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오산시 꿈두레도서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요즘, 여행지를 찾아 떠나기보다 가까운 곳에서 언택트 휴식을 선호하는 시민들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북크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꿈두레도서관 북크닉은 도서관 마당에서 피크닉 분위기를 내며 야외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텐트, 돗자리, 테이블 등이 담긴 꾸러미를 대여해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즐긴 후 반납하는 독서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당일 도서대출을 하고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동반한 선착순 5가족이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접수로만 운영된다.
이용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무거운 짐을 챙길 필요 없이 도서관 회원증 하나만 가져오면 책과 피크닉 꾸러미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현 오산시 중앙도서관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이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일상 속 색다른 독서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