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평택시농업기술센터의 평택시자연테마식물원에서 20년간 가꿔 온 덕구리난이 드디어 예쁜 꽃을 피워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덕구리난은 개화 조건이 까다롭고 장기간의 세심한 생육 관리가 필요한 난과 식물로, 건강한 꽃을 보기 위해서는 계절별로 온도·습도·광량을 세심히 조절해야 한다. 특히 가을부터 겨울까지의 휴면관리가 중요한데, 이 시기에 물과 비료를 줄이고 주․야간 온도차를 확보해야 꽃눈이 형성되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 없이는 보기 어려운 꽃이다. 이번 덕구리난 개화는 기술보급과 원예특작팀의 지속적인 식물원 관리를 통해 이루어낸 결과이다. 덕구리난 꽃구경은 8월 말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5월에도 국내에서 보기 드문 소철꽃을 피워 많은 관광객이 관람한 바 있다. 소철꽃은 개화주기가 길고 희귀성이 높아 봄철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평택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물원 관리에 힘써 방문하시는 시민들에게 힐링과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 평택시가 농민들의 영농 부산물을 태우지 않고 파쇄해 퇴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찾아가는 영농 부산물 파쇄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9월 24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를 통해 받는다고 밝혔다. 영농 부산물 파쇄 신청 방식은 이장 또는 마을 대표(개별 농업인)가 신청을 주도하며, 일정 조율과 장소 안내 등의 협조를 기대하고 있다. 대상 작물은 고춧대, 깻대, 콩대 등 밭작물 부산물과, 직경 5㎝ 이하의 과수 전정가지(사과·배 제외)이며, 농업인 1인당 최소 200㎡에서 최대 6600㎡(2천 평) 범위에서 신청할 수 있다. 평택시는 이 사업이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소각 대신 파쇄 처리하도록 유도해, 대기 환경 개선, 농경지 토양 회복, 산불 위험 완화 등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평택시 기술보급과 김인숙 과장은 “영농 부산물의 불법 소각은 반드시 근절해야 할 관행”이라며, “이 사업으로 농업인들의 부담을 줄이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경제신문] 양평은 구한말 일제의 침략에 항거하며 들불처럼 일어났던 항일 의병항쟁의 효시가 된 양평(지평,양동)의병부터, 경기도 내 최대 규모인 15회에 걸쳐 2만850명이 참가한 3.1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던 역사적인 곳이며, 민족의 자주독립과 평화통일을 위해 일생을 바친 몽양 여운형 선생의 얼을 간직한 애국의 본향이다. 일본 제국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 독립을 되찾은 광복 80주년의 벅찬 감동이, 호국정신, 민족의 혼과 얼이 살아 숨 쉬는 양평에서는 더욱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광복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고자 양평군은 지난 15일 광복회, 독립운동가 유가족, 보훈단체와 함께 갈산체육공원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양평군 독립유공자 공적비 제막식’을 거행하여 호국정신의 계승을 다짐했다. 양평의 역사와 혼을 담은 ‘양평 독립유공자 공적비’는 2023년 연구 용역을 통해 양평군 독립유공자 후손, 문화활동가, 지역연구자 등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고증을 통하여 선정된 양평군 출신 독립운동가 69인의 성명, 사진, 공적 내용이 새겨져 있다. 대한민국의 상징인 태극 문양을 중심으로
[경기경제신문] 양평군은 지난 14일, 양평군보건소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계 청소년 대상 대학생 멘토링 아르바이트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신동원 문화복지국장, 김윤호 가족복지과장, 사업에 참여한 대학생 멘토 9명과 관계 기관 관계자 등 총 20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14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으며, 참여 대학생 멘토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청소년들에게 진로·학습·문화·예체능 등 다양한 주제의 지도 활동을 제공했다. 성과보고회에서는 멘토 9명이 각자의 활동 내용을 발표하며 △전공 체험 △창의 활동 △스포츠 체험 △문화 활동 △정서 지원 프로그램 등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사례들을 공유했다. 특히 청소년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는 의견이 다수 제시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대학생 멘토들의 열정과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어우러져 뜻깊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청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멘토링
[경기경제신문] 양평군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상반기에 운영된 제2기 ‘양평 웅변·스피치 교실’에 이어, 하반기에는 ‘제3기 양평 웅변·스피치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5일부터 11월 29일까지, 총 12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4시 20분까지 수업이 열린다. 운영 장소는 양평군 평생학습센터 2층 대회의실이며, 관내 초등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양평 웅변·스피치 교실’은 어린이들의 자신감과 발표력 향상을 목표로 하며, 웅변·스피치 분야의 유명 강사 백현진(자연건강 웅변가) 님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이번 제3기 프로그램의 참여 신청 기간은 8월 18일부터 8월 22일까지이며,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경기경제신문] 오산시가 18일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나흘간 국가 위기관리 연습과 비상 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2025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비상대비 계획을 검증·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범국가적 비상대비 훈련이다. 