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 흐림수원 15.3℃
기상청 제공

수원오목초교, '스마트폰 잡지 말고 친구 손을 잡자' 캠페인

학생자치회 '그린나래' 주관 스마트폰 이별주간(13일(월)부터 17일(금)까지) 활동 진행- "우리 스스로 스마트폰과 이별해요"

【경기경제신문】수원 오목초등학교(교장 안심)은 학생들에게 스마트폰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교내 스마트폰 자율 수칙을 홍보하기 위하여 '스마트폰 이별주간'을 지난 13일(월)부터 17일(금)까지로 정하여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교육의 내실화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스마트폰 이별주간을 통해 '스마트폰 잡지 말고 친구 손을 잡자'라는 주제로 교내 스마트폰 게임 중독 위험에 있는 학생들을 발견하고 스마트폰 중독으로부터 벗어나 바람직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행사를 지원하고자 하였다.

 


이에 지난 8일 본교 학생자치회인 그린나래 월 정기회의에 모인 4~6학년 자치위원들은 평소 학생들의 교내 휴대폰 사용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내 스마트폰 자율 수칙을 정하였다.


그리고 이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 활동을 위한 계획에서부터 준비까지 모든 과정을 자치회 학생 주도로 진행하였기에 더욱 큰 의미가 있었다.


우선 스마트폰 이별주간이 시작되는 13일(월)에는 자치 학생들이 손수 만든 피켓을 들고 '친구야, 스마트폰을 끄자!'라고 크게 외치며 교문 앞에서 등교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교내 스마트폰 사용 수칙을 알려주었다.



이번 캠페인 활동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날도 춥고 아침 일찍 나온다는 것이 힘들었지만 친구들에게 직접 알린다는 점에서 뿌듯하다."라고 말하였다.

 
스마트폰 이별주간의 또 다른 행사로 15일(수)에는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뽑힌 '게임 로그인은 인생 로그아웃의 길'이 새겨진 약속 팔찌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 스마트폰 게임을 멈출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스마트폰 게임에 대한 생각과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친구들과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5일간 진행되는 스마트폰 이별주간 동안 각 학급에서는 스마트폰 사용 동영상 시청 및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별 주간이 끝나는 17일(금)에는 자치학생들이 교내를 돌며 스마트폰 게임과의 이별 행사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전시적 학교 행사에서 벗어나 학생 중심의 협의를 통해 학교 구성원들이 각자 맡은 위치와 역할에 따라 분담하였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활동을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가정과 연계된 스마트폰 이별주간 행사로 좀 더 확장시켜 진행할 예정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