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경기도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29일(금) 화성시종합경기타운 내 보조경기장에서 장애인 생활체육의 축제,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서 총3,900여명의 장애인 선수 및 시군 관계자, 임원 등이 참가한다. 파크골프, 3:3농구 등 총13개 경기종목에서 시군 대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뽐낼 예정이며, 더블농구 및 카운트골프 등 체험종목을 운영하여 경기에 참가하지 않는 선수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년 대회와 다른 점은 족구(청각장애인 부문)와 슐런 종목을 신규 개설하여 더 많은 재가 장애인들의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최초로 개최지 화성시장애인체육회와 공동주관으로 개최한다는 점이다.
이번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화성시와 화성시장애인체육회에서는 앞서 언급한 체험종목 외에도 장애인 휠체어 보장구 수리, 건강상담 및 혈압측정, 스포츠테이핑,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등 부스를 운영하여 참가 장애인들의 건강과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장호철 사무처장은 "참가선수단 전체 규모가 매년 10%이상 증가하고 있고 비장애인의 참여 비율 또한 높아지고 있는데 대해 시ㆍ군 관계자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으며, "대회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도내 장애인들이 함께 어울리고, 무엇보다도 안전이 최우선 되도록 각별히 신경써주기"를 당부했다.
대회 관계자는 "지난 대회는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성황리에 마쳤으며 금년 대회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장애인 생활체육의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목과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대회를 1박 2일로 확대 검토하는 등 개최지 시군과 함께 어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년도 대회 종합우승은 성남시, 2위는 고양시, 3위는 수원시가 차지했으며, 단한번의 사고 없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