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안양시의회 최병일 의장이 "시민이 중심인 의회를 만들겠다"며 "의원으로서의 권위를 늘 경계하며 시민이 주인임을 잊지 않고 지역사회로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고 2023년 의정활동 방향을 밝혔다.

최 의장은 6일 오전 개회된 제2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며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를 귀기울여 듣고 지원방안을 적극 마련하여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지방자치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건전성 확보와 효율적인 예산운영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면밀히 분석하고, 내실 있는 편성과 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감시하여 시민 여러분의 귀중한 세금이 적재적소에 잘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회 본연의 기능을 강조했다.
이어 "미래를 준비하는 의회가 되겠다"며 "박달 스마트시티 조성, 안양교도소 이전, 평촌 신도시 재정비 등 미래지향적 대형프로젝트가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주어진 역할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향후 안양시가 미래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3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281회 임시회는 안양시의 업무보고와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의하고 2023년도 시정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 의장은 "집행기관의 업무보고를 통해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의 입장에서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불합리한 계획은 없는지,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달라"며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들께서도 시민을 향한 의원님들의 열정과 시민의 생각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