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민원’은 퍽 불편한 단어다. 기존 행정 시스템 안에서는 요구하는 주민이나 처리하는 기관 모두가 마찬가지로 불편했다. 이런 고정관념을 깨고자 최근 수원시가 색다른 시도를 했다. 조선시대 백성이 직접 민원을 청하는 상언(上言)과 격쟁(擊錚)을 모티브로 시민 민원 해결 의지를 담은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이 바로 그것이다. 보여주기식을 타파하고 소통으로 시민이 납득하는 결과를 만들어가는 수원시의 진심이 담긴 민원정책은 소통과 응답이라는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었다.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 가려운 곳을 긁다! “길에서 춤이라도 덩실덩실 추고 싶을 만큼 좋아요!” 지난 7일 오전 입북동의 오래된 마을 ‘벌터’를 지켜온 주민 전상옥씨(71·여)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수원시가 입북동 일원에서 새빛 현장시장실을 열어 수도와 가스를 연결하는 공사를 시작하겠다고 설명한 덕분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전씨의 손을 맞잡고 “기본 생활과 직결된 불편을 오래 겪게 해 죄송하다”며 “올해 안에 공사가 마무리돼 편안히 생활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씨의 집은 서수원지역 들판 한가운데 ‘벌터’라는 마을 안에서도 외딴섬 같았다. 반경
[경기경제신문] 수원시가 8월부터 12월까지 ‘새빛 시민 1인 1일 쓰레기 30g 감량 챌린지’를 전개한다. 수원시민 123만 명이 하루에 쓰레기 발생량을 30g씩 줄여 올해 총 1만 3516t의 쓰레기를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만 3516t은 수원시의 올해 생활폐기물 예상 발생량 13만 5835t의 10%다. 배달 용기 1개, 테이크아웃잔 3개, 라면 봉지 6개가 각각 30g이다. 지난 7월 출범한 ‘새빛 환경수호자’가 수원시 706개 마을(공동주택 399개소‧일반주택 307개소 쓰레기 배출 거점)에서 쓰레기 증감 여부를 매일 평가한다. 새빛 환경수호자는 환경관리원, 자원관리사, 무단투기 단속원 등 현장 실무자 999명으로 구성됐다.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에 706개 마을의 5%인 36개 마을에 총 1억 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수원시는 올해 1만 3564t 감축을 시작으로, 3년 내 연간 쓰레기 예상 발생량의 20%를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새빛 시민 1인 1일 쓰레기 30g 감량 챌린지를 계기로 생활쓰레기 감량 활동이 곳곳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목표대로 생활쓰레기를 감량해 수원을 전 세계가 주목하는
[경기경제신문] 수원도시공사가 ‘2025 새빛가족 소통캠프’를 오는 9월 18일부터 3일 간 광교호수공원 가족캠핑장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를 맞는 이번 소통캠프는 행복자신감 넘치는 가족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가족여성회관이 주관하는 소통캠프는 모두 2회(1차 18일~19일, 2차 19일~20일)에 걸쳐 진행된다. 회차마다 총 38팀(가족 30팀, 부부 8팀) 최대 120명으로 수원시민만 참여 가능하다. 이달 14일부터 29일까지 새빛톡톡과 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나 예비부부도 참여할 수 있다. 1박2일 일정으로 광교호수공원 가족캠핑장 내 카라반과 오토캠핑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도심 속 캠핑과 함께 가족과 즐길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마술, 피에로 풍선아트, 키링·화분·부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힐링타로, 인생네컷 가족사진촬영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가족건강 및 저출생 공감토크 등 전문가와 함께하는 특강과 양성평등과 저출생 대응을 위한 전시회와 캠페인도 열린다. 우천 시 광교씨름체육관에서 1일
[경기경제신문] 수원시는 9월 3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청소년의 쉼과 놀 권리 확보를 위한 정책을 논의하는 ‘청소년 성장 지원 1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 11일부터 2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소년과 학부모 등 수원시민 1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중학생 이상 청소년 등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청소년을 우선으로 선발한다. 토론 주제는 ‘청소년의 쉼과 놀 권리 확보를 위해 청소년이 바라는 공간과 수원시의 역할’이다. 참가자들은 10개 모둠으로 나뉘어 청소년이 바라는 공간을 주제로 토론하고, 수원시의 지원 방안도 모색한다. 주요 내용은 공간별 문제 발굴, 해결 방안 제안, 정책 우선순위 도출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새빛톡톡’에서 신청하거나 홍보물의 큐알(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참가자는 공개 모집 이후 개별적으로 안내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원탁토론회는 청소년이 일상에서 원하는 쉼과 놀이 공간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라며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청소년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 수원시는 2025년 7월 ‘이달의 친절왕’으로 환경국 청소자원과 최상숙 주무관을 선정했다. 친절왕 선정 심사위원들은 시민이 칭찬한 ‘친절공무원’ 후보 24명을 대상으로 7월 22~24일 심사를 했다. ▲사례 난이도 ▲친절도 ▲대민 만족도 ▲해결 정도 등을 종합 평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최상숙 주무관을 ‘이달의 친절왕’으로 선정했다. 최상숙 주무관을 추천한 민원인은 “최상숙 주무관은 수시로 여름철 음식물 수거 용기 세척 현장을 점검하고, 민원이 발생하면 세척 과정을 상세히 설명해 줬다”며 “세척원들이 신속히 현장에 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해 칭찬 글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최상숙 주무관은 “앞으로도 민원인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시민이 불편을 느끼기 전에 미리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친절한 공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달의 친절왕 공무원을 매달 선정하고, 수원시장 명의의 상장을 수여한다. 친절왕으로 선발되지 못한 친절공무원 후보자에게도 모바일 커피 쿠폰을 지급해 격려하고 있다. 이달의 친절왕 공무원은 수원시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그린카드(시민이 공무원을 칭찬하는 글을 적을 수 있는 엽서)’와 수원시
