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온실가스 감축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포인트제’ 수원시 참여자 792명은 4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인센티브 1천35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수원시 관내 저소득층 가정 103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따라서 시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10회에 걸쳐 약 980여 세대, 총 9천만원을 기부하게 됐다.
탄소포인트제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위해 가정, 상업시설 등에서 사용하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 절감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현재까지 3만19세대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에는 총 3천909톤의 이산화탄소 온실가스를 감축해 소나무 6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수원시 기후대기과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탄소포인트제를 통해 온실가스는 줄이고, 기부를 통해 온정을 나누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