나흘간 진행되는 훈련은 ▲전시종합상황실 구성·운영 ▲전시 창설기구 훈련 ▲행정기관 소산 훈련 ▲테러대응 실제훈련 ▲을지연습 연계 민방위 훈련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특히 테러대응 실제훈련은 19일 오산시청에서 오산소방서·오산경찰서·제2819부대 1대대·지역자율방재단·안전보안관 등 기관·단체 100여 명이 참여해, 테러와 폭발물로 인한 화재 상황을 가정한 종합 복구훈련으로 진행된다. 시는 을지연습을 앞두고 강현도 부시장 주재로 ‘을지연습 준비 보고회’를 열어 전시전환 절차연습, 상황조치 도상연습, 전시 현안과제 등 사전 점검에 나섰다. 보고회에는 각 국·소장과 부서장,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부서별 준비상황을 확인하고 대응 절차를 공유했다. 또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이
[경기경제신문] 오산시는 지난 8월 14일 시청에서 ‘2025년 제8회 사례결정위원회’를 열고,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보호조치 연장 안건을 심의했다. 이번 위원회는 아동복지법 제15조에 따라 원가정 보호가 어려운 아동의 안정적인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임시보호 연장이 필요한 사례를 중심으로 관련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심의 대상 아동들은 가정 내 어려운 양육환경이나 부모의 돌봄 의지 부족 등으로 현재 보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원가정 복귀 전까지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 안전을 위한 보호조치의 연속성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오산시는 이번 심의 결과에 따라 아동의 권익 보호와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도 사례결정위원회를 통해 아동 개개인의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맞춤형 보호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현주 아동복지과장은 “사례결정위원회는 단기적 보호를 넘어 아이들의 회복과 자립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 오산시는 오는 9월 15일 오산시청 2층 물향기실에서 자영업자와 창업 예정 시민 등 80명을 대상으로 '외식업 활성화를 위한 구매전환율 2배 높이는 판매 전략'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외식업 종사자와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최신 소비 트렌드와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경영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외식업 종사자 간 네트워크와 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강연은 피자느반 이채언 대표가 맡는다. 그는 배민아카데미 강사로 활동하며, ▲ 10년간 쇼호스트 경험을 통한 신규·단골 고객 구매전환율 제고 전략 ▲ 하루 만에 1백만원 상품 100개 완판 성공 사례 ▲ 온라인(배민 앱·스마트플레이스)과 오프라인 응대·프로모션을 아우르는 설득 기술 등 실전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외식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참가자분들이 꼭 참여해 좋은 기회를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 (가칭)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이 8월 18일 우선시공분 착공에 들어갔다. 이번 착공은 본 공사 시작 전, 토목공사(부지조성)의 일환으로 벌목작업이 진행 중이며, 소음ㆍ분진 저감을 위해 사업지 내 펜스를 보강 설치하는 등 환경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가칭)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은 국내 최초의 미래형 병원으로, 진료와 연구가 동시에 이뤄지는 경기시흥바이오특화단지의 핵심 선도시설이다. 총사업비 5,872억 원이 투입되며, 시흥시 배곧동 248번지 서울대 시흥캠퍼스 내 6만7천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로 조성된다. 총 800병상 규모로 27개 진료과가 운영되며, 암센터, 모아센터, 뇌심혈관센터 등 6개 전문 진료센터도 함께 들어선다. 개원 목표 시기는 2029년이다. 병원 착공까지는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다. 2023년 2월 조달청을 통해 설계시공 일괄입찰 공고를 올렸지만, 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인해 참여 건설사가 없어 4번 유찰됐다. 이후 총사업비 절차 이행과 물가 상승 반영을 거쳐 지난해 12월 현대건설(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가칭)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은 착공을 계기로 지역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경기경제신문] 안성시는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시청 지하종합상황실 등에서 안성시청, 군부대, 경찰, 소방 등 400여 명이 참여한다. 을지연습 기간 동안 전쟁상황을 가정한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공습대비 민방위 대피훈련, 긴급차량 길터주기 훈련, 국가중요시설 드론테러 대응훈련 등이 진행된다. 을지연습 첫날인 18일 오전 6시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한 안성시 공무원 1,175명이 참여한 비상소집 훈련이 실시하고, 오전 9시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을지연습 훈련 최초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초상황보고회에서는 ‘드론 공격에 의한 사상자 발생 시 비상진료 대책’ 등 3건의 전시 주요현안과제 토의를 통해 전시 발생가능한 상황을 가정하고 이에 대한 안성시 및 유관기관의 대응방안을 논의했고 비상사태에 대비해 공무원의 신속한 응소와 비상연락망 정비 상태 등을 점검하며 진행됐다. 또한, 김보라 시장은 부서별 대응방안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점에 대한 토론을 주재하며 우리시의 비상사태 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