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 학생건강증진센터는 4일 오후 1시 센터 3층에서 ‘2026년도 찾아가는 학생건강증진센터 보건교육사업 수행단체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학생들의 몸과 마음 건강을 통합 지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센터의 사업 규모는 작년 대비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찾아가는 보건교육 예산은 전년 6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증액되었으며, 운영 기관 또한 8개 기관에서 17개 기관으로 확대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12월까지 도내 960개 이상의 기관에서 운영되며, 초·중·고교생 및 특수학교 학생은 물론 학교 밖 청소년과 이주배경 청소년까지 아우르는 포용적 교육을 실천할 계획이다.
센터는 기존 3층 공간에 이어 건물 2층 미디어센터까지 운영 범위를 대폭 확장했다. 이곳에 마련된 전용 스튜디오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건강 강좌’와 ‘학생 맞춤형 미디어 체험 프로그램’ 을 본격 가동하며, 특히 오는 9월 1일에는 약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학생 마음건강 진단 및 힐링 공간’ 이 통합 개관할 예정이다.
센터의 올해 사업의 핵심 키워드는 ‘모든학생 대상 확대’와 ‘학생 주도’ 다.
첫째, 수혜 대상 확대: 기존 초·중·고 학생 중심에서 올해부터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아까지 범위를 넓혀 생애 주기별 건강 교육을 실시한다.
둘째, 운영 시간 연중 확대: 토요일 연중 운영을 통해 가족 단위(30명 내외) 참여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각 기념일별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셋째, 학생 주도형 프로그램: 단순히 듣는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부스 운영에 참여하거나 뮤지컬·연극 등을 통해 직접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도형 테마를 강화했다.
또한, 이번 사업은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나뉘어 수행된다.
▲지정 및 자율 보건교육(12개 기관): 성교육, 마약 예방, 흡연·음주 예방 등 AI 및 에듀테크를 활용한 체험형 교육을 학교로 찾아가 제공한다.
▲힐링 프로그램(5개 기관): 정서행동 특성검사 결과 관심군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최소 6회기 이상의 심층 상담 및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직원을 위한 감정 코칭과 힐링 활동도 병행된다.
▲학교 의사ㆍ약사지원 사업(신설):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약사 등 전문가 그룹이 학교 보건실의 의료적 자문과 학생, 학부모교육을 지원하는 ‘원스톱 해결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
센터는 사업의 질 관리를 위해 별도의 운영·평가 기관을 선정하여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모든 수행 인력은 성범죄 및 아동학대 전력 조회를 마친 전문가로 구성되며, 특히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어 운전자 음주 측정 및 차량 이동시 안전요원 배치 등을 의무화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 공식 단체복과 명찰을 착용하여 사업의 공신력과 브랜딩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은경 학생건강증진센터장은 "작년의 성공적인 성과 덕분에 예산과 규모를 대폭 확대할 수 있었다"며,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아이들이 스스로 건강의 주체가 되는 '학생 주도형' 건강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는 지역별 교육 격차와 접근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의정부 센터에 이어, 오는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수원에 ‘남부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특히 남부센터 완공 전까지 발생할 수 있는 지리적 수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방문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여 현장의 갈증을 즉각적으로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3월 27일에는 ‘선진화 보건실 및 의료물품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센터는 이 자리를 통해 노후화된 학교 보건실의 환경을 개선하고 스마트 의료 기기를 보급하는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통합적 학생 건강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