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수원시가 638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경을 긴급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시민들의 안전한 삶을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고자 안전 확보와 민생지원, 지역경제 회복을 목표로 추진된 ‘코로나19 추경’이다. 수원시는 ‘2020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지난 23일 수원시의회에 제출했다. 수원시는 2조8,263억 원으로 계획했던 올해 당초 예산 대비 469억 원(1.66%)을 증가한 2조8,732억 원을 1회 추경으로 편성했다. 세입 재원 중 세외수입은 96억 원 감액하고, 국고보조금 435억 원을 포함한 보조금 등 의존 재원은 565억 원 증액돼 총 469억 원 늘어난다. 또 국가적 재난 대응에 동참하기 위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집행 부진사업 등 117억 원과 내부유보금 52억 원을 감액해 169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세출 분야 조정은 코로나19로 악화된 시민의 삶을 현미경처럼 살펴보고 재원 투입이 필요한 부분을 핀셋처럼 뽑아내 맞춤형으로 재정을 지원해 효율을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방역체계 구축과 민생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 코로
[경기경제신문] 수원시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방문해 ‘확진자 동선’에 공개됐던 소상공인 업체에 특별 위로금을 지원한다. 수원시는 확진자 방문으로 점포를 폐쇄했던 ‘해운대 국밥’(팔달구 행궁로) 등 확진자 동선 공개에 포함된 업체 33개소에 25일 각각 100만 원(총 3300만 원)을 지원했다. (재)극동방송(1억 원)과 ㈔신경기운동중앙회(1000만 원)가 지난 3월 10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수원시에 지정 기탁한 성금 1억 1000만 원을 지원금으로 활용한다. 1차 지원 대상은 확진자 방문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업체 35개소 중 지원을 신청한 33개소다. 위로금 지원은 기부금이 소진될 때까지 지속한다. 수원시가 ‘확진자 동선’에 공개된 업체에 연락해 지원을 안내하고, 업체가 신청을 하면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가 지원금을 배분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확진자가 다녀간 업소는 수원시가 철저하게 방역을 하고, 살균 소독을 해 그 어느 곳보다 안전하다”며 “예기치 못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함께 보듬어주자”고 당부했다.
[경기경제신문] 수원시 광교호수공원과 지구 반대편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제파크 공원에는 똑같은 모양의 전망대가 있다. 녹색운동과 탈원전정책의 세계적인 선도도시 프라이부르크에서 1995년 친환경 소재로 만든 전망대와 같은 모양의 전망대가 지난해 광교호수공원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지난 2015년 자매결연을 맺은 두 도시는 같은 지향점을 두고 교류하고 있다. 수원시가 프라이부르크를 닮고자 꾸는 꿈, 그것은 바로 환경이다. ◇ 환경수도 수원선언, 기초를 닦다 인구 125만의 전국 최대 지방자치단체인 수원시가 ‘환경수도’를 꿈꾸기 시작한 것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환경운동가 출신의 염태영 수원시장은 민선5기부터 환경수도 조성의 공약을 현실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환경수도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시민들을 움직여 2011년 9월 26일 수원시를 비롯한 수원시의회와 수원의제21추진협의회 등 시민단체 9개 단체가 ‘환경수도 수원선언’을 발표해 환경도시로의 발전하는 기초를 닦았다. 당시 환경수도 수원선언문에는 ‘지구적 환경위기의 원인이 환경용량의 한계를 넘어 물질적 풍요를 추구해온 사람들의 욕망으로 비롯된 것임을 깊이 반성’하며 ‘수원시민은 도시의 공간
[경기경제신문] 염태영 수원시장은 “정부는 전체 해외 입국자 명단을 실시간으로 지방정부에 통보해 달라”고 촉구했다. 염태영 시장은 24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지자체는 해외입국자 명단을 통보받지 못해 1:1 모니터링 등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지방정부의 감염병 대응능력을 믿고 해외입국자의 명단을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유럽발 입국자 중 검역소 격리시설(유증상자)이나 국가 지정 임시생활시설(무증상자)에 격리된 후 ‘음성’ 판정을 받은 수원시민은 거주지까지 이동을 책임지겠다”며 “유럽뿐 아니라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수원시민에게 차량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입국 예정인 수원시민이나 입국예정자의 가족이 수원시 관할보건소에 신청하면 차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염태영 시장은 또 “입국할 때는 증상이 없었지만, 이후 증상이 나타나 ‘양성’ 판정을 받는 경우가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해외 입국자 중 수원시 거주자는 우리 시에서 전수조사해 ‘자발적 자가 격리’를 권고하고, 1:1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말했다. 확진자 접촉자 임시생활시설 확대 운영 방안도 밝혔다. 수원시는 수원유스호스텔을 임시생활시설로 운영하고
[경기경제신문] 수원시청 씨름단 소속 임태혁 선수(31)가 24일 오전 11시 염태영 수원시장 집무실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임 선수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고통 받는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면서 “민속씨름이 많은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성금은 임태혁 선수가 ‘KBS2 씨름의 희열–제1회 태극장사 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받은 상금 가운데 일부다. 수원시는 이번 성금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임태혁 선수는 지난 2016년부터 수원시청 씨름단에 소속된 국내 씨름 선수로, 인기 예능 프로그램 ‘씨름의 희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제1대 태극장사로 등극해 인기를 끌었다.
