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경기도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안전한 의료적 처치를 보장하고, 특수교사·보호자·활동지원사 등 교육 현장의 책임 부담을 덜기 위한 전국 최초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이인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1)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대상자 학교 내 의료적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27일에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며 전국 최초로 제정됐다. 이번 조례는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의료적 처치가 필요한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인이 학교 현장에서 직접 의료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현재 경기도에는 전국 특수교육대상자의 약 25%에 해당하는 25,15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 중 일부는 흡인, 튜브영양, 도뇨, 인공호흡기 관리 등 지속적인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상태다. 그동안 이러한 처치는 보호자나 특수교사, 활동지원사 등이 해 왔고, 이에 따라 교육 현장에서는 법적 책임과 의료적 안전 부담이 큰 위험 요소로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조례의 주요 내용으로는 ▲교육감과 학교장의 의무와 역할 규정
[경기경제신문] 고양특례시는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일산호수공원 메타세쿼이아길 조명 개선 공사가 완료되며, 새로운 야간 산책 명소로 재탄생했다고 27일 밝혔다. 메타세쿼이아길 조명 개선 사업은‘빛의 향기에 취하다’라는 테마로 기획돼, 은은하고 따뜻한 조명이 나무 사이를 수놓아 마치 판타지 소설 속 숲을 걷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져 저녁 산책을 즐기는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낭만적이고 특별한 감성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야간 산책 시 휴대폰, 손전등 등 작은 조명을 들고 산책을 해야 했던 불편함이 있었으나, 조명 개선 사업이 완료돼 야간에도 편안하고 안전한 이용이 가능해졌다. 또한 새로운 조명은 포토존으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일산호수공원 메타세쿼이아길에 야간 조명을 설치함으로써 더 많은 시민들이 찾는 명품 공원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양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일산호수공원은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되며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이룬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약 100만㎡에 달하는 넓은 면적에 조성된 일산호수공원은 인공호수, 4.7km의 자전거도로와 9.1km에 달하는 산책로, 다양한 식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학교 인공지능(AI) 교육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법적 장치를 마련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대비한 공교육의 체질 개선이 본격화된 셈이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안광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1)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인공지능 교육 지원 조례’ 제정안이 27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지난 16일, 교육행정위원회 심사에서 원안 가결됐으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AI 교육에 대한 체계적 지원 근거를 명문화했다. 조례는 AI 교육의 정의, 목적, 실행 체계를 망라했다. 학생과 교원의 인공지능 역량과 윤리의식 함양을 핵심 목표로 삼고, 이를 위한 실천학교 운영, 교육자료 개발 및 보급, 교원 연수, 국제 교류 등의 사업을 법적 근거 아래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민간과 공공 부문이 협력하는 교육 생태계 구축도 조례에 포함돼 지속 가능한 교육 운영 기반을 확보했다. 안광률 위원장은 “인공지능은 이미 생활 곳곳에 침투한 기술이며, 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책임 있게 활용하는 능력, 즉 AI 문해력과 윤리의식은 미래 세대인 학생들에게 필수 소양”이라며, “기존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명수 의원(국민의힘, 안성2)이 노후된 도심지역이나 쇠퇴 지역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된 도시재생사업 완료지역에 ‘사후관리’를 통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경기도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지원 조례안'이 27일 제38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박명수 의원은 지난 2024년 도시주택실 대상으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광역시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했던 지역이 사업을 완료한 후 재개발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도시재생 사업비가 매몰됐던 사례를 언급하며 경기도 내 도시재생사업 완료지역을 점검한 바 있다. 경기도 도시재생사업 완료지역에서도 빈집이 발생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도시재생 거점시설이 지자체와 마을주민 간의 갈등으로 방치된 사례가 확인되어 ‘사후관리’를 위한 제도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행정사무감사의 후속조치로 해당 조례를 대표발의했다. 본 조례안은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시책 수립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계획 수립 ▲도시재생 사후관리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제공 ▲사후관리계획 수립지역에 대한 지원사업 우선 추진 ▲사후관리 지원사업 모니터링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박명수 의원
[경기경제신문] 평일건설은 27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평택시 팽성읍 행정복지센터로 성금 300만 원을 기부했다. 