[경기경제신문] 수원시와 수원시동부육아종합지원센터는 센터 개소 10주년을 맞아 9월 27일 광교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수원둥이 그림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수원시에 거주하는 2~5세 영유아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그림대회 참가를 원하는 가정은 8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그림 주제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펼치며 그림을 그리면 된다. 그림대회 외에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아빠와 함께하는 생태체험 ▲부모교육 및 놀이키트 배부 ▲삐에로 풍선아트 ▲감각놀이 중심 체험부스 등이다. 수상작은 10월 15일 센터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 전시한다. 우수작 시상식은 전시 마지막 날인 11월 8일 열린다. 수원시동부육아종합지원센터는 2015년 개소한 보육·육아 지원 전문 기관이다. 장난감도서관 5개소, 아이사랑놀이터 3개소, 시간제보육실 2개소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육아 지원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수원시동부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개소 10주년을 맞아 여는 이번 그림대회는 영유아
[경기경제신문] 사단법인 경기언론인협회(회장 박종명)는 2025년 '제7회 의정·행정대상 시상식'을 10월 22일 오후 2시에 경기도의회 대회의실(광교청사 지하 1층)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경기언론인협회에서 개최하는 '의정·행정대상'은 경기도민의 안전 및 장애인 복지, 지역간 상생협력 활동, 각종 시정 현안에 대한 충실한 견제 및 대안제시 등 그동안 지역을 위해 헌신 노력해 온 시·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국회의원, 지자체장들의 의정·행정활동에 대한 의욕 고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하게된 '의정·행정대상' 수상자로 경기도내 지자체장 3명, 국회의원 3명, 광역의원 10명, 기초의원 20명이내(시·군별 인원 차등 선정), 특별상 3~4명 등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자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추천을 받아 서류접수 기간까지 정치 및 행정, 지역사회발전에 대한 의정·행정활동 평가를 통해 선정할 방침이다. 추천은 공적서 및 추천서 양식을 (사)경기언론인협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9월 12일(금요일) 오후 3시까지 이메일(gja0818@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 발표는 9월 18일(목요일) (사)경기언론인협회
[경기경제신문]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지난 9일(토),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제13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기념식’에 참석해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역사적 진실과 정의를 바로 세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하여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이희승 보건복지위원장, 사정희 의원이 참석하였으며, 이날 기념식은 특히 광복 80주년을 앞둔 해에 열려 일제 강점기의 비극을 되새기고 다시는 같은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다짐하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이재식 의장은 기념사에서 “광복 이후 우리는 다시는 일제에 짓밟히는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으리라 믿으며 살아왔지만, 2025년인 지금도 여전히 역사는 왜곡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은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아야 한다’는 길원옥 할머님의 말씀처럼, 인간의 존엄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 이 고통의 기억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평화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원특례시의회는 일본 정부가 피해 할머님들께 진심 어린 사죄를 하고, 이 땅에 정의가 바로 서는 그날까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수원평화나비(상임대표 이주현 목사)와 세계 일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수원지부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수원시에 후원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 8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경기자동차매매사업조합 김남윤 지부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방식으로 평동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8개소 아동 30명과 ‘꿈쟁이오케스트라’에 지원될 예정이다. 꿈쟁이오케스트라는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의 음악 재능을 발굴하고, 정서적 안정과 협동심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기부금은 악기 구입과 교육 비용 등으로 사용한다. 김남윤 수원지부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자라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수원지부는 수원시 공유냉장고와 장애인단체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해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기경제신문] 정부가 지역화폐 예산을 추가로 지원하면서 8월 수원페이 인센티브가 아직 남아있다. 8월 7일 기준 수원페이 인센티브 예산 소진율은 50%대다. 수원시는 올해부터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10%로 확대했다. 충전 한도는 50만 원이다. 50만 원을 충전하면 인센티브 5만 원이 즉시 지급된다. 수원페이는 수원의 소상공인 점포,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수원시는 정부의 제1차 추경예산 확정에 따라 수원페이 인센티브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8월에 더 많은 시민이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역화폐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대표적인 지역 밀착형 정책”이라며 “8월에 아직 수원페이를 충전하지 않은 시민들은 서둘러 충전해 인센티브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페이 발급·충전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지역화폐 앱이나 수원시 홈페이지검색창에서 ‘수원페이’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