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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버스정류장 인문학 글판 시상식

상반기 선정 작품 40점 버스정류장 80곳 게시

【경기경제신문】수원시는 7일 시청 대강당에서 ‘2016년 상반기 버스정류장 인문학 글판 창작 詩’ 공모 입상자와 재능기부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창작시 시민 공모에는 청소년부 15명, 일반부 15명 등 총 30명이 입상했다. 청소년부 박지우(동수원초등학교 4학년) 학생의 ‘버스가 날 수 있다면’, 일반부 이대규(권선구 고색동)씨의 ‘저물녘’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수원문인협회 작가 10명도 창작 시 10개 작품을 기부하며 감사장을 받았다.


한편 시는 지난 2013년부터 7회째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을 소통하는 인문학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시민이 직접 쓴 인문학 시를 게시하고 있다.


현재 인문학 글판은 설치 가능한 버스정류장 810여 곳 중 477곳에 게시돼 있다. 상반기에 선정된 작품 40점은 오는 20일까지 80곳에 추가로 게시해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시를 읽고 함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버스정류장 인문학 글판은 시민들이 재능을 맘껏 표출할 수 있는 시민이 주인인 공간으로, 참여한 시민들의 자부심이 높았다”며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궁극적으로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이 주인인 인문도시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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