[경기경제신문] 수원시가 ‘코로나19 전용 홈페이지’로 코로나19 대응 현황과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알려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1월 22일, 수원시 홈페이지(https://www.suwon.go.kr) 내에 코로나19 전용 페이지를 개설했다. 우리나라에 첫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 이틀만이었다. 페이지 개설 초기에는 수원시 조사대상 유증상자·의사환자·자가격리 대상 숫자를 알려주는 표와 감염병 예방수칙 등 기본적인 정보를 게시하고, 코로나19 관련 문의 게시판을 운영하는 정도였지만, 시민 의견을 수렴해 제공하는 정보를 꾸준히 늘렸다. 전용 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코로나19 관련 자료는 ▲발생상황 시각화 정보 ▲착한 나눔 ▲방역·휴관시설 지도 ▲마스크 판매처·사용법 ▲선별진료소 현황 ▲코로나19 상황보고 ▲확진환자 이동 경로 등 20여 가지에 이른다. 메뉴를 간결하게 정리해 원하는 정보를 한눈에 찾을 수 있다. 코로나19 관련 관리 대상자 발생 현황, 발생 추이, 확진·검사자 숫자 등은 이해하기 쉽게 그래프·도표로 만들었다. 수원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계통도’도 있다. 또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
[경기경제신문 ]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문화도시 수원을 위한 시민주도 R&D사업 ‘대화모임 씨티메이커스’를 내달 3일까지 모집한다. 대화모임 씨티메이커스는 다양한 도시 의제에 대해 직접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문화적인 해결방법을 찾아가는 시민주도형 모임으로, 수원시민 3명 이상이 모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총 100개의 모임에서 모임활동을 600여 회 운영하였고 올해 세 번째 활동을 시작한다. 시민들이 대화를 나누고 문제해결방법을 논의하는 과정이 중요하여 회의록과 사진 등 자료를 제출하면 활동비를 지원한다. 수원시민이 자발적으로 도시를 문화적으로 바꿔나가는 활동을 통해 수원시가 문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 한편, 대화모임 씨티메이커스는 대화모임에서 나온 해결방법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시민주도 실천활동 씨티플레이어’로 연계해 참여자의 만족도와 지속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공유회를 통해 참여자들 간 네트워킹 형성 및 소통의 자리도 마련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접수는 전자우편 또는 구글폼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경기경제신문】드론 관련 기업들이 직접 생산을 확인받기 위한 기준이 완화돼 기업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는 수원시 내 벤처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수원시가 적극 행정을 통해 관련 규제를 개선한 사례여서 눈길을 끈다. 수원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고시 제2020-27호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직접 생산 확인 기준’을 통해 지난 16일 자로 드론 직접 생산 확인 기준을 개정했다. 이전에는 생산인력 기준에 상시근로자는 대표자를 제외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대표자를 포함하도록 변경했다. 이에 따라 생산직 종사자가 아닌 대표자가 설계인력 또는 드론 비행 자격증을 대표자가 갖고 있어도 직접 생산 확인 기준을 충족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기준 완화는 지난해 수원시가 정부 지속적으로 개선을 건의해 온 내용이다. 앞서 수원시는 찾아가는 규제개혁 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기업환경을 저해하는 요소들을 찾아 함께 해결하려 노력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2월 수원 델타플렉스에 입주한 벤처기업 ㈜억세스위로부터 직접 생산 확인 증명에 대한 애로를 접수했다. 당시 해당 업체는 드론 관련 기업이 직접생산을 확인받기 위해서는 드론 비행자격자 1명을 포
“자가격리가 끝난 후에도 회사에서 계속해서 체온 측정을 요구했어요. 검체 검사 결과가 ‘음성’이었지만, 동료들이 저를 회피하는 게 느껴졌죠. 이런 일이 반복되면서 ‘나한테 코로나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는 건 아닌가?’ 하는 공포에 시달렸어요.”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들이 상담실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기경제신문】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에 상담을 요청한 한 30대 여성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처음 겪어보는 자가 격리도 무척 힘들었는데, 자가 격리가 끝난 후에도 주변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고통을 받았다. 상담 요원은 여성의 말을 들어주고, 스트레스를 줄일 방법을 조언해줬다.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가 코로나19로 인해 자가 격리 중인 시민과 격리 해제 후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시민 등에게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 7일부터 전화 상담 서비스를 운영했고, 3월 16일에는 ‘코로나19 온라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자가격리자를 위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도 열었다. 온라인 심리상담은 모바일 메신저로 이뤄진다.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수원시코로나19 심리상담’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한
【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초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높은 봄을 맞아 시가지 주요도로변 대청소를 실시해 시민 건강 보호에 나선다. 시는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일수 증가로 시민 건강이 위협되어 초미세먼지 배출량의 21%를 차지하는 ‘도로 재비산먼지’의 저감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도로변 대청소는 깨끗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비 1억 8000만원(도비 50%, 시비 50%)을 투입하여 시내 주요도로 67개소를 대상으로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된다. 시는 고압살수차 12대를 활용해 도로변 재비산먼지를 억제한다. 평일은 물론 미세먼지 경보 및 예비·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주말에도 시행한다. 시 기후대기과 미세먼지대응팀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시기에 살수차를 집중적으로 운영하여 도로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