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광명시가 취약계층·학대 피해 아동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관내 아동심리치료상담기관 3곳, 병원 1곳 등 총 4곳과 손을 맞잡았다. 시는 지난 27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사회복지법인 빛나라, 구성심리상담센터 광명점, 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울튼튼소아청소년과의원과 ‘공동생활가정 및 학대피해 아동 심리치료·후원연계·의료지원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동생활가정 입소 아동과 학대피해 아동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에게 기존의 물리적 지원을 넘어, 전문 치료기관과 협력해 심리·정서 지원을 강화하고 통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광명시는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보호 대상 아동을 발굴하고, ▲빛나라는 미술심리치료 무료 지원과 식료품 후원을 ▲구성심리상담센터는 치료비 감면을 ▲광명시청소년상담센터는 시설아동 대상 집단상담 우선지원 및 후원 서비스 연계를 ▲서울튼튼소아과의원은 긴급 입소 아동 우선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정서적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조금 더 따뜻한 돌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아
								[경기경제신문] 고양특례시가 추진해 온 두 번째 조직개편안이 시의회 문턱을 다섯 번째 넘지 못했다. 지난 22일 기획행정위원회 심사에 이어 27일 본회의에서도 부결되면서 민선8기 두 번째 조직개편은 결국 좌초됐다. 이번 개편안은 ▲재난안전국과 구조물관리과 신설을 통한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 강화, ▲AI전략담당관·에너지정책과 신설을 통한 인공지능 기반 행정혁신 및 에너지 전환 대응 ▲미래성장산업 중심의 국 재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었다. 정부의 국정기조와 발맞춰 시민 안전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필수형 개편’으로 평가됐지만, 끝내 의결 과정에서 무산됐다. 고양시 첫 번째 조직개편안은 미심의와 두 차례 부결 끝에 출범 1년 만인 2023년 7월에야 가까스로 시행됐다. 이후 두 번째 조직개편은 2024년 두 차례, 2025년 상반기 두 차례, 그리고 이번 10월 본회의까지 모두 다섯 차례 연속 부결되며 좌초됐다.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한 지방정부 조직개편이 이처럼 반복적으로 부결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비슷한 규모의 다른 특례시들은 이미 민선8기 동안 최소 4회, 많게는 7회 이상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정책 환경 변화에 발 빠르
								[경기경제신문] 고양특례시가 추진 중인 공유재산관리계획(대화동 2600-7번지(S2부지) 매각)이 또다시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지난 27일 열린 제29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안건이 부결되며, 숙박 인프라 확충과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재원 확보는 다시 불투명해졌다. 이번이 다섯 번째 부결이다. 1년 6개월 동안 반복된 부결로 시민들과 업계 사이에서는 “더 이상 사업을 미룰 수 없다”는 우려가 높다. 킨텍스를 중심으로 국제행사와 대형 공연이 잇따르지만 정작 숙박시설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S2부지는 2005년 킨텍스 건립 당시부터 숙박시설 건립을 목표로 조성된 핵심 부지다. 시는 해당 부지를 매각해 호텔을 유치하고, 매각 대금을 제3전시장 건립 분담금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의회의 연이은 부결로 사업은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현재 킨텍스 일대 숙박시설은 소노캄, 케이트리호텔 등 1,248실에 불과하다. 내년 착공 예정인 앵커호텔 300실이 더해져도 1,548실 수준이다. 킨텍스의 연간 방문객은 이미 580만 명을 넘어섰고,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연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는 상황에서 현재 고양시의 숙박시설은 턱 없이
								[경기경제신문] 고양특례시는 오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진행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맞아 고양페이 결제금액의 5%를 환급(캐시백)하는 특별할인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시는 행사 기간에 지역화폐인 고양페이를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기존 할인율 10%에 더해 결제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1인당 최대 1만원까지 지급되며, 예산 소진시 행사는 조기 종료된다. 다만, 민생회복 소비쿠폰등 정책수당 등은 결제금액에 적용되지 않으며, 결제금액 중 사용자 충전금에 한해서 적용된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결제’를 슬로건으로 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국가통합 소비 활성화 프로젝트이다. 시는 이번 행사가 가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 인센티브 지급은 지역소비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로 학교와 지역주민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협력 모델’을 개발하고, 학교시설 개방에 대한 자율성과 책임성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인식 개선을 도모하는 ‘학교시설 개방 길라잡이 제작·배포’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개방 친화적 학교구조 개선 및 주말 경비용역 활용 관리인력 부재 보완’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지자체 업무협약(MOU) 체결 및 현장 의견 수렴’ ▲제도 개선을 위한 ‘학교장 책임 경감 및 안전사고 소송 업무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는 지역 규모와 특성이 다양해 인구, 시설, 재정, 주민과 지자체 수요 등 각각의 환경에 따라 학교시설 개방 방식과 협력 형태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학교시설 개방 모델을 개발,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지자체 지원형(예산 지원, 시설물 설치 지원, 인력 지원) ▲도시공사 위탁관리형 ▲시·군체육회 지원형 등이 있다. 이를 위해 도내 26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한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추진단’을 구성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방안을 마
