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회(위원장 조명자)는 6일 수원문화재단과 박물관사업소를 방문해 수원화성문화제 준비사항 점검과 수원시 문화재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방문에서 문화복지교육위원들은 “수원화성문화제 개최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확충하는 방안과 화장실 및 쓰레기문제 등 시민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능행차연시는 정확한 고증을 통해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유의하고, 화성문화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축제에서 등급이 상실된 바 내실을 기해 세계인에게 인정받는 축제로 만들어달라”는 주문이 이어졌다.
문화재단 운영과 관련해서는 “전통문화관 교육프로그램 운영 시 최소한 실비를 받는 등 수익창출 방안을 강구해 수원시 예산을 절감하고 프로그램 운영비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라”는 지적이 나왔다.
조명자 위원장은 “문화재단에서 실시하는 공연은 광교호수공원 등 자주 펼쳐지는 장소를 탈피해 소외된 지역 위주로 추진할 것”과 “집행부와 비슷한 형태의 사업이 많으므로 소통을 통해 예산낭비 사례가 되지 않도록 개선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물관사업소 업무파악을 위해 상광교동으로 이동한 위원회는 창성사 주변(舊 법성사) 부지 정비 중 보고된 건물지에 대한 발굴조사 현장을 살폈다.
추진중인 창성사지 문화재 조사와 함께 광교산 권역 사지분포 확인 등 수원의 불교유적의 확실한 근거 자료 확보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한데 이어 수장고를 둘러본 후 체계적인 유물관리와 보존을 당부했다.
문화복지교육위원회는 이번 제321회 임시회 기간에 수원시체육회를 시작으로 소관업무 현장을 찾아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있으며, 오는 8일에는 수원청소년육성재단과 수원휴먼서비스센터를 방문할 계획으로 어느 때보다 활발한 상임위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