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경기도가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를 통해 추진 중인 ‘유기동물 임시보호제’를 올해 2월부터 도내 4개 시군 직영 동물보호센터까지 확대 시행한다. 이에 따라 임시보호제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도내 일반 가정을 찾는다. ‘유기동물 임시보호제’는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유기견들의 복지, 사회성 증진, 질병예방 등을 위해 일반가정에서 일정기간 임시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유기동물 발생과 불필요한 안락사 등을 줄이고 입양률을 높임은 물론, 해당 동물들이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 없이 보다 위생적이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하게 하는데 목적을 뒀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부터 화성시 마도면 소재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임시보호제를 시범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확대 조치로 임시보호제가 시행되는 곳은 기존 도우미견나눔센터를 포함, 수원·용인·고양·양평 4개 시군 직영 동물보호센터까지 총 5곳이다. 임시보호 대상 동물은 각 센터에서 훈련을 마치고 보호 중인 반려견 중 주로 어리거나 치료 후 회복이 필요한 개체들이다. 임시보호제에 참여하는 가정에게는 동물을 돌보는데 필요한 사료와 관련용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센터 수의사를 통한 의료서비스
【경기경제신문】포천시 창수면 오가리 마을이 경기도의 ‘2020년도 접경지역 빈집 활용 정주여건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19일 도에 따르면, ‘접경지역 빈집 활용 정주여건 개선 공모사업’은 분단 이후 군사시설보호구역, 수도권 규제 등 중첩규제로 발전이 더뎌 인구가 유출되고 있는 접경지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업취지는 마을 내 빈집들을 활용, 소득창출시설이나 생활편의시설 구축, 건물 리모델링, 마을 경관 조성 등 전반적인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골자다. 도는 올해 1월 접경지 7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선정위원회를 통해 현장 및 서류 심사, 발표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포천 오가리 마을을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 포천시는 창수면 오가리 262번지 일원 약 19만㎡ 부지에 ‘생태평화 관광마을’을 만들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상생하며 교류할 수 있고, 마을 주변 자연·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해 방문객에게 풍부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비로 도비 15억, 시비 15억 총 30억 원이 투입된다. 구체적으로, 과거 벽돌공장으로 사용되던 폐공장, 마을 내 빈집 및 부지를 활용해 로컬푸드 공동
【경기경제신문】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해빙기를 맞아 경기도가 도내 대규모 철도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 활동을 벌인다. 경기도는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 약 일주일간 도가 직접 시행중인 하남선(4·5공사구역)·별내선(3·4·5·6공사구역) 복선전철 건설공사 6개 현장을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 겨울은 예년 보다 기온이 높아 지난해보다 점검을 일주일 당겨 실시한다. 해빙기는 겨우내 동결과 융해작용의 반복으로 느슨해진 지반 및 절개지가 붕괴되는 등의 안전사고의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이기 때문에,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점검에는 총 6개 점검반이 투입되며, 도 공무원과 철도건설 분야 전문인이 합동으로 참여해 체계적인 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각 점검반은 도심지를 관통하는 철도건설 현장의 여건을 감안해 ▲지반 및 절토부의 침하․붕괴, ▲지하매설물 파손, ▲지반침하에 따른 장비전도, ▲가시설물 전도 등으로 인한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어 점검을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공사현장 주변의 통행불편 및 위험요소 등 도민들의 불편 해소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살필 예정이다. 박경서 철도건설과장은 “철도건설 사업은 지
【경기경제신문】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은 검역병해충인 과수화상병이 올해도 발생함에 따라 전년도 발생 지역과 인접 시군까지 17개 시·군 700ha을 대상으로 2월 17일부터 2주간 도·시·군 합동 긴급 동계예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과수화상병이 의심되는 배나무는 겨울철에 잎이 검게 마른 채로 붙어있기 때문에 전정 작업 중에 의심되는 배나무를 발견하면 즉시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할 것도 함께 홍보하고 있다. [동계 과수 화상병 예찰] 사과, 배 등 장미과 180여종에서 발병하는 과수화상병은 잎, 꽃, 가지, 과일 등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거나 갈색으로 마르고 전파 속도가 빠른 검역 상 금지병해충이다. 아직까지 치료약제가 없고, 큰 피해를 주고 있어 발생하면 즉시 매몰방제를 하고 3년간 사과, 배를 심을 수 없다. 작년 경기도에서만 5개 시·군 23농가 18.6ha에 걸쳐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해당 과수의 사과, 배를 모두 매몰했다. 전국적으로는 188개 농가 131ha에 걸쳐 발생했다.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의심 증상 발견시 즉시 신고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하고, 과수원 출입자 및 작업도구는 70% 알코올이나 판매되는 락스를 20배
【경기경제신문】경기도는 도내 여성장애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여성장애인 교육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 내용은 컴퓨터, 영어, 한자, 플로리스트, 바리스타 등 일상생활과 취업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역량 강화 교육은 ▲기초 ▲건강 ▲사회활동 ▲여가문화 ▲경제활동의 5개 과정이다. 