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제9회 나혜석거리 음식문화축제’가 9월 2일과 3일 이틀간 인계동 나혜석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나혜석거리는 근대 최초의 여류 서양화가인 나혜석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거리로, 인근 지역에 음식점들이 밀집해 있어 지난 2006년 음식문화시범거리로 조 성돼 시민들의 거리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축제는 야시장 콘셉트를 시범 도입해 오후 5시부터 개최한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나트륨, 당류 줄이기에 맞춰 ‘시나브로 건강 입맛 만들기’ 가 열린다.
평소 먹는 음식부터 염도‧당도를 낮춰 건강한 입맛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열리며 저염‧저당화한 수원양념갈비, 포기김치, 컵케이크와 쿠키를 전문가의 시연과 함께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2일 오후 5시 30분, 3일 오후 6시부터 개최)
축제의 대표 이벤트인 상인회 음식 무료시식도 2일 진행되며 올해 초 수원역에서 이전한 나혜석거리 내 노점부스도 축제기간 중 일부품목을 20% 할인한다.
마지막으로 수원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참여하는 몽타주그리기, 에코백꾸미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수제 액세서리, 드라이플라워 등 30여개의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한편 개최 전까지 수원시 위생정책과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officialsuwonfood">www.facebook.com/officialsuwonfood)에서는 축제관련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나혜석 거리 내 일부 업소에서 사용가능한 음식쿠폰 또는 음식체험행사 우선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점참여 음식체험 증대 등 새로운 시도를 늘리고 지난해 부족했던 공용화장실, 쓰레기통 등을 보완하는 등 시민의 만족도 향상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했다”며 “무더운 여름이 끝나고 서늘한 가을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즐거운 가을밤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