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시민들의 주거 실태를 상세하게 조사·분석해 ‘수원형 주거기준’을 만든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수원형 주거기준’을 설정하고,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12일부터 25일까지 ‘2017년 수원시 주거실태 조사’를 시행한다. 수원시 자체적으로 주거실태를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전문조사원이 4000가구(주거취약계층 500가구 이상 포함)를 방문해 가구원을 일대일 면접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가구 특성, 주거 환경, 주거비 부담 수준, 주거취약계층 특성, 주거복지 프로그램 수요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조사대상은 정부가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를 할 때 표본으로 추출한 가구들을 선정했다. 안상욱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은 “이번 조사로 수원시 주거복지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원시 지역 실정에 맞는 ‘수원형 주거기준’을 설정해, 최저 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가구를 파악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경제신문】수원화성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인 화성시 화옹지구에 속한 매향리·궁평항·에코팜랜드·서신면·마도면 일원이 소음영향권(75웨클 이상)에 속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의택 수원시 군공항이전추진단장이 전투기 소음영향권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수원시는 서울시립대학교(소음진동연구실)에 F15 전투기를 운용하는 대구공항 인근 소음측정 연구를 의뢰했고, 서울시립대는 4~10월 대구공항 인근 소음을 실측해 ‘소음예측지도’를 만들었다. 수원시가 소음예측지도를 바탕으로 화옹지구의 소음영향도를 분석한 결과,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대부분은 소음영향권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의택 수원시 군공항이전추진단장은 11일 수원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 사업 관련 브리핑에서 소음영향도 분석 결과와 예비이전 후보지 주변 지역 발전방안을 설명했다. ■ 군공항, 서해안권 관광벨트 조성에 지장 주지 않아 이 단장은 “소음영향도 분석 결과를 보면 새로운 군공항은 화성시가 계획하고 있는 ‘서해안권 관광벨트’ 조성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새로운 군공항의 실제 소음은 이번 분석의 추정치보다 작을 것”으로 내다봤다. 새로운 군공
【경기경제신문】수원 ‘만석거’(萬石渠)가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가 지정한 ‘세계 관개(灌漑)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됐다. [길영배 수원시 문화예술과장(오른쪽 네 번째)과 수원시 관계자, 한국관개배수위원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길영배 수원시 문화예술과장은 11일(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제68차 집행위원회에 참석해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 등재 기념패’를 받았다. 길 과장은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이 담긴 만석거가 222년 만에 국제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 유산으로 지정됐다”면서 “소중한 유산을 후대에 잘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는 ‘일왕저수지’가 아닌 ‘만석거’라는 제 이름으로 불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원시 송죽동 만석공원 내에 있는 만석거는 1795년(정조 19) 수원화성을 축성할 당시 ‘가뭄 대비’라는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축조한 저수지다. 정조대왕은 수원화성 북쪽 만석거, 화성 융릉 근처 만년제, 수원화성 서쪽 축만제 등 3개의 저수지를 조성했다. 그중 처음으로 축조된 만석거는 2006년 향토유적 제14호로 지정됐다.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
【경기경제신문】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박흥수)은 서수원권 지역주민들의 이용 편익 및 선진 주차문화 정착 등을 위해 곡반제2공영주차장과 권선구청부설주차장을 확보하고 본격 운영(유료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원시와 공단은 그 동안 이들 2개소 주차장을 무료 운영하면서 문제점 해소를 위해 함께 고민해 왔으며 지난달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유료화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낸 상태다. [권선구청부설주차장 전경] 공단에 따르면 그동안 무료 운영된 권선구청부설주차장은 12일부터 본격 유료 운영된다. 총 258면으로 조성됐으며 일일최대 요금은 7000원, 정기권은 월 2~3만원이다. 평일 오전 11시~오후 8시까지 유료 운영되고 주말, 공휴일은 무료개방 한다. 공단은 장기 방치 주차차량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현저하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곡반제2공영주차장은 오는 15일 무료 운영을 끝으로 16일부터 본격 유료 운영된다. 지상 4층에 총 205면으로 조성, 24시간 운영되며 일일최대 요금은 7000원, 정기권은 월 2~6만원이다. 박흥수 이사장은 “유료화 운영을 앞두고 현장 안전점검과 함께 사전 테스트 등을 마친 상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편의 증진을
【경기경제신문】수원시행복정신건강센터가 개발한 ‘마음건강로드맵’ 앱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지역사회 정신건강 우수프로그램’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은 보건복지부가 10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제1회 정신건강의 날’ 행사 중 열렸다. 지난해 개발해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마음건강로드맵 앱은 정신과 치료·상담을 꺼리는 현대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앱을 이용해 스스로 정신건강을 간단하게 진단하고, 문제를 발견하면 전문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건강로드맵 앱은 ▲나의 정신건강 ▲스트레스 관리 ▲수원시 정신건강서비스 등으로 이뤄져 있다. ‘나의 정신건강’을 누르면 ‘예·아니오’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이 나온다. 질문은 연령에 따라 달라진다. 영·유아(7세 이하), 아동·청소년(8~18세), 성인(19~59세), 노인(60세 이상) 등 4단계로 연령을 구분한다. 질문에 모두 답하면 조현병, 우울증, 불안장애, 알코올 중독, 니코틴 중독, 치매, 인터넷 중독, 노인 우울, 소아 우울 등 12개 핵심 정신질환
