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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광명시 정신질환 당사자, "정신건강복지센터 서비스, 일상 회복에 큰 도움 됐다"

이용자 89%, ‘일상 회복에 도움’ 응답, ‘큰 도움 된다’ 71% 달해

[경기경제신문] 광명시 거주 정신질환 당사자들이 광명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서비스에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9일 센터회원으로 등록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증 정신질환 당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비스 만족도 및 요구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항목은 ▲센터 등록 후 일상생활 회복 도움 정도 ▲만족하는 정신건강 사업 ▲우선 시행되어야 하는 사업 ▲센터에 바라는 점이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9%가 센터회원으로 등록한 후 일상생활 회복에 도움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큰 도움이 된다’고 답한 비율도 71%에 달했다.

 

가장 만족하는 서비스는 ‘사례관리(상담) 및 치료비 지원’으로, 응답자 36%가 선택했다. 이어 재활프로그램 26%, 자조 모임 16%, 가족지원사업 9%, 동료지원서비스 6% 순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이 꼽은 우선 시행되어야 할 사업은 ‘건강지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26%로 건강지원을 선택했고, 취업 지원(22%)과 일상생활 지원(20%)이 뒤를 이었다.

 

외래 동행 등 동료지원가 활동 지원(14%), 주거지원(12%), 회원 자치 활동 지원(7%) 순으로 응답자들의 요구가 많았다.

 

센터에 바라는 것으로는 일자리 정보 제공 등 취업 지원을 희망하는 응답이 38%로 가장 높았다. 다양한 재활프로그램과 상담서비스 만족도 유지는 각각 31%를 기록했다.

 

이문수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조사 결과로도 확인된 것처럼 회복에는 취업 지원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정신질환 당사자 요구에 맞춰 건강 지원과 취업 지원, 당사자 주도 활동 분야를 강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정신장애 당사자 회복지원사업 ▲정신건강 조기 발견 및 예방 서비스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증진 교육 및 프로그램 ▲정신건강 편견 해소를 위한 홍보 및 캠페인 ▲치료비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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