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경기도가 올해 신설을 예고한 체육인·농어민·아동돌봄 기회소득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함에 따라 하반기 지급이 모두 확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체육인·농어민·아동돌봄 기회소득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완료를 통보받았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지급된 예술인과 장애인 기회소득에 이어 올해 초 체육인, 농어민, 아동돌봄, 기후행동까지 4개 분야 기회소득을 연내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도는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이번 사회보장제도 협의까지 완료함에 따라 이르면 7월부터 대상자 모집을 시작해 기회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사회보장제도 협의 대상이 아니어서 4개 기회소득 모두 하반기 지급이 가능하다. 기회소득은 시장으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지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에 주목,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자는 것으로부터 시작했다. 개인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 또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회소득’의 정책적 의의가 있다. 4개 기회소득 진행 상황을 살펴보면 체육인 기회소득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중위소득 120% 이하의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가 도내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필요할 경우 일상 회복이나 자립 역량 강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고립은둔청년 상담 및 프로그램’ 사업을 시작한다며 5일부터 참여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3년 경기청년참여기구를 통해 경기도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이다. 사전적 개념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고립청년은 가족이나 업무상 접촉 이외 타인과 유의미한 교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지지체계가 없는 청년을 말한다. 은둔청년은 사회적 관계자본 결핍, 외출 없이 제한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청년을 의미한다. 도는 지난 3월 경기도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고립은둔 청년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사업은 경기도에 거주 중인 19~39세의 고립·은둔 청년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5일부터 경기청년포털 또는 홍보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우선 자신이 어디에 속하는지 자가진단을 실시한 후 일정점수 이상일 경우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한 후에는 고립위험군, 고립군, 은둔군 등 3개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가 용인, 고양 등 도내 12개 시군에서 경계선 지능인과 가족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4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적장애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지적‧인지‧학습 능력 등의 부족으로 학습, 또래 관계, 일상생활, 사회적응 등이 어려워 지원과 보호가 필요한 사람을 말한다. 프로그램은 시에서 공모 선정한 수행기관에서 추진하며 종합 심리검사, 지능검사, 맞춤형 학습프로그램, 문화 ‧ 예술 ‧ 체육 체험, 진로체험, 자조 모임 가족 상담 ‧ 힐링 프로그램 지원 등 5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프로그램에 신청 가능하고 진단을 위한 검사와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프로그램 참여 등 자세한 문의는 12개 시군 평생교육부서에 연락하면 된다. 조태훈 평생교육과장은 “교육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경계선 지능인이 일상생활에 적응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더 고른 기회 제공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7월 3일부터 8월 14일까지 어린이, 장애인,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이 필요한 내년도 사업 대상지를 공모한다. 유니버설디자인은 국적, 성별, 연령, 장애 여부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공간이나 환경 디자인을 말한다. 도는 2023년부터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5곳씩 ‘교통약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정된 대상지는 1곳당 5억 원씩 총사업비 25억 원을 지원받아 교통약자 등을 위한 도내 관광지, 공원, 보도 등의 시설, 공간 등을 개선한다. 공모 대상은 ▲장애인․고령자․어린이 밀집 지역 등 교통안전시설 및 가로공간 ▲내․외부 접근, 이동안전 및 위생․편의 시설 개선이 필요한 공공건축물 ▲관광, 놀이, 체육시설 등 안전과 편의를 위한 공원 공간 등 교통약자 등을 위한 시설 및 공간이다. 신청 대상지는 추진 의지, 적합성, 필요성, 지속성, 효과성 등 5가지 항목별 평가를 통해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다. 2025년에는 물리적 장애물 제거 단계를 넘어 생활 전반에 유니버설디자인 이 적용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을 거쳐 디자인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가 여름 방학 기간을 맞아 예비 반려인인 어린이와 고양이 입양자 등을 대상으로 하계 반려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기견 입양에 관심이 있는 예비 반려인을 대상으로 하는 입양 전 교육은 유기견 입양을 계획하고 있는 가족, 반려동물 양육 경험이 없는 초보 반려가족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유기동물 입양에 필요한 기초 지식과 올바른 반려문화 관련 펫티켓, 강아지와 인사하는 방법부터 입양 후 올바른 산책 방법과 안전사고 대처 방법까지 미래의 예비 반려인인 어린이와 가족에게 유익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반려마루화성 입양센터에서 입양을 기다리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직접 만나보고 교감하는 시간도 마련해 입양을 준비 중인 가족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기수당 최대 10가족이 참여하는 교육으로 7월과 8월 각 1개 기수가 2차시로 진행되며 총 20가족이 참여 가능하다. 