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용인시는 24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18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민‧관‧군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 겨울 이상한파가 예상되는 등 재난적인 폭설이 내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시는 군부대와 용인소방서, 용인동·서부경찰서,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전국재해구호협회, 용인시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를 포함한 17개 기관·단체 간담회를 열어 재난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관내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등의 비상연락망을 점검하는 등 재난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재확인했다.
또 실제 폭설이 내릴 경우 각 기관·단체별로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파악하고, 기상예보에 따라 위험지역 순찰을 강화하는 등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상황관리 협조체계도 구축했다.
시는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선 이미 오래 전부터 민·관·군 협력체계를 유지해왔는데 올해 들어 기록적인 폭염에 이어 기온이 급변하는 등 극심한 한파·폭설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날 간담회를 연 것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안전은 어떤 정책목표보다도 중요하다”며 “한파와 폭설 등 겨울철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한층 강화된 협력체계를 유지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