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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고양시 박원석 제1부시장, 장항습지 현장 점검…“지속가능한 보전과 안전한 활용 방안 마련”강조

"장항습지생태관 중심으로 우수한 생태적 가치 널리 알릴 것”

 

[경기경제신문] 고양특례시 박원석 제1부시장은 지난 12일, 람사르습지이자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장항습지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습지 보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안전한 활용 방안을 마련하도록 당부했다.

 

부시장은 장항습지생태관과 습지 현장을 꼼꼼하게 둘러보며 저어새 등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장항습지의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고, 안전하게 생태관광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

 

부시장은 “장항습지의 보전과 활용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고 강조하며 "생태관광지역 거점시설인 장항습지생태관을 잘 활용해 시민들에게 장항습지의 우수한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장항습지는 4대강 중 유일하게 둑이 없어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기수역으로, 이런 지형적 특성으로 지뢰가 발견되기도 했으며, 환경보전 활동을 위해서도 습지 내 탐방을 위해 덱(나무 바닥)을 높이는 등의 안전 확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장항습지는 버드나무와 말똥게가 서로 공생하며 살아가는 독특한 생태계를 가진 곳으로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1년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으며, 작년에는 환경부에서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돼 탐방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시는 우수한 생태계를 가진 장항습지를 잘 보전하고 자연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장항습지생태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하고 현명한 이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장항습지생태관 내 미디어아트관에서는 장항습지의 사계절을 담은 영상을 사방 벽면을 통해 감상할 수 있고,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도 있다.

 

관람을 원하는 경우 장항습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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