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경기도의회의 윤화섭 의원(前 경기도의회 의장)은 민주당이 가장 어려웠던 시절에 의원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7대 경기도의회는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의원들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민주당 의원은 12명에 불과했다. 당시 민주당 의원들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100명이 넘어가는 한나라당 의원들은 의장, 부의장을 모두 가져갔으며 상임위원장 직도 자신들의 마음대로 결정했다. [경기도의회 윤화섭 의원이 인터뷰 중 활짝 웃고 있다] 그러나 당시 민주당 의원들은 "보편적 민주주의를 하겠다"는 신념이 있었으며 한나라당의 선택적 복지논리에 굴하지 않고 맞서 싸워 나갔다. 때로는 본회의장석을 점령해 가면서도 보편적 복지의 일환인 무상급식의 도입을 주장했다. 이때 가장 앞서 싸웠던 사람이 바로 윤화섭 의원이다. 윤 의원은 "한국이 선진국으로 가는 길목에서 바로 세워야 하는 것이 보편적 복지개념이고 그 출발은 무상급식부터다"라고 선언할 정도로 보편적 복지 문제에 대해 깊숙하게 개입했다. 그리고 민주당 의원들의 이런 노력들은 지난 2010년 동시지방 선거에서 빛을 발휘해 한나라당을 누르고 다수당이 되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과장 김태균]【경기경제신문】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은 5년 이상 군(軍)에서 장교 또는 준·부사관으로 복무하고 전역한 사람을 말한다. 매년 약 6천명 이상의 제대군인이 사회로 나오고 있다. 이 중 전역 1년차에 35% 내외만이 취업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하지만 나머지는 계속되는 구직활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이 전역 후 취업율이 낮은 이유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정보의 부재”가 가장 큰 원인이다. 격리된 공간에서 사회와 동떨어져 생활하면서 개인이 가지고 있던 사회적․인적네트워크와 단절되어 새롭게 변하는 취업정보 등을 습득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다. 전역 2년차부터 취업율이 60% 이상으로 높아지는 현상이 이를 단적으로 말해준다. 전문성과 실무경험이 부족해서 취업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 부재에 따른 준비 소홀로 취업을 제때 못하는 것이다. 5년 이상 군에서 간부로 재직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은 행정전문가로서의 기본적인 자질을 갖고 있다. 군에서 최소 단위부대를 운영·관리 하면서 일반 행정경력을 쌓기 때문이다. 군내 업무처리 절차와 행정 시스템을 통해 문서작성 및
【경기경제신문】수원과 화성 사이의 낀 도시로만 알려진 오산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난 4일 경기미디어포럼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시의 발전 속도가 느린 것처럼 보였던 오산이 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펴고 성큼성큼 걸어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4일 곽상욱 오산시장이 경기미디어포럼 회원사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2017년 오산시정 발전 전반에 대해 자신의 소견을 밝히고 있다] 곽 시장은 "올해 오산시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많은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미니어처 전시관'을 필두로 '죽미령 초전 기념관', '시민대학 개강', '독산성 복원'과 오랜 시간동안 사업추진이 되지 않았던 서울대병원 부지를 활용한 '안전체험관 건립' 등 굵직한 사업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업들이 올해 안에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날 곽 시장이 밝힌 미니어처 전시관은 일종의 테마파크 사업이다. 국내최대규모로 추진되는 오산 미니어쳐 테마파크 사업은 안전체험관과 동시에 추진되는 사업으로 서울대병원부지위에 세워질 예정이다. 곽 시장이 시비 32억으로 미니어처 테마파크를 추진할
