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오산시가 세교2지구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잠실·동서울행 시외버스 운행을 다시 열었다. 시는 21일 세교터미널 부지에서 ‘8145번 세교2지구↔잠실·동서울 시외버스 개통식’을 열고, 주민·KD운송그룹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노선의 출발을 공식화했다. 이번 개통은 운행 중단 이후 지속돼 온 세교권역의 서울행 불편을 해소하고 광역 접근성을 회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 오산시는 잠실·동서울 방면 시외버스 운행이 중단된 이후, 시민 수요와 지속 가능한 운영을 충족하기 위한 방안을 꾸준히 검토해왔다. 지난 5월 운행 재개 필요성을 공식 보고하고 6월 의회 동의를 확보했으며, 7월 KD운송그룹과 재정협약을 체결하며 재개 기반을 갖췄다. 이 같은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 9월 8135번 노선(오산터미널–운암지구–스마트시티–잠실–동서울터미널)을 2대·7회 체제로 먼저 재개했다. 이어 이번에 개통한 8145번 노선은 세교2지구의 세교한신더휴 일대를 출발해 세교1지구와 죽미·세마 생활축을 잇고, 서울 구간에서는 장지역· 가락시장·잠실역을 거쳐 동서울터미널로 연결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8145번은 22일 첫차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시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4)은 11월 20일(목)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교육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총괄에서 “작은 학교를 단순한 정리 대상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를 지탱하는 교육 기반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경기도에는 이미 작은 학교 지원 조례가 마련되어 있는 만큼, 통합 중심의 관행을 넘어 지원·혁신 중심의 ‘작은 학교 종합계획’이 반드시 수립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진수 제1부교육감은 작은 학교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며 관련 계획 제출 의사를 밝혔다. 이어 탄소중립교육과 관련해 황 의원은 “앱 개발이나 단편적 사업이 아니라, 아이들이 몸으로 참여하고 변화를 체감하는 생활형 교육체계가 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탄소중립 업무가 장학사 1명에 의존하는 현재의 구조로는 실천교육 확산이 불가능하다”며, 조직·인력·장비·실천프로그램을 모두 포함한 구조적 재정비를 요구했다. 또한, 기초학력안전망 구축과 관련해 “읽기(난독)와 수학(난산)은 기초학력의 두 축인데, 경기도가 난독증만 지원할 수는 없다”며 “경기도교육청이 선도적으로 구축해 온 난독증 지원체계를 기반으로, 난산증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와 경기아트센터가 만든 전국 최초의 인재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인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가 10일 정오 첫 공식 음원 ‘나의 하늘을 담아’를 발매한다. 이번 신곡에는 걸그룹 여자친구 멤버 ‘예린’이 보컬로 참여했다. ‘나의 하늘을 담아’는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마음과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담담하게 그려낸 곡으로, 잔잔한 피아노 선율 위에 오케스트라 연주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이번 예린과의 협연은 리베라오케스트라가 추구하는 ‘감성․서정․따뜻함’이라는 음악적 세계를 보다 대중적인 감성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는 지난 9월 발매된 유다빈밴드의 정규2집 앨범 ‘코다(CODA)’ 수록곡 ‘커튼콜’의 실연자로 참여하는 등 인디, 대중가수와의 협연 작업을 계기로 활동반경을 넓혀나가고 있다. 창단 1주년을 맞이한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는 잠재력 있는 단원을 선발해 실력과 자부심을 높이는 활동을 기획하고, 경기도예술단 및 다양한 초청공연 등을 통해 단원들에게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아트센터는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 단원들이 2년의 활동 기간 동안 집중 교육과 다양한 연주 경험을 통해 실력있는 예술인으로 성
[경기경제신문] 수원특례시는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시 무상대중교통 도입 정책토론회’를 열고, ‘수원형 무상대중교통’ 도입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김채만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미래 대중교통 정책방향-쿠리치바 대중교통 사례’, 김숙희 수원시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수원시 무상대중교통 도입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수원시는 사회초년생 청년과 어르신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무상대중교통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지원 대상은 19~23세 청년, 70세 이상 어르신이다(신청일 기준). 19~23세 청년이 K-패스 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한 달에 최대 2만 3100원(연 27만 7200원)을 환급한다. 어르신은 농협에서 우대 교통카드(G-PASS)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실제 사용 금액에 대해 분기별 최대 6만 9300원(연 27만 7200원 한도)를 지원한다. 종합토론에는 아주대학교 오영태 교수, 한국교통연구원 박준식 본부장, 경기대학교 김정화 교수,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 윤태완 과장이 참여했다. 인사말을 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새빛만남을 하며 44개 동에 시민들을 만났는데,
[경기경제신문] “투자 담당 부서부터 도지사까지 긴밀히 연결된 소통 체계를 갖추고 있어 가장 우수한 협력 파트너라고 단언한다” 경기도에 대한 지속적 투자 확대 이유를 묻는 질문에 김우규 한국머크 대표가 답한 말이다. 머크사는 제약(Healthcare), 생명과학(Life Science), 전자재료(Electronics) 등 3개 부문의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전세계 65개국에 약 6만3천 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머크사의 한국 지사격인 한국머크는 2002년부터 평택·안성·시흥 등 경기도에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의 생산·연구시설을 포함, 총 6개 시설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안성에 반도체 배선 관련 전처리 공정 제품인 에스오디(SoD)연구소를 개소했다. 머크는 현재까지 경기도에 약 2,500억 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900명 이상의 인력을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우규 한국머크 대표는 경기도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는 이유를 ▲주요 고객사와의 지리적 근접성 확보 ▲우수 인재 확보에 좋은 환경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 세 가지로 설명했다. 김 대표는 “머크는 주요 고객사를 위한
