 가장 많이 잡히는 시기로 어업 활동이 많아지면서 불법어업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 집중적인 합동단속을 통해 경기도에 건전한 어업 질서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불법어업 집중단속을 통해 무허가 조업 등 55건을 적발하고 조치한 바 있다.
2024-10-02 박은희 기자[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직두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구읍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포천시 구읍천은 제방 붕괴로 주택 등이 침수된 곳으로 집중호우시 지역주민들의 피해와 불안감이 남아있는 하천이다.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은 홍수 피해 예방이 시급한 지역을 대상으로 제방을 높이거나 물길을 넓히는 등 치수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구읍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에 총사업비 399억 원을 투입, 지난 2018년 4월 착공해 하천 연장 5.9km 하천구간을 정비했다. 이번 공사로 기존 하천의 폭이 넓어져 통수단면적이 확보된 구읍천은 이번 국지성 호우에도 홍수피해를 벗어날 수 있었다. 도는 하천 보호와 녹화 목적의 환경식생블록과 자연석쌓기를 적용해 식물이 자생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하천을 조성했으며, 제방도로와 주변 도로, 차량 진출입로도 정비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조치했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는 “여름철 태풍 및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적극적으로 중점 정비해 집중호우로 인한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0-02 박은희 기자[경기경제신문] 수원시가 3일 정자공원 야외무대에서 ‘반려견 순찰대’ 활동 선포식을 열었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며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신고하는 역할을 한다. 실종자·주취자 등 위험에 빠진 사람, 펜스 파손·배수로 막힘 등을 발견하면 신고한다. 관련 부서, 관계기관과 합동 순찰·캠페인 활동도 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올해 12월까지 장안구에서 반려견 순찰대를 시범 운영한 후 2025년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지난 8월 반려견 순찰대로 활동할 반려동물 등록인을 모집했고, 서류심사를 거쳐 43개 팀을 선발했다. 활동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안전한 사회는 시민의 참여로 완성할 수 있다”며 “산책길에 꺼진 가로등, 깨진 보도블록과 같은 위험 요소, 길 잃은 노인과 같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발견하면 한 번 더 돌아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반려견 순찰대가 ‘거리의 눈과 귀'가 돼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안심하고 반려견과 산책할 수 있는 ‘안전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4 박은혜 기자[경기경제신문] 고양특례시 2018년 기준 온실가스 총 배출량 현황에 따르면 약 57.1%가 건물 부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 사용이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는 만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녹색건축 정책 추진이 필수적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녹색건축물은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전을 동시에 달성하는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시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후건축물에서 녹색건축물로… 올해 45가구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 고양시는 지난 2021년도부터 노후주택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주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을 시행해 왔다. 올해는 3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8월에 공사를 마쳤고, 2차로 추가 신청을 받아 15가구에 대한 공사를 진행 중이다.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 대상은 건축법에 따른 사용 승인 후 15년 이상 경과한 단독·다가구주택, 19세대 이하 공동주택, 연면적 660㎡ 이하 근린생활시설 복합주택(주거 부분만 해당) 등이다. 공사는 건물 내외부 단열 공사, 기밀성 창호·조명등(LED) 교체, 온수난방패널 설치 등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매년 2월 고양시 누리집, 현수막 등으로 공고하고, 관련 서류 작성 후 고양시청 건축정책과로 방문 또는 등기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에서는 건축물의 노후도, 규모 등 평가 지표를 바탕으로 녹색건축물 조성 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 가구를 최종 선정한다. 지원 대상자는 총 공사비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1천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녹색건축물 현장자문단 운영 등 공사 전문성 확보 및 품질 보증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은 지역 건축사회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과 협약을 맺어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시는 고양지역 건축사회와 협력해 녹색건축물 현장자문단을 운영한다. 사업 대상 가구 선정 시 대상자와 현장자문단의 지역 건축사를 연결해 전문성 높은 컨설팅을 실시한다. 공사가 완료되면 현장 조사를 통해 사업 신청 내용과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지원 금액이 정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는 공사가 끝난 가구를 한 달 뒤 방문해 주택 에너지 사용 실태를 조사한다. 아울러 방문조사 시 주민들에게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를 소개해 에너지 절감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 만족 90%… 민간부터 공공까지 건축물 에너지 성능 향상 기대 지난해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을 실시한 75개소 가구를 대상으로 사업 효과와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난방비, 전기세 등 에너지 사용량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6%가 감소했다고 답했고, 주거환경 개선 효과와 관련해서는 90%가 만족한다고 했다. 이 밖에 소음 발생량, 거주환경 개선도 등 주관적인 문항에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보였다. 고양시는 지난 2021년부터 녹색건축물 조성지원 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총 251가구에게 13억3천5백만 원을 지원했다. 시는 앞으로도 해당 사업을 지속 추진해 더 많은 시민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녹색건축물의 영역을 공공으로 넓혀 백석도서관과 대화도서관이 친환경 건축물로 탈바꿈한다. 시는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 공공건축물 친환경 새 단장(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총 85억을 확보한 바 있다. 오래된 창호, 환기·냉난방 장치 등을 교체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녹색건축물로 돌아올 예정이다.
