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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장애인 특수학교를 기피시설로 바라보는 현실" 안타까움 심정 표현

[경기경제신문] 최대호 안양시장이 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를 기피시설로 바로 보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안양시는 3일 경기도장애인부모연대 안양시지부의 영화‘학교 가는 길’단체 관람 현장에 최대호 시장이 초대 받았다고 밝혔다.

 


영화‘학교 가는 길’은 17년째 전무했던 특수학교 설립을 이끌어낸 장애인자녀 부모들의 열정적 휴머니즘을 스크린에 옮긴 다큐멘터리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권익 향상을 계몽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영화관을 찾은 최 시장은 지난 2017년 특수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주민들 앞에서 무릎까지 꿇어가며 이해를 호소했던 부모들의 사연이 큰 파장을 불러 모았다며 인식개선을 역설했다.

모든 자녀가 당연히 누려야 할 교육받을 권리를 왜 장애인은 투쟁과 쟁취로 얻어야 하는 건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지원이 보다 확대돼 어떤 차별도 받지 않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최 시장은 이와 아울러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지원과 신변처리용품 지원, 자립생활체험홈 2곳 개소,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 장애아동 특수치료사 지원, 긴급돌봄서비스 등 안양시가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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