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파주시는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내 한 업소 건물을 매입 후 새롭게 단장해 ‘성평등 파주’라는 이름을 내건 반(反)성매매 교육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지난 22일 개최된 개소식은 이익선 파주시의회 부의장, 주요 사회단체장 및 시민 100여 명의 축하와 격려 속에 성황을 이루었다. 수십 년 동안 불법성매매가 지속되며 수많은 성매매여성들의 인권이 유린되던 공간을 시민들의 품으로 되돌린 ‘성평등 파주’의 첫출발은 올해 중 성매매집결지 폐쇄 원년 달성을 위한 상징적 첫걸음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곳은 향후 ▲각종 예술 작품 전시 ▲반성매매 물품 전시 ▲시민 대상 반성매매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 주민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은 파주시 시립예술단의 식전 행사로 시작되어, 반성매매 문화 확산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캘리그래피 낙관식, 테이프 커팅식 등이 진행됐다. 또한, 성매매집결지를 시민이 중심이 되어 폐쇄하고 앞으로 시민들의 바람을 담은 멋글씨와 도시풍경화 작품 등의 전시가 상설 운영될 예정으로,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힘이라는 인식을 확산하는 거점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김경일
[경기경제신문] 기본사회 지방정부협의회는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2025년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해 기본사회 정책 실현 방안을 논의하고 회원도시 간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 운영현황 보고 ▲기본사회 정책개발 연구용역 추진 경과보고 ▲기본사회 비전선포식 추진계획 ▲2024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심의 등이 논의됐다. 또 파주시·광명시·안양시·화성시·부여군·영광군 등 6개 지자체에서는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법 개정 및 제도 신설 등 14개 정책을 제안하며 향후 협의회 차원의 공동 논의를 거쳐 중앙정부 및 국회에 해당 정책 제안을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의회장인 김경일 파주시장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정국 불안으로 위협받는 국민들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기본사회가 새로운 해법이 될 것이라며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기본적인 삶’을 보장한다면 국민들은 내일에 대한 불안함 없이 더욱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본사회 지방정부협의회는 2021년 정식 출범 이후 기본사회에 대한 인식 확산과 공감대 형성,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실현가능한 기본사회 정책 모델 발굴 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 정책개발
[경기경제신문] 고양특례시는 기후위기에 대한 주도적 대응을 통해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따른 다양한 시책을 적극 이행하고, 지속 가능한 실천 모델을 제시해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높여 다양한 주체들의 노력과 연대를 이끌어 내야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며 “고양시는 공동의 실천이 바탕이 되는 책임있는 글로벌 도시로서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건물·수송 등 부문별 전략 마련 고양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다. ‘시민과 함께 미래를 바꾸는 탄소중립 고양’을 비전으로 한 ‘제1차 고양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이 마무리 단계다. 정부와 경기도는 각각 2023년 4월과 2024년 4월,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40%를 2030년까지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세부 이행 계획을 발표했다. 전국의 기초지자체는 올해 4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10년 계획 기간 동안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경기경제신문] 고양특례시는 시민과의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고 주요 시정 현안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보이는 라디오 – 브릿지 고양(Bridge Goyang)’을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29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브릿지 고양’은 고양특례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되는 대담 형식의 라이브 방송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약 60분간 진행된다. 방송에는 시청 실·국·소를 비롯해 구청, 직속기관, 산하기관 관계자들이 직접 출연해 주요 시정 정보를 소개하며, 전문 사회자의 진행 아래 시민과의 실시간 소통도 가능하도록 구성된다. 특히 29일 첫 회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출연해 고양특례시의 미래 비전과 시정 전반에 대해 직접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방송에서는 고양국제꽃박람회, 공연거점도시 조성, 고양경제자유구역 및 자족도시 개발, 스마트 건강도시, 책 읽는 도시 등 고양시의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을 주제로 다룬다.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숨겨진 이야기들도 함께 나눈다. 박종민 언론홍보담당관은 “브릿지 고양은 시정 전반에 대한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시민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플랫폼이 될 것”
[경기경제신문] 고양특례시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놀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일산지역 도시공원 내 어린이놀이터 67개소에 대한 모래시설 소독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독은 봄부터 가을까지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에 맞춰 어린이들이 보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놀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모래시설 소독은 전문 소독업체가 ▲모래 상태 점검 ▲유리조각 등 이물질 제거 ▲모래 뒤집기 ▲고온소독 및 살균 ▲모래 교체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모래놀이터는 어린이의 창의력과 사회성을 키우는 중요한 공간이지만, 해충 및 유해 세균의 서식 위험이 있어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시는 매년 정기적으로 모래소독을 3회 실시하고 있으며, 일부 공원에는 노후 모래를 일부 교체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모래소독이 실시되는 놀이터는 ▲일산동구 간이어린이공원 등 33개소 ▲일산서구 윗말어린이공원 등 31개소 ▲일산호수공원 내 어린이놀이터 3개소 등 총 67개소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힘쓰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놀이터 이용 시 위생과 안전수칙을 함께 지켜
