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안양시 동안구는 5월 중 관내 가로수 버즘나무 600여 그루에 환경친화적 수간주사 방제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수간주사는 수목의 하단부에 구멍을 뚫어 일회용 나무주사 용기 속에 담겨 있는 5ml 용액을 대상 수목에 꽂아 넣는 방식이다. 버즘나무에 발생하는 방패벌레나 흰불나방 등의 병해충을 예방 및 방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 수간주사 방제는 지상 방제 대비 약효 지속 기간이 길어 연 1회 방제로도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직접 분사에 따른 약제가 외부로 확산할 위험이 적어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제 방법이다. 구 관계자는 교통 밀집 지역과 상가 도심지역 등 유동 인구가 많고 병해충이 자주 발생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수간주사 방제방식을 적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약제 살포로 인한 외부환경 오염 및 시민들의 보행 환경 불편을 최소화하며 방제 운영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성희 동안구청장은 “가로수는 도심지 내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도움을 주는 소중한 탄소흡수원인 만큼 병해충 방제에 빈틈없이 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 안양시는 오는 11일 김병후 원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2023년 안양시민학당을 개강한다고 4일 밝혔다. 안양시민학당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저명한 강사를 초빙해 지식과 교양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는 안양시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강좌로 운영한다. 올해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총 14회 강연을 진행한다.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간과 장소, 방식 등을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어서 참석 전 시간과 장소 확인이 필요하다. 첫 강연은 11일 평생학습원 강당에서 ‘가정 행복의 조건, 나 그리고 너 이해하기’를 주제로 정신과전문의 김병후 원장이 강사로 나선다. 25일에는 안양시청 강당에서 환상의 커플인 성진 스님과 하성용 신부님의 ‘사랑과 미움’에 대한 강좌가 열린다. 6월에는 시민들의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4주간 저녁 7시부터 야간 강의를 개설한다. 정우철 도슨트가 모네와 고갱 등 미술계의 거장들을 소개하는 특강을 준비 중이다. 시민학당의 일정 및 강사, 장소 등의 정보는 평생학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에 수강 신청한 시민 중에서 10강 이상을 수강한 시민에게는 마지막 강의 종료 후 수
[경기경제신문] 기획재정부의 세 번째 타당성 재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광명시민 300명이 촛불을 들고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거부 의사를 선명하게 밝혔다. 4일 광명시에 따르면 광명시민 300여명은 3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밤일마을 등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예정지 일대에서 ‘사업 백지화 염원 촛불 행진’을 벌이고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거부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시민들은 구로차량기지 이전으로 인해 단절이 예상되는 밤일마을 주거지와 노온배수지 진입로를 비롯해 훼손 위기에 처한 도덕산 등산로 등 산림축 일대를 촛불로 구석구석 밝히며 1.6km 구간을 행진했다. 촛불행진 선두에 선 박철희 광명 이전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은 “광명시의 위상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이 시작됐던 18년 전과 달라졌다”며 “광명시민들이 그동안 성숙한 시민의식 속에서 정부에 철회와 백지화를 요구해온 만큼 이제는 정부가 시민의 뜻을 받아들일 때”고 촛불행진 배경을 설명했다. 시민들과 함께 촛불행진에 동참한 박승원 시장은 “과거 중앙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밀어붙이던 시대에나 하던 촛불집회를 주민 주권, 국민 주권, 지방분권 시대에 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광명시민이 광명의
[경기경제신문] 광명시의 적극적인 창업지원정책이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광명시는 2018년부터 젊은 창업가들에게 창업자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모두 124개 업체가 32억 5천만원을 지원받았다. 이 지원금은 창업 초기 자금과 공간 마련 등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가에게 ‘가뭄에 단비’보다 소중했다. 최근 5년간 광명시 창업자금을 지원받은 124개 업체 중 83%에 달하는 103개 업체가 사업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자영업 폐업률이 80%를 넘기고 5년 생존율이 5%에 그치는 시장 상황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는 정책이다. 2022년 말 기준 매출액 290억원에 138개의 일자리도 새로 만들어냈다. 광명시 창업지원센터 지원을 통해 착실하게 성장하고 있는 청년 창업가들을 차례로 만나본다. “광명시 청년창업자금, 꼭 필요할 때 내린 단비처럼 고마운 정책”‘주식회사 더 좋은’은 급식소 식기 위생 케어 구독 서비스 업체이다. 지난해 매출 14억원, 고용 20명을 달성하고 사업소 2곳을 추가로 여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Q. 창업지역으로 광명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A. 입지가 참 좋았다. 서울에서 이 사업을 알게 됐고 사업을 구상하
