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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성명서】오산시의회 의장의 부적절한 행동을 규탄한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오산시지부

【전문】1만 오산시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오산시의회의 수장인 의장이 최근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조사를 받는 등 부적절한 언행으로 오산시민과 오산시의회, 600여 오산시 공직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 발생하였다.

 

공직자에게 가장 크게 요구되는 덕목이 도덕성과 신뢰이다.

 

도덕성과 신뢰를 훼손한 공직자에 대하여는 그만큼 법의 엄중한 처벌이 뒤따르는 것이다.

 

사건의 진실은 분명 하나이며, 그 진실은 사건당사자 본인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진실을 덮기에 급급한 나머지 일구이언과 감언이설로 사건을 더 크게 만들고 있는 현실을 보며 어찌 개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또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의장이 시민을 범죄자로 만들어 가고 있는 행태에 어느 누가 분노하지 않겠는가?

 

지금이라도 더 늦기 전에 모든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석고대죄 하는 길만이 이번 사태를 빨리 수습하는 길임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법을 좋아하면 법에 망하고, 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본인이 내뱉은 말에 망한다."라는 옛 말이 있듯이 공인은 새삼 되새겨 보아야 할 시점이다.

 

오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하루빨리 사태해결이 되길 기대하며, 시민을 범죄자로 만드는 유일무이한 지방의회가 되지 않기를 희망하는 바이며, 최의장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결단을 촉구한다.



2013년 6월 16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오산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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