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 (일)

  • 맑음수원 24.5℃
기상청 제공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休) 명절증후군 해소 프로그램 마련

【경기경제신문】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흩어졌던 가족이 함께 모여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즐거운 날이지만 여성들의 명절은 즐겁지만은 않다. 명절 음식 준비 등 강도 높은 가사노동의 부담 때문에 여성들은 명절이 다가오면 가슴이 답답하고 명절 후에도 피로감으로 몸이 처지고 무겁다.

 
수원시가 명절증후군으로 힘든 여성들을 위해 명절 피로감을 해소하고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의 휴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원시 여성문화공간-休(센터장 박재규)에서 캘리그라피, 악기 등 동아리 활동을 해온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만든 각종 전시(미술심리치료작품, 캘리그라피 희망메시지 등)를 비롯하여 악기 공연 및 합창(스윗하모니, 고운나래 합창단 등), 여성건강 특별 강연(자궁경부암의 예방과 관리), 여성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품앗이 노리방과 비폭력 대화 등을 마련했다.

 
또 몸과 마음의 힐링을 위한 족욕 체험을 비롯해 체력 단련실과 도서관 등을 무료로 개방한다.

 
시 관계자는 “명절에 과도한 여성의 음식 만들기 등 가사 노동을 줄이고 평등한 명절로 나아가야 한다”며 “휴(休) 프로그램을 통해 수원 여성들의 명절 전후 스트레스 해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