【경기경제신문】수원시 보건소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수원역 환승센터 일원에서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과 모유수유 장려를 위한 캠페인을 열었다. [‘임산부의 날’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 최근 단순한 사회문제를 넘어 ‘국가적 위기’로까지 인식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임신과 출산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지난 1998년 1.448명으로 처음으로 1.5명 아래로 떨어졌고, 외환위기와 맞물렸던 2001년 1.297명으로 급격히 낮아진 이후 지금까지 1.076~1.297명 사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1.17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은 물론 전 세계를 통틀어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수원시 장안·권선·팔달·영통구 4개 보건소가 함께 진행한 이날 캠페인은 ▶임신부 체험 등 임신부 배려 캠페인 ▶모유 수유 장려 캠페인 ▶수원시 보건소 모자보건사업 홍보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8㎏에 달하는 임신부 체험복을 입고 임신부의 어려움을 직접 겪어보는 임신부 체험 부스가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매월 넷째 토요일과 둘째 화요일에
【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간 예산 45억 원을 투입해 관내 308개 도시공원 조경수 일제 정비에 나선다. [수원시, 대표적인 도시공원 팔달구 인계동 효원공원 전경] 민원발생지역 위주의 불규칙적인 조경수 관리 작업을 체계적이고 통일성 있게 추진하고, 장기간 관리가 미흡했던 조경수들을 찾아 집중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조치다. 정비 대상은 근린공원 85개, 어린이공원 200개, 소공원 23개 등 수원시에 있는 모든 도시공원 조경수다. 주요 정비사항은 ▶정밀한 가지치기가 필요한 소나무·반송(盤松)·무궁화 대상 ‘특별 수형(樹形)관리’ ▶왕벚나무·버즘나무 등 일반 녹음수(綠陰樹) 대상 ‘일반 수형(樹形)관리’ ▶심은 지 10년이 넘어 빽빽하게 자란 밀식목(密植木) 정비 등이다.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특별 수형관리는 308개 도시공원에 고루 심어진 소나무·반송 9900여 주, 만석공원 등 28개 공원의 무궁화 8700여 주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소나무는 자연형·조형·반송·가로수형 등 식재 목적에 맞춰 조경 표준을 만들고 정밀한 가지치기를 시행한다. 무궁화는 큰 나무 아래에 심어진 것을 위주로 채광·통풍을 고려해 작업한다. 일반 수형관리는 공
【경기경제신문】‘유네스코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Mid-Term Review(중간회의)’가 25~27일 팔달구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호텔에서 열린다. [지난 2009년 브라질 벨렘에서 열린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모습]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가 주관하는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는 2009년 브라질 벨렘에서 열린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를 점검하고 2021년 개최될 제7차 회의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다. 1949년 시작된 ‘세계성인교육회의’는 전 세계 평생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회의로 12년에 한 번씩 열린다. 유네스코 195개 회원국 대표와 성인학습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가하는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는 수원시와 오산시가 공동주최한다. ■ 염태영 시장, 수원시 평생교육 사례 발표 중간회의는 25일 오전 9시 염태영 수원시장의 개회사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본회의에서는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에서 제시한 평생학습 방향이 얼마나 반영되고 있는지 현황을 분석하고,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또 새로운 과제들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 평생교육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26일에는 ‘2030년 성인학습 전망’, ‘유네
【경기경제신문】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흥식)은 예술가의 창작공간을 활성화하고자 기획한 ‘예술가의 놀이터로 오세요’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의 공연장·전시관을 벗어나, 예술가들의 활동 거점인 창작공간을 무대로 공연·전시·참여 프로그램 및 예술가와의 대화를 통해 지역주민과 예술가 사이를 보다 가깝게 만들고자 기획하였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9개의 단체가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수원 곳곳에서 펼쳐진다. 애기똥풀 인형극단과 최경락 화가가 진행하는 ‘인형극과 그림이 있는 예술家의 살롱파티’는 공연, 전시 및 붓그림을 통해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교동에 작업실을 둔 작가를 대상으로 한 ‘교동작가와 교감하다’는 평소 작품으로만 만났던 시각예술 작가인 이해균, 최승일, 허병훈 작가의 작업실을 탐방하고 토크콘서트를 통해 지역주민들과의 소통 시간을 가진다. 또한, 발레·사진·인디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가 지역 주민들을 만나 교감 할 예정이다.
【경기경제신문】수원시는 10월 1일부터 ‘택시운송비용 전가금지 제도’ 시행에 들어갔다.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약칭 택시발전법)에 따라 시행되는 ‘운송비용 전가금지제’는 택시운행에 필요한 유류비·사고처리비·세차비·차량구매비를 택시기사에게 부담시키는 것을 금지하는 제도다. 서울특별시와 광역시는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고, 다른 지자체는 10월부터 적용한다. 제도가 시행되면 택시 운송사업자는 택시 차량을 구매할 때 필요한 일체 비용과 배차·운행에 드는 유류비, 차량 내·외부 세차비, 교통사고 처리비 등을 택시기사에게 전가할 수 없게 된다. 운송사업자가 비용 전가금지 규정을 위반하면 지방자치단체는 택시운송사업 면허 취소·사업 정지·감차 등 행정처분을 내리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수원시는 지난해부터 운송비용 전가금지제를 시행하고 있는 대전·인천광역시를 방문해 벤치마킹하고, 택시업계 의견을 수렴해왔다. 또 택시운행 실태를 점검하고, 택시업체 노사대표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여는 등 제도 시행을 준비해 왔다. 수원시는 10월 1일부터 운송비용 전가 관련 상담·신고센터(031-228-3323)를 운영하고, 1년에 두 차례 정기적으로 지도점검을 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