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양평군은 19일 양평군노인복지관 2층 소강당에서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식과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양평군노인복지관과 양평군가족센터 소속 생활지원사 60명이 제4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앞으로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지원과 함께, 복지위기가구 및 사회적 고립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역량 강화 교육은 ‘사회적 고립 가구 이해와 만남의 실제’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돌봄 현장에서의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어르신들을 위한 일상생활 지원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생활지원사들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도움이 필요한 위기 가구를 적극 발굴 및 제보하여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한 매력양평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지난 2019년부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으로 지역 복지 공동체 구축에 힘써 왔으며, 현재 1,844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촘촘한 위기 발굴 체계 구축과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해 활발히 활동 중에 있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20일,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기관 대폭 통폐합을 지시한 만큼, ‘새 정부 국정 제1동반자’인 경기도는 성실히 즉각 단행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고준호 의원은 “김동연 지사는 지난 6월 1회 추경에서 4,785억 원을 증액하며 확장재정을 선언했으나, 두 달 만에 6,000억 원 감액을 추진하고 있다”며 “재정 부족 책임을 경기도민에게 떠넘길게 아니라, 세금을 축내는 ‘세금 먹는 하마’ 같은 공공기관부터 과감히 정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고준호 의원은 “한 곳만 분석해봐도 운영 효율성이 보인다”며 “민간 재가센터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가를 통해 주요 수입의 80~90%를 자체 충당하지만, 사회서비스원 직영 시설은 40% 남짓에 그친다. 전입금 의존 비율은 민간은 0%인데 반해 직영 시설은 40%에 달하며 사업수익을 뛰어넘는다. 그럼에도 인건비가 전체 지출예산의 70~80%를 차지하는 구조는 효율성과 지속가능성 모두에서 심각한 문제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고준호 의원은 “서울시는 2023년 감사에서 사회서비스원의 방만 경영과 실적 문제를 구조적으로 짚고, 2024년에는 폐지 수순까지 밟았다.
[경기경제신문]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이 8월 19일부터 9월 16일까지 2025 안양시 재능장학생 선발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재단은 2021년부터 매년 학생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안양시 재능장학생 선발 오디션(ATA-Anyang Talent Audition)을 운영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예·체능, 수·과학, 전산, 발명 등의 재능을 가진 초·중·고·대학생 또는 관내 학교 재학생이다. 또한, 면학장려가 필요한 24세 미만의 안양시민(학교 밖 청소년 등)도 신청이 가능하다. 2025 안양시 재능장학금은 5억 1천만 원의 규모로 약 330여 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1인당 최소 50만 원부터 최대 400만 원까지 장학금이 지급된다. 특히, 안양시 재능장학생 선발 오디션 및 갈라쇼는 선발 과정 전반을 방송프로그램으로 제작하여 안양시 인재육성재단 유튜브와 SK브로드밴드 B TV 채널1을 통해 특집방송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교육청이 19일부터 양일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회’를 열고, 2026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 편성 제안 의견을 심의했다.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위원장 최승권)는 경기교육 정책과 예산편성에 도민 의견을 반영해 투명성을 높이는 자문기구로, 도내 31개 시군 대표, 지역․민간 단체 위원 등 모두 3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19일 자문위원회에서는 지역간담회와 분과위원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검토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25개 교육지원청 지역간담회와 지역청소년교육의회를 통해 도민, 교직원, 학생, 학부모 의견을 모았다. 이어 20일에는 최종 제안 의견을 선정했다. 주요 제안은 ▲진로교육 강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지원 확대 ▲디지털 활용교육 활성화 ▲경계선 지능 장애 학생지원 ▲친환경 운동장 조성 지원 확대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번에 선정된 제안 의견을 2026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에 반영해 예산편성 과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도교육청 갈인석 예산담당관은 “도민의 목소리를 세심히 반영해 교육구성원 모두가 공감하고 신뢰하는 교육 예산을 편성하겠다”며, “경기미래 교육의 기반이 되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는 20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웹드라마 ‘의원 탐정 기도경’ 제작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의원 탐정 기도경’은 낮에는 도의원으로, 밤에는 탐정으로 활동하는 주인공 ‘기도경’의 언더커버 의정 활동기를 다룬 웹드라마다. 도의원이 탐정이라니 다소 판타지처럼 들릴 수 있지만, “의원이 이렇게까지 도민을 챙긴다고?”라는 놀라움을 유쾌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기획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이 드라마는 실제 조례를 바탕으로 ‘보이스피싱’, ‘치매 가족’, ‘한부모가정 청소년’이라는 소재를 통해 도의원이 직접 사건을 해결하며 도민과 가까이 호흡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민원 청취에서 탐정 활동, 그리고 관련 조례 발의까지 이어지는 흡입력 있는 전개 구성으로 짧지만 강렬한 몰입감을 전달하며, 의원이 도민을 위해 어떻게 활동하는지를 자연스럽게 전하는 것이 이 드라마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는 예고편 영상이 최초 공개됐으며, 배우들의 토크쇼와 다채로운 이벤트 그리고 기념품 증정 및 즉석 사진 부스가 운영되어 관람객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김진경 의장과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백현종
