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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좌항초등학교, ‘바른말 고운말 욕설 없는 주간’ 운영

용인 좌항초, 인성교육 일환으로 ‘바른말 고운말 욕설 없는 주간’ 운영

[경기경제신문] 용인 좌항초등학교는 코로나19로 인성교육이 실시되기 어려운 가운데 전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른말 고운말 욕설 없는 주간’을 3월 25일부터 4월 7일까지 2주간 운영했다.

 


이번 ‘바른말 고운말 욕설 없는 주간’운영은 좌항초등학교의 2021학년도 1학기 ‘친구사랑의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3월 25일부터 26일까지는 학급별 학예 행사로 언어순화 만화 그리기, 3행시 짓기, 욕설 없는 학교 그리기 등이 진행됐다.

이어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는 아침 등교시간 언어순화 피켓 캠페인, 바른 언어 실천 선서식이, 4월 7일에는 3~6학년 학급 임원들을 대상으로 언어폭력에 관한 학생회 토론을 실시했다.

좌항초등학교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단계적으로 바른 언어 사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욕설 금지 교육에서 차별언어, 편견 언어, 비난 언어 금지 등 바람직한 의사소통·비폭력대화 교육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좌항초등학교 전교회장 6학년 유현진 학생은 “직접 만든 문구들을 읽어보니, 평소 자신의 언어습관을 되돌아보게 되고 앞으로는 말을 조심히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좌항초등학교 정영희 교장은 “학교를 중심으로 해 가정과 사회가 함께 언어순화 운동 및 계도 활동을 추진함으로써, 학생의 바른 언어 습관 형성을 하고 언어폭력 예방 및 바른 언어 사용을 통해 건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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