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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 여자 배드민턴 선수단, 창단 5년 만에 "경기도체육대회 우승"

[경기경제신문] 화성시 직장운동경기부 여자 배드민턴 팀이 창단 5년 만에 경기도체육대회 최정상에 올랐다.

 


화성시청 여자배드민턴 팀은 7일 오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결승전에서 시흥시청을 세트 스코어 3 : 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화성시청 여자배드민턴 팀은 8강전에서 부천시에 3 : 0으로 완승했다. 4강에서도 남양주시를 3 : 0으로 가볍게 제쳤다.

 
결승전에서 1단식과 2단식을 모두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 : 0으로 앞서 나갔다. 우승에 한 걸음 앞으로 바짝 다가섰다.

 
3복식에는 화성시청 장현지, 방지선 선수가 이에 맞서 시흥시청에서는 박지윤, 박상은 선수가 출전했다.

 
3복식 한 점씩 주고 받으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1세트는 절체절명의 위기인 시흥시청이 21 : 15로 먼저 1승을 챙겼다.

 
3복식 2세트 시흥시청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힘에 밀린 화성시청의 반격이 시작됐다.


먼저 화성시청이 치고 나갔다. 경기 중반 박상은 선수가 무릎을 부여잡고 비명을 지르며 코트 위에 쓰러졌다.

 

시흥시청 이득춘 감독과 대회 관계자들이 박상은 선수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달려갔다.  이어 구급 요원이 응급조치를 하고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결승전은 3 : 0으로 화성시청 여자배드민턴 팀이 경기도 최강의 자리에 우뚝 섰다.

 
김영길 감독은 "창단 5년 만의 경기도체육대회 우승이다. 함께 고생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화성시가 있어 오늘의 자리가 있다. 앞으로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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