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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당. “만취상태 음주운전 국민의힘 소속 이영희 경기도의원, 도민 앞에 석고대죄, 당장 사퇴하라”

- 경기도민 대변하는 공직자로서 소명 헌신짝처럼 내버려
- 경기도민 앞에 석고대죄 하고 당장 사퇴해야

[경기경제신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4일 국민의힘 소속 이영희 경기도의원이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가로수를 들이받고 형사 입건된 것에 성명서를 발표하고 강도높게 사퇴를 촉구했다.

 

음주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당시 이 의원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에 이른 것으로 알려져 전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에 대해 “정부 여당의 폭압에 질식한 민심이 도처에 아우성이고 한반도의 미래가 바람 앞 등불처럼 위태로운데 지금이 팔자 늘어지게 술이나 마시고 있을 때인가”라며 “이영희 의원은 본인의 즐거움을 위해 경기도민을 대변하는 공직자로서의 소명을 헌신짝처럼 내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가 한창인 시점에 의정정책추진단으로 용인지역현안 정책발굴 정담회에 참여하며 국민을 우롱했다”면서 “음주운전으로 현장 검거된 공직자가 지역 발전을 위해 무슨 방안을 논의한다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도당은 또 “음주운전은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심각성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그저 의정활동 실적하나 올리는 것에 혈안된 후안무치함에 낯 뜨거울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경기도당은 “국민의힘 소속 이영희 경기도의원은 건전한 공직 풍토 조성에 먹칠한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더는 경거망동하지 하지 말라”며 “이영희 경기도의원은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경기도민께 석고대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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