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경제신문] 경기도 안성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균형기회본부는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동유럽 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불가리아 소피아를 대상으로 수출 상담회를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평택시, 경상남도 진주시와 합동으로 개최한 이번 시장개척단에 안성시는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관내 제조 중소기업 7개소(KGE, (주)동방, 놋반안성방짜유기(주), 농업회사법인(주)농노리, 농업회사법인(주)진산, 피코스텍, (주)희망그린식품)가 참가했다.
안성시는 지난 2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아난타라 뉴욕 펠러스 호텔에서 추진한 단체 상담회에서 기업 전체 상담실적 9백만불을 달성했고, 특히 관내 기업 KGE에서 697천 불(한화 약 10억 원) 상당의 계약을 현장 체결함으로써 상담회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리며 앞으로의 불가리아 수출 상담회를 포함한 유럽 대상 수출 전반에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럽의 물류 허브로서 활발히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헝가리는 유럽 시장으로 진출하는 관문으로 작용하는 수출 요충지이다. 현재 성장 기대성이 높고 한국에 대한 우호도가 높은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함으로써 안성시의 추후 행보가 기대되는 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총 3개 시군이 합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대규모 시장개척단 사전 간담회에서 헝가리 홍규덕 주한 대사는 "최근 20년 중 제일 큰 규모의 시장개척단이다. 헝가리 투자국 2위에 달하는 한국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광용 본부장은 "안성시와 함께 수출 사후지원과 해외 지사화 지원 등 관내 수출 기업들이 헝가리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