2024-10-04 권훈겸 기자[경기경제신문] 광명시가 국공립어린이집 4개소를 확충한다. 시는 2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광명제2R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광명제10R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트리우스광명, 호반써밋그랜드에비뉴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지현숙 조합장, 유창시 조합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각 아파트 단지는 어린이집 건물을 무상 제공하고, 어린이집 입소 시 입주민 자녀 70% 이상 우선 입소와 보육시설 내 설치 비품 및 장비 일체를 지원한다. 먼저 트리우스광명 1, 2단지는 각 지상 1층, 517.42㎡ 규모의 관리동 어린이집 2개소를 각 97명(총 194명) 정원의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호반써밋그랜드에비뉴 1단지는 지상 1층, 223.62㎡ 규모의 관리동 어린이집을 정원 42명으로, 2단지는 1층, 278.92㎡규모의 관리동 어린이집을 47명 정원의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이로써 광명시는 국공립어린이집 37개소를 확충하게 됐다. 트리우스광명 1, 2단지 및 호반써밋그랜드에비뉴 2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은 2025년 3월 개원이 목표이며, 호반써밋그랜드에비뉴 1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은 현재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2025년 하반기에 개원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민관이 함께 협력하여 보육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신뢰받는 안심 보육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해 아이 키우기 좋은 광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당 어린이집 입소 대기 신청 시기 및 개원 일정은 향후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03 박은희 기자[경기경제신문] 신상진 성남시장은 2일 오후 3시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4층에서 개최된‘해님달님놀이터 여수점 개소식’에 참석했다. 신 시장은 “해님달님 놀이터가 영유아 양육 가정의 일과 삶의 균형을 도와 출산을 장려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성남시는 부모가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다 촘촘한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이용 아동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본커팅, 시설라운딩, 기념촬영 및 차담 등이 진행됐다. 해님달님 놀이터는 맞벌이 가정의 보육 공백을 해소하고 양육에 관한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민선8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추진돼 지난해 4월~5월 수정점(양지동주민센터 5층), 중원점(중앙동 어린이집 5층), 분당점(수내동 어린이집 3층)이 설치됐다. 이번 해님달님놀이터 여수점에 이어 7일 삼평점(삼평어린이집 2층)과 판교점(판교어린이집 1층) 12월 중 성남점(성남동행정복지센터 2층)이 추가로 설치 운영된다.
2024-10-03 박진범 기자[경기경제신문] 안양시는 2일 16시 시청 상황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4개년 조성 전략 로드맵을 제시했다. 보고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안양시 아동권리옹호관, 안양시 아동관련 중점사업 추진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안양시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는 4개년 중장기 계획을 제시하고,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월부터 9월까지에 걸친 연구용역은 ▲1단계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2단계 시민 의견수렴 ▲3단계 4개년 아동친화도시 조성 전략 수립 등 총 3단계로 진행됐다. 이를 토대로 안양시는 오는 2028년까지 총 4개년 중장기 계획으로 아동친화도시 4대 조성 목표(▲아동을 존중하는 도시 ▲아동이 건강한 도시 ▲아동이 안전한 도시 ▲아동이 즐거운 도시)를 마련했다. 또, 이를 위한 메타버스 체험존 운영을 통한 놀이 공간 확대, 아동권리 교육 강화, 아동학대 예방체계 강화 등을 포함하는 총 31개의 중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5년까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마무리하기 위해 오는 12월 유니세프 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4개년 조성 계획은 아동친화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체계적인 정책 안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2024-10-03 박아름 기자[경기경제신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일 기흥구 동백동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수지·죽전·동백·구성 지역 중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2시간 40분 동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엔 4개 지역 학군에 속하는 18개 중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시와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부터 교장 선생님과 학부모들을 따로 뵙고 학교별 사정을 듣고 최대한 도와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는 김희정 교육장님이 함께해 주셔서 훨씬 효율적인 간담회가 되고 있는데 학부모회장님들께서 그동안 생각하셨던 것들을 편안하게 말씀해 주시고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정 교육장은 “지난해까지는 학부모 네트워크가 교육지원청과 연결이 되어 있었는데 올해부터 도 교육청으로 가면서 학부모 대표단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 지난해부터 이런 귀한 시간을 마련하고 계신 이상일 시장님 덕분에 이렇게 학부모 대표님들과 간담회를 하게 됐다”며 “오늘은 시와 교육청에서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놓고 의견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가 학부모들로부터 사전 접수한 건의는 총 7건으로 이 가운데 4건은 시가 처리할 내용이고 나머지 3건은 교육지원청에서 처리해야 하는 내용으로 분류됐다. 