【경기경제신문】정치지형이 극변하고 있다.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져 지난 50년간 한국을 양분했던 정당들은 해체모여 했다. 새누리당은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으로 나뉘어 서로 진정한 보수임을 자처하고 나섰으며 민주당은 더민주당과 국민의당으로 나뉘어졌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조기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각 당은 조직정비에 나섰다. 먼저 조직정비에 나선 것은 보수의 원조라고 주장하는 자유한국당이다. 자유한국당은 27일 신임 경기도당 위원장을 선정하고 취임식을 갖는다. 새로 취임하는 이우현 경기도당 위원장은 재선국회의원으로 경기도 조직재건과 중흥이란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위원장 이우현 의원이 27일 오전 경기미디어포럼 회원사 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자신의 소견을 밝히고 있다] 이우현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위원장은 취임식에 앞서 현장기자들 모임인 경기미디어포럼과 공식 인터뷰를 하며 "지난 몇 년간 경기도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았다. 시`도 의원은 물론 단체장들도 고전하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으며 특히 서민들이 많이 모여살고 있는 경기도의 현안에 대한 연구와 노력이 부족했었기 때문인 것으
【경기경제신문】정찬민 용인시장이 26일 "경기도청사 이전과 관련해 옛 경찰대 부지의 땅까지도 경기도 소유로 내놓을 수 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에 뿌렸습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경기도에서는 "불가능한 것을 뻔히 알면서도 법적근거 없이 정찬민 시장이 일방적인 주장을 계속 하고 있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신청사 이전은 올해 4월 26일 경기도(도지사 남경필)에서 신청사 건립 계획과 비전을 담은 '신청사 융복합개발 마스터플랜'을 경기도의회에 보고하고 확정했던 것입니다.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경기도 신청사는 경기융합타운 전체부지 11만8천200㎡ 가운데 2만㎡ 부지에 연면적 8만6,770㎡ 규모로 2017년 6월 착공하여 2020년 완공할 예정입니다. 건립비용은 3,300억 원은 절감된 부지의 융복합개발 수익 등으로 조달할 계획이며, 도는 예산을 아끼고 공공자산을 도민에게 돌려준다는 취지로 당초 5만9,000㎡로 계획했던 도 청사 규모를 2만㎡로 대폭 축소하고, 도민, 도의회, 수원시 등의 의견을 수렴해 건립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정찬민 용인시장이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 이전부지(8만1천㎡)에 경기도 신청사를 유치하겠다"며 지난
【경기경제신문】신현수 용인시의회 의장이 취임(전반기 의장)한지 벌써 2년이라 세월이 흘렀다. 신 의장은 지난 2년간 "용인시의회가 시민들 위해 함께 소통하고 정당을 떠나 동료의원들을 늘 존중하고 상호 소통하며 대화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항상 열려있는 의장이 되고자 노력했다"고 피력했다. 또한 "100만 용인시민을 대표해서 집행부를 견제해 대민 창구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주어진 권한 내에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시와 중앙정부와도 상호교감을 통해 열심히 뛰려고 노력해 왔다"고 지난 2년간의 노력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용인시의회 신현수 의장] ○ 제7대 용인시의회 의장을 맡은 2년 여 기간 동안 발전적인 성과가 있다면? ▶ 제7대 상반기 의회는 급격하게 퍼져서 온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던 메르스 사태에 이어,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지방재정개혁안 등 중요한 사안 등이 많이 일어났던 역동적인 의회였다. 이런 중대한 일이 일어날 때마다 용인시의회는 시민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민심을 살피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연대의식을 갖고 각 사안마다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7대
【경기경제신문】수원시(시장 염태영)와 수원시의회(의장 김진우)는 지난달 10일 "비리인물 도태호 제2부시장 임용 논란과 관련해 "토론회 열어" 종지부를 찍자는 공개 제안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 1월25일 "민간 건설업자로부터 술자리 접대를 받아 물의를 일으켜 퇴직했던 도태호 전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을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 임용하면서 '청렴도시 수원"의 이미지를 훼손하였다"는 논란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수원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은 1월29일 성명서를 통해 "신임 제2부시장 도태호씨는 국토부 기조실장 재임시절 비리의혹 때문에 징계를 받자 스스로 옷을 벗은 인물"이라며, "즉각 비리인물 도태호 제2부시장 임명을 철회하고, 말도 안 되는 이번 인사에 대해 염태영 시장은 시민 앞에 진솔히 해명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염태영 시장은 같은날 공보담당관을 통해 "수원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이 주장한 '비위공직자의 취임제한' 규정에 위배된다"는 주장에 대해 "관련 법률에 대한 최소한의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발표된 것"이라며 "전형적인 흠집 내기이자, 총선을 겨냥한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는 반박 성명서를