[경기경제신문] 고양특례시는 치유·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포스코이앤씨로부터 기부받은 자원순환형 토양개량제 ‘리코(RE:CO)소일’을 지난 21일부터 본격적으로 배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7일, 포스코이앤씨와 ‘리코(RE:CO)소일’기술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술 협력과 함께 총 162톤의 리코소일을 우림복지재단을 통해 무상 지원받기로 했다. ‘리코(RE:CO)소일’은 포스코이앤씨와 삼화그린텍이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 자원순환형 토양개량제(특허 제10-2778241호)로, 커피박과 제지펄프 등 산업 부산물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제품이다. 이 제품은 환경 개선 효과를 입증받아 현재 포스코이앤씨의 조경 현장에도 적용되고 있다. 이번에 기부된 리코소일은 2025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학교 치유텃밭 조성 및 운영 ▲경기도 꿈자람 치유텃밭 프로그램 등에 활용될 예정이며, 토당초등학교를 포함한 11개교에 총 95톤이 배부된다. 또한 도시농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생활 밀착형 홈가드닝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삼송마을 14단지 등 5개소에도 28톤이 공급된다. 시는 리코소일이 환경 친화적인 도시농업 기반을 마련하고, 주민들에게 건강한 농
[경기경제신문] 고양시-KB국민은행 배움누리는 지난 18일,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중부지사, 서울도시가스와 함께 저소득 청소년 가정을 위한 가스안전기기 지원 및 특별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배움누리를 이용 청소년 중 에너지 취약 가정을 선정해 노후 가스레인지를 교체하고, 화재 예방 기능이 있는 가스 안전 장치(타이머 콕)을 설치해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가스 안전 장치(타이머 콕)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해주는 기능과 과열 방지 기능을 갖춘 장치로, 가정 내 가스 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서울도시가스는 배움누리 청소년들을 위한 5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해 청소년들의 교육 기회를 넓히는 데에도 힘을 보탰다. 김종문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중부지사장은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가스안전기기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KB국민은행 배움누리는 고양시가 KB국민은행과 관내 저소득 가정 청소년에게 학습지원 및 다양한 진로개발을 위
[경기경제신문] 고양특례시는 ‘2040 도시기본계획’수립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시민계획단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민계획단은 도시기본계획 수립과정에 참여해 고양특례시의 도시 미래상과 비전, 분야별 정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시민계획단이 제시하는 2040년 고양특례시 미래비전과 목표, 전략계획, 분야별 계획 목표, 실천전략 등을 2040 고양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민계획단은 고양시에 거주하면 연령에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오는 30일까지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고양시청 누리집 고양소식(새소식)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시청 도시계획정책관을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도시, 교통, 환경, 민생안전, 문화, 복지, 관광, 자족 등 고양특례시 주요 도시 분야에 대한 미래 방향 제시를 위해 다양한 분과로 시민계획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 연령, 성별, 희망 분야 등 고려해 참여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시민에게는 개별 통보하며, 시민계획단은 5월부터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면서 총 4회에 걸쳐 회의에 참여하게 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의 첫걸
[경기경제신문] 파주시는 관내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기 위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를 연중 상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자활근로사업은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해 자립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는 근로를 통해 일정 소득을 얻을 수 있으며, 직업훈련과 상담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파주시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자 중 근로능력이 있는 경우에 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파주고용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파주시 자활근로사업은 파주지역자활센터(김주원 센터장)에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급식사업단▲행복클리닝사업단▲카페사업단▲외식사업단 등 총 8개 사업단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권예자 복지지원과장은 “자활근로사업은 단순한 일자리를 넘어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삶의 변화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경기경제신문] 파주시는 제55회 지구의 날(4월 22일) 및 기후변화주간(4월 21일~25일)을 맞아 소등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된 ‘지구의 날(4월 22일)’에는 매년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지구를 잠시 쉬게 하자는 의미로 필수 전력을 제외한 모든 전력을 일시에 차단하는 전국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 파주시에서는 시청을 포함한 공공건물, 공공시설물 등을 대상으로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시민들은 각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자발적으로 전등을 끔으로써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시는 전후 일주일간 ‘기후변화 주간’을 지정해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탄소중립 생활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기후변화주간 동안 ‘해보자고 기후 행동! 가보자고 적응 생활!’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과 적응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선보이고, 파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의 인기 프로그램인 ‘파키스트’ 콘텐츠로 제작해 널리 알림으로써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 인식을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윤옥 기후위기대응과장은 “소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