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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최종 예선, 고양시에서 개최

여자축구대표팀,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

[경기경제신문]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한 아시아지역 티켓을 놓고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이 4월 8일 오후 4시 고양시종합운동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플레이오프전을 치른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년 1개월이나 연기되었던 예선전이 고양시에서 열리게 된 것이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 A조에 속한 대한민국은 지난 2월 3일 7:0으로 미얀마를 대파한 후, 2월 9일에는 베트남 역시 3:0으로 누르며 A조 1위에 올라와있다.

B조 2위인 중국과는 홈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플레이오프전을 남겨두고 있다.

여자대표팀 콜린 벨 감독은 이에 따라 16일 최종 훈련 소집 명단을 발표했으며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3월 26일부터 훈련장에 도착, 4월 5일까지 훈련에 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축구 A매치 승률이 좋아 ‘승리의 땅’이라 부르는 고양시에서 홈경기를 유치해 축구 팬들은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다.

고양시는 2011년 ‘14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전을 비롯해 2020년 10월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까지 10여 년간 8차례의 축구 A매치를 개최한 경력이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고양시에서 쓰게 되기를 간절히 희망하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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