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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시흥시, 지역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산업기술대와 맞손

지역사회참여교과 11개 과목 개설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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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제신문] 시흥시와 대학의 협력이 행정의 영역을 넘어 지역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정규교육으로 확대되고 있다.

 


시흥시와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올해 1학기부터 정규수업 과정에서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시의 다양한 현안을 공유하는 지역사회참여교과를 공동으로 운영한다.

CE교과는 대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역혁신인재 양성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도입됐다.

첫 시행하는 교과임에도 불구하고 대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어 CE교과 11개의 과목에 총588명의 학생들이 수강신청해 참여하고 있다.

이는 시흥시와 산기대가 지속가능한 대학협력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해 온 그간의 고민과 노력이 담긴 결과이다.

지난해 8월부터 6개월간 시흥시, 시의회, 산기대는 교과운영 관계자로 구성된 정책디자인 학습모임을 운영하며 머리를 맞댔다.

공학계열 위주의 학과로 구성된 산기대의 특성상 전공과목과 지역사회 현안을 접목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타 지역 사례 연구 및 관계자 의견 청취 등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지역문제해결형’과 ‘지역사회이해형’두 분류의 교과트랙으로 나누게 됐다.

일례로 게임공학부는 시흥시 오이도박물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전공과목인 ‘고급그래픽스효과’ 교과를 개설했다.

이 수업에서는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의 실감콘텐츠 기술 분석 교육을 토대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 오이도박물관에 적용할 기술을 제안하고 더 나아가 시와 공동으로 다음해 중앙기관 공모사업에도 도전해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반면, 주로 1~2학년생이 수강하는 교양과목은 ‘지역사회이해형’으로 개설했다.

시흥시 행정용어 및 간판용어 분석, 정책제안서 작성 및 발표, 지역사회 기반의 영화제 기획 등 지역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과목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역에 유입된 대학생들이 시흥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사회문제 발굴과 해결방안 고민 등 직접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지역에 자연스럽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며 “대학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시작이 순조롭다 CE교과의 장기적이고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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