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직원들이 가림막이 설치된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다] 【경기경제신문】용인시 직원들이 16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가림막이 설치된 시청 구내식당에서 2교대로 점심을 먹고 있다. 시는 직원들이 마주보며 밥을 먹는 동안 비말감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이날 아크릴 소재의 가림막 72개를 설치했다. 한편, 시는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11곳의 출입문 가운데 3곳만 개방하고 열화상카메라나 비접촉온도계로 모든 방문객의 체온을 체크하고 있다.
【경기경제신문】용인도시공사는 4월4~7일 용인평온의숲의 개장유골 화장 횟수를 하루 14회에서 23회로 확대키로 하고 21일부터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용인평온의숲 나래원(화장시설) 전경] 예부터 청명(4월4일)과 한식(4월5일)엔 산소를 옮기거나 유골을 다시 화장하는 개장 풍습이 있어 이 시기 수요가 대폭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시공사는 이 기간 동안 개장유골 화장을 늘리는 한편 일반시신은 24회로 3회 줄여 하루 총 41회에서 47회로 확대 운영한다. 개장 유골을 화장하려면 21일부터 e-하늘장사 정보시스템(www.ehaneul.go.kr)에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문의는 용인평온의숲(031-329-5901~3)으로 전화하면 된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청명‧한식을 맞아 유족들의 편의를 위해 횟수를 확대했으며 5월23일 윤달에도 수요에 대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공사는 유족이나 조문객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용인평온의숲 시설을 수시로 소독하고 곳곳에 마스크와 세정제를 비치했다.
【경기경제신문】용인시는 16일 경부고속도로 기흥IC 일대의 상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화성시,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경부고속도로 하행(부산 방향) 진출로에서 삼성전자(동탄) 방면으로 임시 우회도로를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고속도로에서 나온 차량이 정체가 극심한 기흥톨게이트를 통과하지 않고 삼성2로(지방도 318호선)의 동탄 쪽으로 빠질 수 있게 한시적으로 사용하는 임시 연결도로를 만들어 톨게이트 앞 원형교차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키려는 것이다. 앞서 시는 이 사업 진행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 정체 해소공사 시행 협약안 체결 동의안’을 지난 12일 시의회 제241회 본회의에 상정해 승인을 받았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이달 중 이들 기관과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내달부터 임시 우회도로 건설을 시작해 7월 말 개통할 계획이다. [임시 우회도로 개설] 이 사업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진출로에서 톨게이트 전에 삼성2로의 삼성전자 방향으로 빠지는 임시 연결도로와 스마트IC 설치, 삼성2로의 동탄2신도시 방면 우회전 차로 100m 신설 등 두 부문으로 구성됐다. 이에 필요한 18억4000만원의 사업비는 4개 기관이 4억6000만원씩 분담하게 된다. 이
【경기경제신문】용인시는 16일 관내 기업·단체 등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용인시 약사회 관계자 3명이 백군기 시장실을 방문해 감염병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600만원 상당의 일회용 마스크 2000매를 시 자원봉사센터로 기탁했다. (사)용인애향회 박우식 이사장 등 관계자 4명도 백군기 시장을 찾아와 지역 관내 사회복지시설이나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등에서 일하는 분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외에도 ㈜삼일에코스텍이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고, 통인익스프레스·(주)영국전자·호광주유소·(주)대민환경 등 5개 업체도 성금 100만원씩을 시 자원봉사센터로 기탁했다. 같은 날 포곡농협 김순곤 조합장 등 관계자 3명도 백군기 시장을 찾아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김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갈라이온스클럽 회원들과 보라동 쌍용아파트 부녀회도 직접 만든 면 마스크 230개와 78개를 각각 구청에 기탁했다. 백군기 용인
【경기경제신문】용인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농협의 저금리 장기융자상품인 농업정책자금을 적극 활용하도록 알리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가 취소되거나 개학이 연기되면서 화훼나 급식용 농산물의 출하시기를 놓친 농가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도우려는 것이다. 먼저 시 전체 농산물 판매액의 25.8%를 차지하는 270호의 화훼농가들을 대상으로 공판장 출하선도금 명목의 화훼유통개선비를 대출해준다. 1.5%이던 금리를 2021년까지 한시적으로 1%로 인하하고 출하실적이 우수한 농가에 대해선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준전업농이나 부채가 있는 농업인들은 농업경영회생자금을 연1% 이자에 3년거치 7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개인은 20억원, 법인은 30억원까지 빌릴 수 있다. [농가 전경] 또 비닐하우스 등 농사에 필수적인 시설을 설치‧개보수하는 비용 일부를 3년거치 3~10년 상환 조건으로 대출해주고, 시급한 목돈이 필요한 농축산 농가를 위해선 1천만원 이내의 경영자금을 1년 상환, 2.5%의 금리로 빌려준다. 대출을 받으려면 농축협이나 농협은행, 화훼농가의 경우 aT양재화훼공판장이나 농협화훼공판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경기경제신문】용인시는 청년구직자들에게 공공기관 근무 경력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청년 인턴 프로그램 참가자를 23~27일 모집한다. 올해는 시청이나 공공기관 행정업무를 돕는 인턴 41과 3개구에 조성할 예정인 ‘청년공간’ 관리 운영 업무를 보조할 인턴 7명 등 48명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용인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39세 이하 구직자다. 근무기간은 일반 행정업무 인턴은 5월11일부터 10월30일까지 6개월간, 청년 공간 운영 보조 인턴은 5월11일부터 12월30일까지 8개월간이다. 참가신청은 용인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응시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증빙서류와 함께 이메일로 보내거나 시청 청년담당관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등을 거쳐 4월 20일 발표한다. 시는 청년인턴 참가자가 적성에 맞는 부서에 배치될 수 있도록 응시원서 접수 시 희망부서를 선택하도록 해 이를 반영할 방침이다. 또 엑셀, 파워포인트 등 실무에서 직접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교육이나 취업 특강, 기업 탐방 등의 프로그램도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취업을 준비하는 관