이 시장과 김 교육장은 건의 내용에 대한 검토 결과를 각각 설명하고 학부모들의 추가 건의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서중 학부모 대표는 학교 정문 앞 인도 잡초 제거와 학교와 벽산아파트 사잇길 환경 개선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건의 접수 이후 시의 담당 부서에서 학교 정문에서부터 버스정류장까지 청소를 완료했고, 중학교와 벽산아파트 사잇길도 낙엽을 제거하는 등 환경을 개선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곳에 대해선 시가 주기적으로 청소해서 깨끗한 통학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답했다. 서원중 학부모 대표는 학교 아래 성당 앞 도로가 혼잡해 교통지도 등의 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 시장은 “성당 앞 도로에 불법주정차 금지 현수막을 설치했고, 이동형 불법주정차 단속 장비를 가동해 학교 주변 단속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중 학부모 대표는 아이들의 통학로로 사용되는 진산마을 삼성7차 아파트 노후 인도를 정비해 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 시장은 “학생들의 통학로로 쓰이는 인도지만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길이어서 시가 관리할 권한이 없으므로 아파트를 관리하는 쪽에 연락해서 알려줬다"며 "사정이 좀 나아질 수 있도록 시가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초당중 학부모 대표는 “학교 운동장 규모를 줄이면서까지 새 교실 동을 신축했는데 누수, 에어컨 고장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해 보수 공사가 이뤄졌지만 문제가 잘 해결되지 않아 신관을 뜻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시가 업체에 하자 보수를 제대로 하도록 촉구해 달라"고 말했다. 또 "학교 인근에 토리공원이 있는데 공원 내엔 CCTV가 있지만 외곽에 사각지대엔 CCTV가 없다 보니 이곳이 학생들의 일탈 장소로 이용되는 실정이다. 시에서 CCTV를 설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신관 공사를 한 업체에 시가 하자 보수를 철저히 하도록 이야기하겠다"며 "CCTV 설치 문제와 관련해선 시의 해당 부서에서 학부모들과 함께 현장을 나가 사정을 살핀 뒤 설치 여부를 검토해서 보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촌중 학부모 대표는 “지난해 이상일 시장님과의 만남을 통해 올해 학교에 실외 농구코트가 만들어졌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신촌중은 총 31개 학급 900여 명의 학생이 다니는데 정문이 굉장히 협소하고, 정문으로 오는 길이 비탈져 눈이 오면 위험한 실정이니 안전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시장 취임 첫해인 2022년 말 전국에서는 용인이 최초로 인도 제설기를 사서 사람 통행이 많고 비탈진 곳을 중심으로 인도를 제설하고 있다"며 "겨울에 눈이 내릴 경우를 대비해 학교 주변 눈길 안전 지도를 만들고, 통학로 중 위험한 곳을 제설하는 방안을 연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학부모들은 학교 인근 교차로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공유 킥보드 사용 제한, 체육관 수직 증축, 경기 공유 학교 프로그램 개선 등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학부모 대표들은 이날 이 시장과 김 교육장의 세심한 답변에 놀랐다는 반응을 보이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2024-10-03 옥경민 기자[경기경제신문] 광명시 치매안심센터의 운영 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치매안심센터 1주기 운영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A등급을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023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전국 256개 치매센터와 치매안심센터를 5개 지역 유형으로 분류해 치매 인프라 구축, 치매 서비스 제공 및 관리, 지역 치매역량 강화 등 3개 영역의 24개 조사 항목을 평가했다. 평가는 서면평가, 데이터 평가, 설문조사, 현지평가로 이뤄졌다. 광명시 치매안심센터는 5개 지역 유형 중 일반시 지역 유형에 해당해, 해당 유형의 32개 평가대상 중 3개소만 선정되는 A등급을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치매인프라 구축 영역에 중 사례관리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예산을 적극적으로 집행한 사항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치매서비스 제공 및 관리 영역에서는 치매악화방지 프로그램 제공 후 사전, 사후 검사 진행, 후견대상자 발굴 서비스 제공, 유관기관과 협력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 운영, 이용자 만족도 전화 설문 조사 실시 등에서 만점을 받았다. 