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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소년지원센터, 검정고시 시험장 아웃리치 활동 전개

【경기경제신문】학교밖청소년의 학업 복귀와 진로 등을 지원하는 경기도청소년지원센터가 3일 경기도내 검정고시장에서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아웃리치 활동은 경기도교육청 협조로 고시장 내에서 최초로 진행됐다.

 


이날 경기도 센터와 30개 시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소속 전문상담사 100여 명은 경기도내 11개소에서 치러진 ‘2016년도 제2회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교밖청소년을 응원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각종 지원 제도를 안내했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되는 학교밖청소년 건강검진제도를 홍보하고 현장에서 신청을 접수 받을 수 있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학교밖청소년 건강검진제도는 자칫 보건 사각지대에 빠질 수 있는 학교밖청소년에게 문진 및 진찰, 혈액검사, 잠복결핵검진, 간염검사, 구강검사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2015년 여성가족부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의 60.8%가 학교를 그만둔 후 건강검진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기도에는 매년 1만5,000명 이상 발생하는 학교밖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31개소가 설치 운영 중이다.


꿈드림에서는 전문상담부터 직업체험, 멘토링, 검정고시 준비, 복학 지원, 또래 청소년 동아리 활동, 캠프 등을 진행한다.


유순덕 경기도청소년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 발굴과 지원을 위해 교육청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해 사각지대를 없애고 학교밖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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