【경기경제신문】용인시 수지구에서 18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용인-18)가 발생했다. [수지구보건소 전경] 용인시는 13일 수지구 동천동에 거주하는 시민 X모씨(21세)가 GC녹십자의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중인 X씨는 부모와 함께 거주 중이며, 이달 9일부터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12일 수지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시는 환자 자택 주변을 긴급 방역소독하고 경기도에 격리병상을 요청했다. X씨의 부모에 대해서는 자가격리한 후 검체를 채취할 방침이다. 시는 X씨에 대한 역학조사관의 구체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릴 방침이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문의질병관리본부 1339, 용인시콜센터 1577-1122처인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031-324-4981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 031-324-4995~8)기흥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031-324-6975, 수지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031-324-8566
【경기경제신문】코로나19가 전국으로 퍼지는 가운데 요양병원·요양시설에 입원 또는 입소한 어르신들의 희생이 이어지고 있다. 면역력 약한 어르신들이 같은 공간에 머물고 있어 바이러스 침투로 큰 피해를 입는 것이다. [용인노인요양원 전경] 이에 대비해 용인시의 2개 노인요양시설이 지난 11일부터 선제적으로 시행하는 ‘예방적 코호트 격리’가 관심을 끌고 있다. 감염자가 없는 취약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시설 전체를 통째로 격리해 완벽히 차단하고 있어서다. 대상은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이 운영 중인 처인구 백암면 소재 ‘용인노인요양원’과 ‘용인노인전문요양원’ 등이다. 이들 시설은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시작하기 전인 지난 10일 식자재를 모두 반입한 뒤 시설 전체를 스스로 봉쇄했다. 외부인은 물론이고 내부인도 출입이 전면금지됐다. 이들 시설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장기요양 1, 2등급을 받은 65세 이상 거동불편 어르신들만 입소할 수 있는데 각각 59명과 62명이 입소해 있다. 이들을 돌보기 위해 용인노인요양원엔 41명, 용인노인전문요양원엔 45명의 종사자가 있다. 이들 종사자 가운데 용인노인요양원에선 요양사 15명 등 26명, 용인노인전문요양원에선 요양사 22명 등 34
“花이트 데이엔 사탕 대신 꽃을 선물하세요.” 【경기경제신문】용인시가 13일 코로나19로 직격타를 입은 관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2천원 상당 화분 2천개를 구매해 여직원에게 선물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졸업식이나 입학식 등 행사가 연기‧취소되면서 판매량이 30%이상 감소한 화훼 농가의 피해를 덜어주려는 것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관내 농업인들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주기 위해 꽃을 샀다”라며 “감염병 위기 속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일석이조의 행사”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2일부터 3주간 개학이 연기되면서 급식용 농산물 공급까지 중단돼 타격을 입은 농가를 위해 농산물 꾸러미 판매 행사도 진행한다. 이날부터 17일까지 시와 시교육지원청, 농협 직원들을 대상으로 꾸러미 1천개를 직거래 판매할 예정이다. 꾸러미는 시금치, 열무, 얼갈이 등 오래 저장하기 곤란하고 출하시기를 조절하기 어려운 엽채류나 과채류 등 5품목으로 구성됐고, 가격은 1만원이다. 관내 7곳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도 19일부터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판매하는 한편 화훼코너를 확대해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에 앞장설 방침이
【경기경제신문】용인시는 13일 올해 보조금을 지원할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으로 기흥구 상하동의 ‘사랑의 힘 세상을 살립니다’ 등 101개 모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6년째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각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지난해보다 35개 늘어난 132개 모임이 사업을 신청했다.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주민참여로 심사하는 모습] 이 가운데 최종 선정된 모임은 101개이며, 이들에게는 도비를 포함해 총 4억9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공동체 활동 분야에선 시작 단계인 씨앗기 32개, 활성화 단계인 성장기 39개, 자립준비 단계인 열매기 3개 등이 선정됐다. 또 공간조성 분야에서 3개, 아동돌봄공동체에서 6개, 아동돌봄틈새서비스 3개, 마을축제 11개, 마을지 발간 4개 등의 모임도 선정됐다. 이 가운데 아동돌봄 공동체 분야의 ▲한살림 돌봄 징검다리(신갈동), 마을축제 분야의 ▲녹색전국연합 수지지부(상현동), 마을지 발간 분야의 ▲지구별 시민(유림동) 등이 올해 신설된 공모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동돌봄 공동체 분야에 선정된 신갈동의 ‘한살림 돌봄 징검다리’는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