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관내 민간콜센터를 비롯한 집단감염 고위험 사업장을 전수 조사한다. 조사 대상은 민간콜센터, 음식점(100㎡ 이하), 휴게 음식점, 클럽, 찜질방, PC방, 노래방, 체육시설업장(헬스장) 소규모학원, 교습소, 집단생활시설(요양병원·요양원 등), 운전기사 대기시설 등 밀접 접촉 가능성이 높은 모든 사업장이다. 11일 조사를 시작했고, 12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지침을 만드는 등 신속하게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시민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충실하게 이행해 감염을 예방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경제신문】수원 행궁동 주민들이 수원호스텔(팔달구 행궁동)에 머무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의료진들에게 꾸준히 간식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수원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지원할 방안을 모색했고, 수원호스텔을 의료진의 숙소로 활용하기로 했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의료진 10여 명은 지난 7일부터 교대 근무를 마친 후 수원호스텔에서 숙박하고 있다. 주로 집이 먼 의료진이 이용한다. [최수아 행궁동 주민자치회 부회장(왼쪽부터), 민효근 행궁동장, 한창석 행궁동 주민자치회 회장 등이 10일 간식을 나눠 담고 있다] 지난 2일 민효근 행궁동장은 행궁동 단체장, 통장들과 회의를 열어 관내 시설에 의료진들이 머무른다는 소식을 알렸다. 단체장들은 “코로나19 때문에 고생하는 의료진이 한결 편하게 쉬게 돼 다행”이라고 입을 모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단체장들은 의료진을 응원할 방법을 논의했고, 간식을 준비하기로 했다. 6일 수원호스텔 로비 탁자에 컵라면, 과자, 초콜릿, 음료수, 차, 커피, 즉석밥 등을 놓아뒀다. ‘의료진 여러분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가 응원할게요!’는 응원 문구가 적힌 배너도 입구에 설치했다. 민효근 동장과 단체장들은 10일에도
【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팔달구 ‘남수지구’를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했다. ‘남수지구’ 사업대상은 팔달구 남수동 11-1번지 일원 644필지(9만 7784㎡)로 지형변동형 지적불부합지다. ‘지적’은 토지에 관한 여러 가지 사항을 등록해 놓은 기록을, ‘지적불부합지’는 토지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 등록사항이 일치하지 않는 토지를 의미한다. [이영인 수원시 도시정책실장(앞줄 가운데)과 수원시 지적재조사위원회 위원들이 11일 회의 후 함께하고 있다]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되면 토지현황조사·지적재조사측량 등으로 토지 경계를 조정·확정해 기존 지적공부를 폐쇄하고, 새로운 지적공부를 만들어 지적 불부합지 문제를 해소한다. 팔달구는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지정을 위해 지난해 10월 실시계획을 수립했다. 11월에는 토지소유자, 인근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고, 토지소유자 2/3 이상의 동의서를 받아 수원시에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했다. 2021년 12월까지 진행되는 남수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은 전액 국가보조금으로 추진된다. ▲측량수행자 선정 ▲토지현황조사 및 지적재조사측량 ▲경계결정 및 이의신청 ▲경계확정 및 경계점표지 설치 ▲사업완료 공고 및 새로운 지적
【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감염병 고위험 사업장’인 휴먼콜센터의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상담원 좌석 사이에 가림막을 설치했다. 좌석도 재배치해 상담원 간 접촉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지난 11일 상담원 좌석 칸막이 위에 50㎝ 높이 투명 아크릴판을 설치했다. 또 휴먼콜센터가 있는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 5층 대회의실에 일렬로 앉아 식사할 수 있는 상담원 전용 식당을 만들었다. 상담원 집합교육도 중단했다. 마주 보는 형태인 상담원 좌석도 한 방향으로 재배치한다. 15일까지 좌석을 재배치할 예정이다. 또 출근할 때 발열을 체크하고, 상담원 보건관리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는 상담원은 출근을 자제하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휴먼콜센터에는 상담원 31명을 비롯해 34명이 근무한다. 2012년 4월 운영을 시작한 휴먼콜센터(1899-3300)는 전화로 각종 민원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길영배 수원시 권선구청장(오른쪽 3번째)이 세류역에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매주 수요일을 ‘집중 방역의 날’로 지정해 4개 구에서 동시 방역을 실시, 코로나19 방역 효과를 높인다. 수원시는 11일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매주 수요일 취약지역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및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수원시 집중 방역의 날은 보건소가 진행하는 방역과 별도로 장안·권선·팔달·영통 등 4개 구청과 44개 동이 모두 참여해 자체적으로 취약구역을 선정해 운영한다. 첫 번째 ‘집중 방역의 날’인 11일에는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 취약지역 등에 대한 집중 방역이 이뤄진다. 장안구에서는 선제적으로 예방적 코호트 격리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수원시립노인전문요양원, 선별진료소가 운영 중인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사람들의 통행이 많은 성균관대 일원 등에서 집중 방역이 진행된다. 권선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세류역과 수원버스터미널의 대합실, 승강장 및 건물 내외부 곳곳에 분무 소독을 실시하고, 관내 경로당과 마을쉼터 등에 집중한다. 또 팔달구는 관내 요양원 및 노인복지시설과 어린이집, 아주로 상가지역 및 인계동 상가밀집지역에서 PC방 등 다중