[경기경제신문] 경기도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국민의힘, 성남5)은 20일 용인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농촌 재구조화법에 따른 용인시 농촌 재생발전주민협의회 발대식’에 참석해 주민협의회 출범을 축하하고, 농촌 재생의 필요성과 의회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용인시민과 농축산업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사)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회장과 경기 농촌재생지원센터 센터장이 함께하여 농촌 재생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방성환 위원장은 격려사에서 “농촌 재생은 단순한 환경 개선이나 시설 정비를 넘어, 삶터ㆍ일터ㆍ쉼터로서의 농촌다움을 회복하는 종합적인 과정”이라고 강조하며, “주민이 주체가 되어 계획을 세우고, 지역 특성과 자원을 살리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 위원장은 “오늘 출범하는 주민협의회가 그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역시 농촌 재생을 중요한 정책 의제로 삼아 법과 제도를 뒷받침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도정과 국정에 반영하여 용인시가 선도적인 농촌 재생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방 위원장은
[경기경제신문] 황세주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이 경기도의 중도장애인 사회복귀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20일, 황세주 의원은 경기도의회에서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경기도협회 간담회를 가지고, ‘중도장애인’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창호 협회장를 비롯한 협회 실무진이 참석했다. 중도장애인은 사고, 재해, 질병 등으로 후천적 장애를 갖게 된 사람을 뜻하며, 대전·전북·세종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정의하고 있다. 이들은 첫 사회복귀 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겪는데, 특수 제작된 임대주택에서의 생활 적응훈련, 사회복귀 코칭, 심리치료 등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황세주 의원은 “중도장애인 분들의 원할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시설, 교육 등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현재 공공의 체계적인 지원은 부족하며, 관련 조례도 대전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만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에서도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중도장애인을 위한 직·간접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동료 의원들과 함께 대안을 적극 모색하겠다
[경기경제신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소기업 지원 시 ‘낮은 문턱’을 강조했다. 20일 오후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자동차 기업 및 부품기업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중소기업이 각종 지원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문턱을 낮춰달라”는 요구를 받고서였다. 오늘 간담회에는 현대자동차, 현대글로비스, 한국 후꼬꾸 임원 등 기업관계자들과 오윤석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단장, 김필수 대림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모두발언에서 “정부 출범이후 대책을 잘 준비하고 있고, 이달안에 한미정상회담이 있어 (관세문제에) 좋은 진전을 기대한다”면서 “하지만 중앙정부가 기업들의 현장애로를 파악하고 실질적 집행으로까지 가기에는 시차가 있을 테니, 새 정부의 국정 제1 동반자로서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빠르게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그런 뒤 기업인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참석자들은 “자동차 시스템은 한번 망가지면 회복이 불가능하다”거나 “자동차 부품생산 기업중 2~3차사는 영업이익이 3~5%에 불과해 존속하기 어렵다”, “정부협상 통해 관세가 15%로 인하됐으나 언제부터 발효되는 것인지 불확실하다”와 같은 우려를 쏟아냈다. “지금부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교육청이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이텔스바흐 합의 기반 ‘경기-서울 학생토론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토론회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유지와 폐지를 주제로, 경기와 서울 지역 대표 고등학생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회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위원장을 비롯해 지역별 중·고등학생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찬성과 반대 측으로 나눠 1차 토론, 2차 토론, ‘공존을 향한 주장하기’와 ‘합의안 도출’ 과정을 거치며 토론을 마쳤다. 임태희 교육감은 토론회 시작부터 끝까지 자리를 함께하며 학생들의 토론을 경청했다. 임 교육감은 “학생들이 오늘 보여준 토론의 품격은 경청과 존중에 있었다”면서 “우리 사회에서 점점 잊혀가는 ‘대화의 힘’과 ‘합의의 길’을 국회에 모인 경기-서울 학생들이 보여줬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학생들은 나와 다른 생각도 끝까지 들었고,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서 서로의 차이를 좁혀나갔다”며 “승패를 가르는 것이 아니라 해결책을 함께 찾으려고 노력했다는 점이 뜻깊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오늘 토론회에서 보여준 것처럼 대화와 합의를 통해 민주
[경기경제신문] 지난 16일 밤 9시부터 자정까지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일대에서 성매매 근절을 위한 ‘올빼미 활동’이 조용히 이어졌다. 이날 활동에는 파주시 공무원 10명과 시민 13명이 함께 참여해 자리를 지켰다. 올빼미 활동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성착취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 지역사회의 변화를 촉구하는 반성매매 활동으로, 목소리 없이 손팻말을 들고 성매매가 불법행위임을 경고하는 침묵시위를 이어감으로써 성구매자들의 유입을 차단하는 활동이다. 이날도 참가자들은 세 시간 동안 자리를 지키며 연대의 의미를 나눴다. 올빼미 활동은 파주 지역 내 성매매 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무엇보다 시민들의 참여가 변화를 이끄는 가장 큰 원동력임을 보여주고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실천이 모여 성 착취 없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길에 힘을 더하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시가 일방적으로 끌고 가는 것으로는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없다”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야말로 성매매 근절을 향한 가장 강력한 움직임”이라고 전했다.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올빼미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며, 성매매 문제에 관심을 가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꾸준한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