또한 교육 참여자는 출산・육아・사회서비스 등 생활 밀착형 상담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여성장애인 교육지원 사업 운영기관은 도내 남부권역과 북부권역 2곳이 있으며 남부권역은 ‘이천시 자립생활센터’, 북부권역은 ‘여성과 장애인 권익성장센터’다. [교육안내 포스터] 교육 참여 희망 대상자는 남부권역, 북부권역 각 운영기관에 방문하거나 전화,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월 28일까지 모집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여성장애인 교육지원 사업 남부 운영기관(☎031-631-7874) 과 북부 운영기관(☎031-851-0662)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여성장애인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여성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경기도가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누리는 공공디자인’을 비전으로 제1차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마련했다. [경기도청 전경] 이번 계획은 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마다 수립토록 한 광역 법정계획으로, 법 제정 이전 수립된 경기도 공공디자인 기본계획과 상위 계획인 공공디자인 진흥 종합계획과 연계해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은 ‘시·군을 함께 이끌어가고 도민 모두가 누리는 공공디자인’을 목표로 기반구축, 사업추진, 평가체계 확립이라는 3대 추진전략과 6대 기본방향, 16개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사업추진은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배려하는 공공디자인 ▲알기 쉬운 공공디자인 ▲품격을 높이는 공공디자인 등 4대 방향을 토대로 세부적으로는 ▲어린이 이동환경디자인 개선사업 ▲공공의료시설 이용자 편의증진을 위한 공간디자인 개선 사업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한 통합 안내체계 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 ▲학교시설을 이용한 지역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등 10가지 과제를 설정했다.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가이드라인도 더 많은 사람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바뀐다. 공공 공간, 가로시설물 등 5개 영역의 디
【경기경제신문】경기도는 노인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도내 어르신 대상 재가노인지원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서비스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노인과 기타 특별한 지원이 필요한 긴급지원 대상자였지만 올해는 예방적 복지를 위해 서비스 제공 범위를 늘리기로 한 것이다. 특히, 긴급지원 대상자 범위를 확대하여 소득이나 연령 기준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갑작스러운 사고 등 위기상황이 발생한 경우, 법정 보호자 장거리 거주 등의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작년까지는 1개월 이상 의료기관에 입원한 경우 서비스가 중단됐지만 올해부터는 회복이 어려운 특별한 사유가 있을 경우 3개월 내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자 범위도 확대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알코올의존, 우울 및 자살 등의 심리적 어려움이 있는 노인 ▲소득 기준 대상 포함되지 않으나 갑작스러운 사고나 위기상황이 발생한 경우, 그 외 법정 보호자의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농어촌 및 산간지대 노인 ▲의료기관 장기 입원 시 추가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등이다. 또한 치매 전 단계인 경도 인지장애나 알코올 의존, 우울 등 정신적·심
【경기경제신문】경기도가 디자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도와 제품 경쟁력 향상을 도모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경기도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지원 사업’을 추진, 지원을 받을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디자인 개발지원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이 디자인 전문회사 또는 대학과 연결하여 중소기업에 필요한 제품 및 포장, 시각 디자인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분야는 ‘디자인 개발’과 ‘디자인 상용화’ 두 가지다. ‘디자인 개발’ 분야는 총 개발금의 70% 범위 내에서 제품 디자인을 최대 1,400만 원까지, 시각/포장 디자인을 최대 7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디자인 상용화’는 우수 디자인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총 개발금의 70% 내에서 금형 제작을 최대 1,8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경기도내 본사 혹은 공장을 두고 있는 제조 중소기업이다. 단, ‘디자인 개발’분야의 제품 디자인의 경우 공장 등록이 되어있어야 하며 ‘디자인 상용화’는 상용화 가능한 제품제작 도면, Design Mock-up 등을 보유하고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 참여 희망 기업은 오는 3월 27일까지 오후
【경기경제신문】민선7기 이재명 지사의 골목경제 핵심 정책인 ‘경기지역화폐’가 성황리에 보급중인 가운데, 경기도가 올해 총 8,00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경기지역화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발행을 시작한 일종의 대안화폐로, 올해 발행 규모는 정책발행 2,877억 원과 일반발행 5,123억 원 등 총 8,000억 원이다. 이는 2019년도 발행목표 4,961억 원에서 61% 상향한 규모로, 지난 한해 지역화폐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관심도와 구매율을 반영한 결정이다. 도는 지난 한 해 당초 목표의 113%에 달하는 총 5,612억 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했다. 이중 약 83%가 일반음식점, 슈퍼마켓 등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소비돼 ‘영세 소상공인의 매출 증진’이라는 목적달성에 기여한바 있다. 더욱이 도민이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일반발행’의 경우 목표액 1,379억 원에 약 2.4배에 달하는 3,332억 원을 발행, 입소문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구매하는 빈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설 명절을 맞아 10% 특별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개최, 1월 한 달 만에 무려 1,000억
【경기경제신문】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가 ‘음압형 부검설비’를 갖춘 조류인플루엔자(AI) 검사전용 생물안전3등급(Biosafety Level3, BL3) 연구시설을 구축,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국가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국가인증을 받은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은 전국 여러 곳에 있지만, ‘음압형 부검시설’까지 갖춘 것은 경기도가 지자체 최초다. 이로써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보다 신속·정확한 검사와 방역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물위생시험소는 매년 반복되는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완벽한 검사체계를 갖추기 위해 이를 추진하게 됐다. 총 사업비 55억 원을 투입해 조류인플루엔자(AI) 전용 건물을 시험소 부지 내에 지난해 12월 준공한데 이어, 질병관리본부와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번 국가인증을 받게 됐다. ‘생물안전3등급(BL3) 실험실’은 지상3층 연면적 956㎡ 규모로 만들어 졌으며, 유전자검사실, 탈의실, 샤워실, 멸균실, 음압형 부검실, 기계실 등의 각종 시설을 갖췄다. 특히 ‘부검실’은 내부 기압을 인공적으로 떨어트려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외부로 파지는 것을 완벽히 차단하는 ‘음압형 부검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