								[경기경제신문] 광명시가 전국 지방정부 중 최초로 대한적십자사 유공표창을 수상하며 인도주의 실천의 선도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시는 27일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기념식에서 대한적십자사회장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적십자사 창설 이후 지방자치단체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명시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산하 최초로 광명시지부가 설립된 이후, 민관 협력사업과 후원자 발굴을 꾸준히 추진하며 인도주의 정신 실현에 앞장서 왔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해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했다. 대표적으로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황금도시락 사업’ 정기 후원자 발굴 ▲기업과 시민단체의 ESG 참여 확대 등 광명시만의 민관 협력 모델을 구축해 지역사회 복지 안정망을 강화했다. 시는 올해 ‘황금도시락 사업’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장년 1인 가구 200명을 발굴해 지역화폐 기반 식비 지원과 정서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생활 안정과 사회적 고립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또한 ESG 참여 기업과 시민단체 등 20여 곳이 지역 나눔활동에 동참하며 인도주의 가치 실천의 폭을 넓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문병근(국민의힘·수원11) 부위원장의 주최로 27일 경기도의회에서 ‘옹벽 및 도로시설물 안전대책 마련 토론회’가 열렸다. 최근 오산 옹벽 붕괴 등 잦은 시설물 붕괴 사고를 계기로, 구조적·제도적 원인 분석과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서다. 문병근 의원은 "경기도 곳곳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노후 시설물 붕괴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안전망 구축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상황"이라고 토론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토론회가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적 식견을 바탕으로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주제 발표를 맡은 김낙영 대진대학교 교수는 "옹벽 및 비탈면 붕괴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인 현상"임을 지적했으며, "옹벽 배면에 물이 스며들면 구조물 자체의 자립성이 떨어져 붕괴가 촉진될 수 있어, 배수체계와 정밀 점검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정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도시개혁센터 정책위원장은 "법과 제도는 충분히 마련됐으나, 현장 이행력과 감시 체계가 부족하다"며 "품질 관리 강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여주에서 현장정책회의를 열고 결속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현장정책회의는 백현종 대표의원과 이용호 총괄수석부대표, 이한국 정책위원장, 유영일 수석대변인, 이석균 기획수석, 이채영 정책수석, 김현석 청년수석, 이혜원 정무수석, 김완규 경제수석, 유형진 교육수석, 임광현 문화수석 등 4기 대표단 전원을 비롯해 60여 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행사는 김선교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의 특강으로 시작해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 최유성 국민의힘 경기도당 경쟁력강화특별위원장, 박원규 여주대 교수에 이르기까지 국민의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교육 위주로 진행됐다. 또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를 비롯해 양향자 최고위원, 김민수 최고위원, 정희용 사무총장 등이 격려차 현장을 방문해 단일대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바쁘신 가운데에도 지난 8월 현장정책회의 때처럼 많은 의원님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귀한 시간 내주신 만큼 유익한 정보 많이 알아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지금까지 그래왔듯 도의회 국민의힘은 도민의 행복과 경기도의 희망이 움트는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24일 도청에서 올해 상반기 임용된 신규 공직자 30명에게 공무원증과 환영꾸러미를 전달하고, 이들의 공직 첫걸음을 축하하는 ‘2025 하반기 신규 공직자 환영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신규 공직자들의 공직자 선서를 시작으로 공무원증 수여식,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의 소통 순으로 진행됐다. 김대순 행정2부지사는 신규 공직자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공무원증을 목에 걸어주며 이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행사에는 신규 공직자의 가족과 소속 부서 동료들도 참석해 축하의 뜻을 더했다. 이어진 소통 시간에서는 신규 공직자들이 공직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자유롭게 질문하며 ‘공직 노하우’를 공유받는 시간을 가졌다. 한 신규 공직자가 “보고서를 잘 쓸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라고 묻자, 김 부지사는 “기존에 선배들이 작성했던 잘 쓴 보고서들을 많이 보고 익히며, AI 기술이 날로 발전하는 만큼 AI 역량을 강화하여 보고서 작성에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겠다”며, 공직자로서 정체되어 있지 않고 항상 성장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여러분들의 새로운 시각과 열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우리 경기도가 가는 길이 곧, 대한민국이 가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10월 27일 지난 6월 장쑤성 공무국외출장을 계기로 경기도에서 개최된 ‘제5회 국제문화다양성 포럼’에 참석하여 K-컬처 기반 지방문화외교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황대호 위원장은 “지난 6월 중국 장쑤성 공무국외출장에서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학자들과 만나 경기도에서 국제문화교류를 위한 포럼 개최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공무국외출장을 계기로 이번 제5회 국제문화다양성 포럼을 경기아트센터에서 진행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포럼 주최의 성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황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정부에서 K-컬처 시장 규모 300조 원, 수출 50조 원 달성을 천명한 만큼, 지방에서 그 기조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며 “이번 정부 기조에 맞춰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K-컬처 기반 지방문화외교의 첨단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6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중국 장쑤성 인민대표대회 외사위원회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난징항공우주대학과 ‘경기도-장쑤성 국제문화예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