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화성특례시가 20일 화성그린환경센터와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청정한 대기환경 유지를 위한 ‘제7차 계절관리제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수도권대기환경청과 화성그린환경센터를 포함해 협약에 참여하는 14개 수도권 대기배출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계절관리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기간에 평상시보다 한층 강력한 사전 예방적 대책을 가동해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빈도와 강도를 줄이고자 하는 집중관리 대책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오는 12월부터 2026년 3월까지인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을 사전에 줄여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예방하고 수도권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화성그린환경센터는 폐기물처리시설의 질소산화물(NOx)과 먼지(TSP)에 대한 법적 배출허용기준인 42.5ppm과 10mg/S㎥보다 10% 강화된 38.2ppm과 9mg/S㎥을 자체 목표 농도로 자발적으로 설정하고 실질적인 배출 감축에 나서기로 했다.
화성그린환경센터는 지난 2010년부터 운영 중인 화성시와 오산시의 생활 쓰레기를 1일 300톤 소각 처리하고 있다.
화성그린환경센터는 협약 이전부터 계절관리제 기간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가동률을 10% 하향 조정하고 전광판을 활용해 행동 요령을 홍보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온 바 있다.
이병섭 자원순환과장은 “생활폐기물의 발생량 자체가 증가 추세여서 가동률을 하향 조정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시민의 건강 보호가 가장 우선돼야 하기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