평일건설(주) 정연성 대표는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평일건설 임직원들이 뜻을 모아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의미 있는 나눔으로, 평일건설은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언제든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근영 팽성읍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더불어 장마를 앞두고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소외계층이 많아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바쁜 와중에도 따뜻한 나눔에 동참하신 평일건설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부하신 성금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정연성 평일건설 대표와 직원들은 지난 연말에도 팽성읍 행정복지센터에 성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 내 꾸준한 기부 활동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경기경제신문] 평택시 안중출장소가 여름철을 맞아 오는 8월 14일까지 평택시 서부지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하절기 급식 위생 및 정기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폭염, 식중독, 감염병 등에 대비하고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며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사항은 급식 위생 분야의 △개인위생 관리 △조리시설 관리 △식재료 관리 △식단표 관리 △급식 경영 관리 등이 있으며, 안전 분야의 △소방·전기·가스 안전관리 △하절기 재난 대응 △시설물 안전관리 △미세먼지 관리 대책 등이 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충분한 지도를 통해 즉시 계도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은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병행할 계획이다. 문종호 안중출장소장은 “이번 급식 위생 및 안전 점검을 통해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소방 안전 등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아이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경기경제신문] 평택시 평생학습센터는 2025년 ‘평택시민 미래대학’ 단기교육 프로그램을 6월 24일부터 7월 2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기존 정기교육과 차별화된 단기형 평생학습 콘텐츠로, 시민의 다양한 학습 수요를 반영하고 유연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새롭게 기획됐다. ‘평택시민 미래대학’ 단기교육은 평택시가 처음 시도하는 단기형 평생학습 콘텐츠로, 시민의 유연한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내 학습 기회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경국립대학교, 평택대학교, 국제대학교 등 지역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가 및 교수진이 직접 강의에 참여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한층 끌어올렸다.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린 지난 24일(화)에는 평택대학교 상담대학원 차명호 교수가 ‘자기성장을 위한 소통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가정·직장·지역사회 내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지는 교육과정에는 ▲중장년 AI 입문 클래스(북부) ▲캡컷으로 나만의 영상 제작하기(남부) ▲ChatGPT 활용 엑셀 실무(서부) 등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적합한 실용 교육을 포함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단기교육에
[경기경제신문] 평택시는 경기도 아동돌봄평택센터가 지난 20일과 26일 양일간,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다목적실에서 관내 아동돌봄센터 종사자 9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안전교육’ 실습 과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위급 상황을 가정한 실습 중심의 구성으로, 종사자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26일 교육 현장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이 직접 참석해 현장 분위기를 북돋우고, 참여자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으며 “실질적인 실습과 훈련이 위기 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힘이 된다”며,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종사자 여러분이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더욱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교육은 실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상황 시 행동 요령 ▲가슴압박소생술(CPR)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유·소아 대상 기도폐쇄 대처법 등을 포함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교육에 참여한 종사자들은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내용으로 매우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경기도 아동돌봄평택센터 장혜순 센터장은 “앞으로도 아동돌봄 종사자들의 안전 대응 능력 강
[경기경제신문] 평택시는 도시미관을 해치고 시민 안전에 위협이 되는 교통수단 이용 광고물에 대해 오는 7월부터 연중 상시 단속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관내 주요 도로변 등을 중심으로 실시되며, 현수막 등 불법 광고물을 부착한 차량을 중점 정비 대상으로 한다. 단속은 본청, 출장소, 각 읍면동에서 함께 참여해 현장 중심의 점검과 정비를 추진한다. 불법 광고물이 설치된 차량이 확인될 경우, 차량번호판이 식별될 수 있도록 현장 사진을 채증하고, 해당 관할 본청 또는 출장소에 즉시 통보해 신속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또한, 적발된 차량에는 계고를 하며, 계고 이후에도 자진 철거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따라 이행강제금을 부과한다. 아울러, 도로변 무단 점용 차량은 종합관제사업소의 협조를 받아 견인 조치할 방침이다. 시 주택과 관계자는 “불법 광고 차량은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고, 도시미관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자발적으로 광고물을 철거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가 재난복구 지원 강화를 위해 추진한 일상회복지원금과 특별지원구역 지정이 올 여름부터 본격 시행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특별재난지역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이날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일상회복지원금’은 이례적인 자연재난으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경우, 피해를 입은 도민에게 실질적인 복구비를 추가 지원하는 제도다. 소상공인에게는 피해 규모에 따라 300만 원에서 최대 700만 원까지, 농·축산농가에는 철거복구비로 농축산시설 복구 재난지원금의 20%를 도비로 추가 지원한다. 또한, 사망·실종자의 유족에게는 위로금으로 3천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사회재난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우에도 이재민에게 1인당 10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되며, 피해 유형과 규모에 따라 금액 조정이 가능하다. ‘특별지원구역’은 국고 지원 기준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음에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받지 못한 시군에 대해 도가 해당 지역을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한 후 시군 복구비의 50%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획일적인 국고지원 체계로는 복구가 어려운 시군에 대해 시군의 실질적 부담을 덜고 복구 속도를 높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