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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마리오네트 인형극 즐겨요”

'아트시그널 고양, 마스터즈', ‘마리오네트 명인’ 옥종근의 목각인형 축제 펼쳐

[경기경제신문] 고양문화재단은 마리오네트 명인 옥종근의 공연과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마리오네트 축제 ‘살아나는 나무, 숨 쉬는 인형’을 9월 18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일대에서 선보인다.

본 프로그램은 올해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역량 강화 프로젝트 [아트시그널 고양, 마스터즈]에 극예술을 대표하는 마스터즈로 참여한 옥종근이 펼치는 ‘마리오네트 축제’다.

 


이번 축제는 옥종근의 대표 레퍼토리를 담은 마리오네트 인형극 공연, 그리고 목각 인형 전시회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다.

특히 공연의 경우 무대 위에도 객석을 마련해 관객들이 더욱 가까이에서 인형극을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 이벤트를 통해 관객들이 직접 목각인형을 제작해볼 수 있는 체험 키트도 제공한다.

옥종근은 “마리오네트와 친밀하게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관객들이 잠시나마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시간을 가지길 소원한다“며 다가올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별히 본 프로젝트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18일 토요일에 진행되어 휴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리오네트는 나무를 깎아 인형을 만들고 관절 마디마디를 줄로 엮어 움직임을 구현해 내는 ’줄 인형‘을 의미한다.

옥종근은 우리나라 마리오네트 인형극 장르를 개척해 나간 장본인으로 1992년 목각인형 전문 극단인 ‘마법과 인형극단‘을 창단해 이끌어나가고 있다.

옥종근은 약 30여년 간 전국의 인형극축제, 아동극축제를 누비며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해 나갔을 뿐만 아니라 다수의 연극, 무용, 영화에 오브제 제작으로 참여하며 국내 목각인형 분야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

15년째 고양시 일산동구에 거주하며 고양시에 위치한 극단의 창작 공간을 중심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한편 [아트시그널 고양, 마스터즈]는 고양시 저명 예술가들에게 지역과 연계된 예술 창작 작업을 의뢰해 ‘고양형 예술작품’을 확장하기 위해 기획된 지역 예술 지원 사업이다.

프로젝트의 첫 해를 맞이한 올해는 음악, 극예술, 문학, 무용, 시각예술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5팀이 선정됐으며 이들은 고양시의 유·무형 자원을 모티브로 활용해 작품 활동을 펼쳐낸다.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9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정재왈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아트시그널 고양, 마스터즈] 프로젝트를 통해 마리오네트 인형극이라는 흥미로운 예술 장르를 시민들께 보여드린다는 자부심이 크다”며 “특히 시민과 가까운 공간인 고양어울림누리를 무대로 하는 축제인 만큼 가족들과 함께 더욱 풍성한 추석 연휴를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는 9월 18일 고양어울림누리 일대에서 펼쳐지는 옥종근의 ‘살아나는 나무, 숨쉬는 인형’은 공연은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3회간 별모래극장에서 전시는 극장 로비에서 만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공연은 객석 내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제한된 좌석만 운영된다.

공연 관람을 원하는 경우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대표번호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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