【경기경제신문】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수원화성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수원화성 및 수원 관광 정보를 안내하는 ‘2020 수원화성 외국어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수원화성 외국어 자원봉사자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외국어 관광 안내, 수원문화재단 주최 행사 외국어 자원 활동 지원, 온라인 관광 안내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외국어자원봉사자 활동모습] 지원 자격은 외국어로 대화가 가능한 ‘20세 이상’의 수원시 또는 인근 지역 거주자로, 영어·중국어·일본어(택 1) 구사 능력과 자원봉사자로서의 의지 및 사명감, 관광 서비스 마인드를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어학 자격증을 보유하거나 중복 언어 구사가 가능한 경우를 우대할 예정이다. 신청서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수원화성 외국어 자원봉사자로 선발된 자에게는 활동 기간 수원화성 및 화성행궁의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한 수원화성 프리패스(Free Pass)권, 소정의 활동비, 자원봉사 확인서 발급 등 수원 관광과 관련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경제신문】수원시와 용인시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공동대응을 강화하고,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와 용인시는 11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감염병 공동대응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감염병 공동 협의회’를 구성했다. 수원시와 용인시는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핫라인’을 마련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확진자 동선 정보를 사전에 공유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또 인적·물적 지원을 바탕으로 공동방역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한 정보 공개는 ▲재난문자로 확진자 초기 상황 공지 ▲각 지자체 홈페이지·SNS로 확진자 동선 공개 ▲인접 지방정부와 연계된 동선의 사전 정보 공유 후 발표 등 원칙에 따라 하기로 했다. 또 감염병 관리 정책·사업·주요 사례를 공유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감염병 관련 법과 제도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수원시와 용인시는 교통망이 연계된 동일 생활권으로 지역주민들 왕래가 잦다. 최근 용인시 확진자가 수원시를 다녀간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확진자 동선 공개와 같은 코로나19 대응 기준을 수원시와 용인시가 공유하고, 공동
【경기경제신문】수원시에 코로나19를 극복을 위한 각계각층의 기부가 잇따르며 단비를 내리고 있다. 특히 극심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내 마스크 생산업체가 수원시에 마스크 1만개를 기부해 취약계층을 위한 배포에 숨통을 트이게 됐다. [수원에서 마스크를 생산하는 ㈜엘디에스 김철연 대표(왼쪽 두 번째)가 수원시에 마스크 1만개를 기증한 뒤 염태영 수원시장(왼쪽 세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고색동에 위치한 ㈜엘디에스(대표 김철연)는 11일 오전 11시 수원시를 방문해 KF-94 마스크 1만개(대형 5000개, 소형 5000개)를 기부했다. ㈜엘디에스는 지난 1월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의약품 허가를 받아 KF-80 및 KF-94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으며, 마스크 수급에 보탬이 되고자 24시간 기계를 가동하고 있다. 수원시는 ㈜엘디에스가 기부한 마스크를 아동복지시설 57곳과 다문화시설 3곳에 즉시 전달해 감염병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사용하도록 했다. 김철연 ㈜엘디에스 대표는 “최대한 많은 물량의 마스크를 생산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마스크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역에 소재한 업체가 품귀
【경기경제신문】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에 있는 ‘수원역 급수탑’ 2기가 9일 문화재청의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 등록 예고된 수원역 급수탑(세류동 284-5번지)은 높이 18.1m 콘크리트조(造) 1기와 높이 7.9m 붉은 벽돌조(造) 1기다. 벽돌조 급수탑은 국내에서 유일한 ‘협궤선 증기기관차용 급수탑’이었다. 철도역사 급수탑은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는 시설물이다. 1960~70년대 증기기관차 운행이 종료되면서 사용하지 않고 있다. 2003~05년에 연천 급수탑 등 전국 급수탑 10기가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된 바 있다. 수원시는 지난해 3월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문화재청에 수원역 급수탑의 등록문화재 등록을 신청했다. [1975년 1월 도로포장 후 수원역 급수탑 모습(위)과 현재모습] 문화재청은 “1930년대 국철(國鐵)인 광궤철도의 급수탑과 사철(私鐵)인 협궤철도의 급수탑 2기가 동일한 부지에 현존하는 희귀한 사례”라며 “국철과 사철의 급수탑 변화 양상과 변천사를 보여주는 철도유산으로 가치가 높다”고 등록 예고 사유를 밝혔다. 레일 거리가 1435mm(표준)보다 넓은 철도를 광궤철도, 좁은 것을 협궤철도라 부른다. 수원역 급수탑은 등록 예고(30일 간)
【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수원만의 특별한 요소들을 문화적으로 재구성해 시민들을 중심으로 재도약하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문화도시에는 5년간 최대 200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돼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및 문화적 삶의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시민들의 힘으로 그려내는 인문 문화도시를 위해 수원시가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차곡차곡 준비해 온 과정과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한다. ◇인문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휴먼시티 수원시는 지난 2010년 민선5기 염태영 시장이 이끌기 시작한 이후 줄곧 ‘휴먼시티’를 표방하고 있다. 인사하는 사람들이 형상화된 심벌마크 역시 ‘사람이 반갑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사람중심 행정을 펼치겠다는 시정철학을 담고 있다. 특히 수원시는 정조대왕이 만든 계획도시라는 상징성에 걸맞게 효와 실학정신을 바탕으로 선도적인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인문학의 저변을 확대해 왔다. 8곳이던 도서관이 2.5배 증가해 21곳으로 늘었고, 매달 명사를 초청해 열리는 수원포럼은 115회나 개최됐다. 자체적으로 만든 ‘문화도시 조례’도 있다. 지난 2011년 제정된 조례는 수원을 사람중심적인 문화도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