또한 치매역량강화 영역에서는 내부 직원 대상으로 내부교육, 외부기관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한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수상은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민관의 지속적인 협력이 만든 결과”라며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치매안심도시 조성을 위해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2023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평가 최우수상 수상, 2024년 공공후견사업과 치매파트너 사업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지역사회 치매예방 관리 모범사례로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시는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치매관리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독거나 치매 노출을 꺼리는 대상자에게 인지증진을 위한 방문학습을 진행해 차별화된 치매 예방·관리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
2024-10-03 박은희 기자[경기경제신문] 용인특례시는 돌봄 공백이 발생한 중증장애인을 보호할 수 있는 시설인 ‘용인시 장애인온종일돌봄센터’ 개소식이 1일 오후 열렸다고 2일 밝혔다. 1일 처인구 백암면에 있는 장애인보호시설 ‘해든솔’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온종일돌봄센터’와 보호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장애인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또 지역 내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와 장애인 보호시설 관계자, ‘해든솔’ 후원자들이 참석해 ‘온종일돌봄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해 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인 ‘다움학교’에서 열린 교장·학부모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이 급한 사정이 발생했을 때 장애를 가진 아이를 긴급하게 맡길 수 있는 돌봄시설이 경기도 북쪽 한곳 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용인에 온종일 긴급돌봄 시설을 설립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시가 예산을 마련해 ‘해든솔’에 설립한 ‘온종일돌봄센터’가 장애인 복지와 장애인 보호자를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용인특례시는 인구가 150만 명 이상이 될 것임을 염두에 두고 ‘2040 도시계획’을 수립 중인데, 인구 증가에 따라 장애인 가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장애인·장애학생 중심의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 개소, 장애인회관과 반다비체육관 건립 추진 등 장애인을 위한 각종 시설들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어 지역사회 구성원이 서로 돕고 사는 따뜻한 용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했다. 개소식에서 장애인 시설 관계자들과 장애인 가정 부모, 그리고 시설을 이용 중인 장애인들은 장애인 복지에 관심 두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에 힘쓴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의미 있는 선물을 전달했다. 발달장애인 화가 이미경 작가는 이상일 시장의 얼굴을 그린 캐리커처를 선물했고, ‘해든솔’에서 보호를 받고있는 발달장애인과 보호자들은 이 시장과 시의 장애인 복지 확대 노력에 감사의 메시지를 적은 롤링페이퍼를 이 시장에게 전달했다. 롤링페이퍼에는 ”장애인 복지 확장에 감사드립니다. 계속해서 장애인 복지에 더욱 큰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장애인의 친구 이상일 시장님, 장애인콜도 활성화 시켜주세요“, ”중증장애인 가정의 긴급한 상황 대비 용인시 장애인복지 안전망 구축에 힘써주신 이상일 시장“ 등의 메시지가 적혀있다. 장애인부모회 용인시지부 회원들은 ‘온종일돌봄센터’가 개소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상일 시장과 시 공직자들에게 감사 편지를 보냈다. 발달장애인 김주현 씨는 ”용인특례시와 이상일 시장님이 ‘온종일돌봄센터’를 만들어줘서 감사하고, 용인에 살고있는 중증발달장애인을 위해 많은 일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낭독했다. 개소식이 열린 ‘용인시 장애인 온종일돌봄센터’는 재가 중증발달장애인의 보호자가 급한 일로 장애인을 돌보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때 돌봄과 숙식,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복지시설로, 24시간 운영된다. 시는 센터 운영을 위해 올해 5월 사업수행기관을 모집했고, 처인구 백암면에 있는 장애인 거주시설 ‘해든솔’을 운영 기관으로 선정했다. 시는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 시설에 총 7787만원(도비 1420만원·시비 6367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해든솔’의 일부 거주공간을 활용해 마련한 온종일돌봄센터의 수용 인원은 4명(남2·여2)으로, 돌봄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곳에선 물리치료 등 재활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여가 및 체육활동도 할 수 있다. 센터 입소 유형은 긴급과 일반으로 나뉘며, 긴급 입소는 보호자의 입원이나 경조사 등의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청할 수 있다. 입소 비용은 1일 2만원으로 최대 30일까지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생계·의료급여수급자의 경우엔 입소 비용이 50% 감면된다. 센터 이용과 관련해선 용인시 콜센터나 해든솔에 전화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024-10-02 옥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