[경기경제신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취약계층 등 입주민의 따뜻한 연말을 지원하고자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LH는 10일과 11일 양일간 임대주택 거주 입주민을 대상으로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LH의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마련됐으며, 지역 농가로부터 국내산 배추와 재료로 담근 김장김치 약 55Ton(10kg*5,500박스) 등을 구매해 진행됐다. 10일에는 시흥장현 LH19단지 사회복지관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김장체험 및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지역 주민 및 봉사단, 입주민 등 150여 명이 참가했으며, 약 800포기(2Ton)을 함께 담가 나누며 이웃 간 정을 더했다. 11일에는 안산 고향마을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사할린 동포를 위한 김치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이상욱 LH 사장 직무대행은 행사에 참여해 고향마을 거주 동포 489명에 국내산 김장 김치 약 2,000포기(5Ton)를 전달했다. LH는 이어서 연말까지 경기도 내 44개 영구 임대단지 약 4천8백 호를 대상으로 약 19,200포기(48Ton)의 김치 나눔 행사를 순차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상욱 LH 사장 직무대행은
[경기경제신문] 안성시는 매월 2일, 7일 열리는 금산로터리 ‘안성오일장’의 보행안전과 교통 혼잡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점 구획 정비와 단속 강화 등 종합 개선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산로터리 일대에는 약 30개의 노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장날이면 물건 하차 차량의 도로 정차와 일부 노점의 보도·차도 불법점용으로 시민과 학생들의 통행이 반복적으로 방해받아 왔다. 또한, 단속카메라 사각지대를 이용한 상습 불법주・정차까지 더해지며 교통 혼잡이 더욱 심해지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안성시는 보행자 통행 확보를 위해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노점 구획을 재정비하는 등 무질서 해소를 위한 강도 높은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상인들에게 오일장 준수 사항과 운영 방안을 안내하기 위한 협의도 곧 진행할 예정이며, 장날 오전 물건 하차로 인한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법주정차 단속을 대폭 강화해 사각지대 등 문제 구간을 유예 없이 집중단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정된 구역 내에서만 영업이 이뤄지도록 노점 배치를 명확히 하고 현장 계도를 강화해 질서 있는 장터 운영을 유도하여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전통 오일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체계를 정비할 예정이다.
[경기경제신문] 안성시는 지난 9일 공도읍 소재 산란계 사육농가에서의 고병원성AI 항원이 검출되고 인접시군에서 잇따라 질병이 발생하는 등 질병 확산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가용 가능한 방역자원 및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전파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0일 시청 3층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농식품부, 경기도, 경찰서, 소방서, 시 관련 부서장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질병 확산 방지 대책·방안 논의를 위한 고병원성 AI 재난안전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대책회의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현황 및 방역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질병 확산방지 및 개선점 등 향후 방역대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최근 인접시군인 천안 등에서 고병원성 AI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방역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유관기관 및 축산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안성시는 악성가축전염병의 관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방역대책상황실과 일죽 및 알미산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청 3대, 읍·면·동 12대, 축협 공동방제단 4대, 농식품부 지원 5대 등 총 24대의
[경기경제신문] 국내 공공분야 최대 규모의 축산 복합 관광단지인 ‘에코팜랜드’가 17년 간의 준비기간을 마치고 25일 문을 열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5일 화성시 에코팜랜드 사업 현장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17년 동안 사업을 끌고오면서 여러 차례 중단되고 좌초될 위기에 빠졌지만 민선8기 경기도가 이곳에 600억 넘는 돈을 투자하면서 드디어 문을 열게 됐다”면서 “경기에코팜랜드가 커다란 역사의 한 장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아주 기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곳에 축산 연구와 체험, 치유, 복지까지 축산의 모든 것을 담았다”면서 “축산 R&D에서 우리 대한민국 축산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만들겠고, 승마 단지에서는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재활과 정서 치유의 공간을 만들겠다. 대한민국 최초로 축산동물복지국을 만든 경기도가 앞장서서 반려동물단지를 생명 존중과 동물 복지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구체적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를 대한민국 축산의 허브로, 심장으로 만들겠다”며 “ 제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농업과 축산이 가야 한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했다. 경기도가 생태와 환경, 우리 미래먹거리를 보장하는 새로운 산업의 축을
[경기경제신문]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더좋은 방문요양센터’(센터장 김미숙)가 독특한 방식의 정서지원 돌봄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미숙 센터장은 방문요양서비스를 제공하며 하모니카 연주를 병행,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위안을 전하고 있다. 김미숙 센터장은 센터를 개소하기 전, 1년간 요양보호사로 직접 활동하며 현장을 경험했다. 그는 “이 일이 나와 잘 맞는지 확인하고 싶었다”며 직접 부딪혀보지 않고는 어르신들의 삶과 요구를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현재 그 경험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을 돌보며 센터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김미숙 센터장은 사회복지사와 함께 직접 어르신들을 찾아가며 어르신들의 안위를 살피는 반면 하모니카 연주를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쌓고 있다. 어르신들은 김미숙 센터장의 하모니카 연주를 들으며 안정감을 가지며, 보호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더좋은 방문요양센터’는 정서 지원을 포함한 맞춤형 방문요양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으며, 요양보호사 교육과 내부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김미숙 센터장은 “단순히 일상생활을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어르신의 정서와 삶의 질을 함께 돌보는 것이 방문요양의 본질”이라고 말하며, “자식과 같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