또한 고양이 반려인을 위한 고양이 문화교육도 처음 시작한다. 고양이 관련 문화교육은 현재 수의사이면서 작가로도 활동 중인 ‘김나연’ 작가와 함께 고양이 건강관리와 케어 방법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작가와의 만남’ 형태로 교육이 진행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오는 18일 하남시청에서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사업’ 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송파하남선 광역철도는 3기 신도시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서울지하철 3호선 오금역에서 하남시 감일ㆍ교산지구를 경유해 5호선 하남시청역까지 총연장 11.7km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공청회와 주민설명회에서 경기도가 수립한 기본계획(안)에 대해 ▲노선 세부계획 및 연장 ▲정거장 및 차량기지 계획 ▲철도차량의 종류 및 운행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날 공청회와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주민, 전문가, 도의회 의견 등을 수렴해 올해 하반기 중 기본계획(안)을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고붕로 경기도 철도건설과장은 “송파하남선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관계기관과 주민 의견 청취하고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 공청회 및 주민설명회를 마련했다”며, “제시된 의견 등을 면밀히 검토해 내실있는 기본계획이 신속히 승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지난 2일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접경지역 시군 및 경기관광공사와 회의를 열어 DMZ 일원에 조성된 평화누리길의 차별화 전략을 논의했다. 평화누리길은 2010년 경기도가 비무장지대(DMZ) 일원 고양․김포․파주․연천에 조성한 대한민국 최북단의 대표적인 걷기 길이다. 회의 결과 도는 평화누리 테마길 조성을 위해 시군별 역사문화, 생태자연, 체험관광 자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도보관광 코스로 기획하되 필요시 각 시군에서 추진 중인 시티투어버스와 연계하고, 관광자원 내 순례형 테마길, 전쟁 테마길 등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평화누리길 인근에 위치한 지역맛집, 카페, 숙박업소 등을 연계해 지역 상생을 추진하고, 평화누리길 종주형 코스를 개발해 평화누리길 관광객의 장기 체류를 유도하기로 했다. 평화누리길의 인지도 및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홍보 방안도 논의했다. 경기도는 지난 5월 평화누리길 스토리텔링 연구용역을 토대로 연천 평화누리길 4개소에 지역 역사, 민담, 유래 등을 담은 스토리텔링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는데, 이를 4개 시군 전체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또 한국형 산티아고길 조성을 위해 스페
[경기경제신문] 경기도 DMZ 평화열차가 7월 2일, 두 번째 열차가 운행된다. 경기도가 운영 중인 ‘2024 경기도 DMZ 평화열차’는 지난 6월 29일 광명역을 출발해 용산역, 일산역, 임진강역, 도라산역에 도착 후 다시 광명역으로 돌아오는 왕복 열차로 총 115명이 탑승했다. 본 열차는 4량의 전동열차로써 열차 내부에 화장실이 없는 등 다소 불편한 상황에서도 승객들이 경기도 DMZ OPEN FESTIVAL과 평화열차로 랩핑된 도라산행 열차를 타고 여행하면서 흥분과 기대감으로 100분의 열차 운행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금 번 열차는 광명역에서 출발하여 용산역, 일산역을 경유하여 임진강역에서 하차하는 자유여행으로 진행되고 문화해설사의 진행으로 여행 승객들과 DMZ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 삼행시와 시 낭송 등의 열차 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진강역에서는 6·25전쟁 납북자기념관과 DMZ 생태관 및 생생누리, 임진각 평화곤돌라, 캠프 그리브스, 독개다리, 평화랜드 등 다양한 활동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 6월 29일 민북관광과 연계해 진행한 평화열차에 탑승한 조정숙 여행객은 “경기도 DMZ 평화열차로 랩핑된 열차를 타고 가족들과 함께 민간인 출
[경기경제신문] 광명시 일직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일 동 주민자치회,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 광명시유림회와 업무공간 공유 및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휴시간에 각 기관의 시설 등을 공유해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역문화 발달에 상호협력하는 것이 목적이다. 평재인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동 네트워크가 활성화돼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예성 공익활동지원센터장은 “협치를 위해 시설과 공간뿐만 아니라 활동가의 역량도 함께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명환 유림회장은 “다양한 기관과 지역문화 발달을 위해 협력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정임 동장은 “동에서 앞장서서 여러 기관의 의견과 대안을 조율해 상호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경기경제신문] 경기도 반도체 산업을 위한 신제품 개발과 기술 실증, 전문인력양성을 담당할 반도체기술센터가 2일 공식 문을 열었다.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서현옥 경기도의원, 황윤규 경기도교육청 국장, 경기도 인력양성 사업 참여대학, 공공기관, 대·중소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에서는 두 가지 협약이 체결됐다. 첫 번째는 ‘경기도 반도체 인재 저변 확대 협약’으로,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융기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5개 기관이 협약을 통해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도체 인재 양성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두 번째는 ‘경기도 반도체 산업 기술 협약’으로 융기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한국세라믹기술원 4개 기관이 첨단반도체 기술개발과 공동연구를 통한 기술교류 지원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반도체 기술센터는 2022년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3년에 걸쳐 총 413억 원(국비 259억, 도비 115억, 기타 39억)을 투입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대형 연구동(E동)을 리모델링해 구축됐다. 연 면적 3,711㎡ 규모 센터 내에는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