[경기경제신문] 광명시는 지난 3일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 내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뮤지컬 교육을 실시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성인지 교육은 올바른 양성평등 인식 정립과 성별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세대 및 소통의 차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차별 사례, 성별 고정관념 등을 재구성해 이해하기 쉬운 뮤지컬 형태로 내용을 전달했으며 아직 해결되지 않은 실질적 성평등 과제들을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다. 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익숙하게 하는 말들이 상대방에게는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점을 되돌아보게 됐다”며 “서로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직원 간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광명시는 앞으로 지속적인 성인지 교육으로 조직 내 구성원들이 서로 이해하며 평등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경제신문] 광명시는 제101회 어린이날 비 예보에 따라 광명 전역의 실외에서 진행하기로 한 기념행사를 광명시민체육관 실내경기장, 광명종합사회복지관, 광명시청소년수련관 등 실내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어린이·청소년 공연과 매직쇼 등도 실내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어린이 가족 한내천 걷기대회’는 5월 13일 토요일로 연기했다. 또한,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는 주제에 따라 그림을 그린 후 어린이날 당일 시민체육관 실내체육관 부스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광명시청소년수련관이 운영을 총괄하고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철산종합사회복지관, 하안종합사회복지관, 광명문화원, 한국예총 광명지회, 광명문화재단, 광명시자원봉사센터, 광명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광명시작은도서관협의회, 광명시가족센터,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 광명시다함께돌봄센터협의회,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광명시지회, 광명시아동참여위원회, 해냄·나름·디딤·푸름청소년활동센터, 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광명시청소년지원센터, 광명시청소년미디어센터, 광명시청소년진로지원센터가 추진기관으로 참여해 각종 체험·놀이마당을 운영해 어린이에게 다양
[경기경제신문] 안양시가 공용차량의 투명한 관리와 편리한 출장 지원을 위해 앱을 활용한 스마트 배차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는 IoT 플랫폼 기술 기반의 스마트 배차시스템을 도입해 연말까지 시범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 배차시스템이란,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게 차량을 예약·이용·반납하고 배터리 상태 및 연료 잔량 등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공용차량 배차는 수작업으로 운영돼왔지만, 스마트 배차시스템 도입을 통해 직원들이 개인 휴대폰에 앱을 설치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차량 운행일지가 자동으로 생성되어 부서별 차량 담당자의 업무 부담이 줄고 사적 사용을 예방하는 등 관리의 효율성 및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본 서비스가 시행되는 내년 1월부터 가능한 한 시청의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스마트 배차시스템으로 예산 절감 효과는 물론 직원들이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공용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경기경제신문]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모집과 관련한 가처분 소송에서 법원이 최종적으로 안양도시공사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결정에 따라 공사는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에 참여할 우선협상대상자를 이달 중 선정하는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3일 안양시에 따르면, 수원고법 제1민사부는 NH투자증권컨소시엄이 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입찰절차속행금지가처분 신청 사건에 대해 지난달 19일 원심결정을 취소하고 각하했으며 NH투자증권컨소시엄 측이 항고하지 않아 같은달 27일 확정됐다. 재판부는 공사가 공공행정의 재량권과 개정된 도시개발법이 정한 기준에 따라 공모 및 취소를 진행한 내용을 모두 인정하며 채권자들의 가처분신청을 모두 각하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사가 도시개발법 개정을 이유로 이 사건 입찰 자체를 취소해 재심사공고의 효력을 다툴 신청의 이익이 상실됐다”고 판시했다. 공사는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으로 선정 이후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국방부와 합의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명호 안양도시공사 사장은“이번 소송 승소를 발판으로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이 안양시의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 확보 및 만안구 지역경제 발전을
[경기경제신문] 안양시는 지난 2일 도서출판 국학자료원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도서기증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은 최대호 안양시장과 정찬용 국학자료원 원장 및 정구형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국학자료원은 인문학·한국학 도서 등 3,300권의 도서를 안양시에 기증했고 시는 감사패를 증정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국학자료원이 기증한 도서는 시민의 독서 활동을 위해 공공도서관에 비치하거나 작은도서관 등 필요 기관에 재기증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귀중한 책을 기증해주신 국학자료원과 정찬용 원장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안양시는 이번 국학자료원과의 협약을 발판 삼아 독서문화 증진과 지역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 안양시는 3일 오후 2시 시청 전자회의실에서 안양천 일대를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비점오염원은 공장폐수, 하수처리장 오수 등 수질오염물질이 특정된 점오염원과 달리 도시, 도로 농지, 산지, 공사장 등 불특정 장소에서 넓은 면적에 걸쳐 불특정하게 배출되는 수질오염물질을 말한다. 환경부로부터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될 시, 비점오염 저감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의 두 번째 보고회로 장영근 안양시부시장 및 시 관계 공무원, 김정중 안양시의원, 송미영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및 김경섭 한경대학교 교수 등 전문기술자문단, ㈜에코인 용역사 관계자 등 16명이 참석해 안양천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 신청서안을 검토했다. 지정 신청서에는 안양천의 수질·유량 모니터링 분석 결과 및 비점오염원 현황을 토대로 비점오염원 50% 이상 저감의 수질 개선 중·장기 계획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 발생한 집중호우처럼 기후변화로 예측이 어려운 호우가 잦아지고 이로 인한 고농도 비점오염원 유입 및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