【경기경제신문】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지난달 25일 "민간 건설업자로부터 술자리 접대를 받아 물의를 일으켜 퇴직했던 도태호 전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을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 임용하면서 '청렴도시 수원"의 이미지를 훼손하였다"는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따라서, 이번 설 연휴가 끝나면 바로 수원시‧수원시의회‧언론인 등이 함께 모여 "비리인물 제2부시장 임용 논란" 토론회를 열어 각종 문제점 등을 짚어 보고 더 이상 소모적인 논란을 벌이지 말고 종지부를 찍자고 수원시에 "공개제안" 한다. 지난달 29일 수원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신임 제2부시장 도태호씨는 국토부 기조실장 재임시절 비리의혹 때문에 징계를 받자 스스로 옷을 벗은 인물"이라며, "즉각 비리인물 도태호 제2부시장 임명을 철회하고, 말도 안 되는 이번 인사에 대해 염태영 시장은 시민 앞에 진솔히 해명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었다. 이에 수원시는 같은날(29일)반박 성명을 통해 "수원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이 주장한 '비위공직자의 취임제한' 규정에 위배된다"는 주장에 대해 "관련 법률에 대한 최소한의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발표된 것"이라며 "전형적인 흠집 내기이자, 총선을 겨냥한 정치공세에
[용인시의회 신현수 의장] [전 문] 존경하는 100만 용인시민 여러분! 희망찬 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으로 용인시는 재정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나아가는 출발선에 있습니다. 용인발전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용인시의회 의원 모두는 지난날의 아픔을 잊지 않고 오직 정직한 마음으로 행복한 용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양한 계층의 전문가 집단이 참여하는 의정자문위원회를 활성화시켜 지역현안에 대해 의견을 듣고, 집행부에 정책대안을 제시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며,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예산안 심사를 통해 시 집행부가 적절하게 예산을 집행했는지, 업무 처리에 문제는 없었는지 등에 대해 비판하고 견제하여 각종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사자성어 중에 구동존이(求同存異)라는 말이 있습니다. 차이점을 인정하면서 같은 점을 추구한다는 뜻입니다. 시의회는 정책의 적절성, 효과 등을 검토해 집행부를 견제하고 비판하는 반면, 집행부는 정책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일을 주로 합니다. 서로 차이가 분명하지만 시민의 행복을 추구한다는 목표는 하나입니다. 구동존이(求
[남경필 경기도지사] [전 문]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그리고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 2015년 을미년(乙未年)이 저물고 있습니다. 올 한 해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장 곳곳에서 도민들과 함께 슬픔과 기쁨을 나눠주신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도민 여러분!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여야화합, 도민상생의 연합정치를 시작한 지 1년이 넘었습니다. 우리는 연정을 통해 메르스 사태와 같은 국가적 재난을 이겨냈습니다.‘생활임금조례’처럼 여야가 대립하던 정책도 함께 풀어냈습니다. 또한 교육청과 함께 ‘착한교복’과 ‘꿈의 학교’ 등을 추진하여 교육연정의 길을 열었습니다. ‘갈등의 정치에서 벗어나 협력해서 함께 가라’는 도민 여러분의 강한 열망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도민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경기연정은 시·군, 타 시·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연정의 외연을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연정의 최고 가치인 ‘도민행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