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수원시 유일한 자연형 생태하천인 황구지천에서 생후 3개월로 추정되는 아기 수달의 이동 장면이 포착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돼 수 환경의 건강도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종인 수달의 새끼가 황구지천에서 최초 확인돼 생태계 안정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수원시와 수원환경운동센터는 지난 6월 수달 모니터링 결과, 25일 새벽 1시께 황구지천 농심교 인근에서 수달 두 마리가 무인센서 카메라에 포착된 것을 발견했다. 수원환경운동센터 등 모니터링을 진행한 전문가들은 몸집이 큰 수달이 앞서고 다소 작은 몸집의 수달이 뒤따르는 장면을 분석해 작은 수달을 생후 3개월 된 2세 수달로 추정했다. 수원시는 지난해부터 황구지천 금곡교와 농심교 인근에 총 7대의 무인센서 카메라를 부착해 수달 서식 환경에 대한 모니터링을 월 2회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황구지천 무인카메라에 수달 모습이 포착된 적은 있지만 새끼 수달이 발견된 것은 최초다. 경기남부수계 중 수원 황구지천에서 최초로 아기수달이 발견된 것은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안정화를 의미하는 경사다. 특히 수원지역 유일한 자연형 하천인 황구지천에는 산책로와 놀이시설 등이 없어 수달에게 최적의
[경기경제신문] 수원시의회는 2일 제3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제11대 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각 상임위 위원 선임을 마쳤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채명기 의원, 부위원장으로는 이병숙 의원이 선임됐다. 예결특위 위원은 이재식·이재선·문병근·장정희·최영옥·김미경·이철승·최인상·박명규·유준숙·조문경·송은자·강영우·박태원·이희승 총 17명이다. 상임위별 위원 구성을 살펴보면, 의회운영위원회는 총 10명으로 홍종수·유재광·윤경선·황경희·조미옥·김영택·박태원·최찬민·장미영·김호진 위원으로 선임됐다. 4개 상임위의 경우 각 9명씩 구성됐으며 기획경제위원회는 이재식·이재선·양진하·유준숙·송은자·강영우·김영택·최찬민·김호진 위원, 도시환경위원회는 홍종수·문병근·유재광·이현구·윤경선·김미경·최인상·황경희·채명기 위원, 문화체육교육위원회는 김기정·이혜련·이종근·장정희·김정렬·이철승·조문경·이병숙·장미영 위원, 복지안전위원회는 김진관·조명자·이미경·한원찬·최영옥·박명규·조미옥·박태원·이희승 위원으로 꾸려졌다. 후반기 상임위원회는 기존의 문화복지위원회와 도시환경교육위원회를 각각 ‘문화체육교육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로 변경하고 기존 교통건설체육위원회 대
[경기경제신문] 수원도시공사(사장 이부영)와 수원시니어클럽이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일 공사는 더함파크 대회의실에서 수원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원지역의 공익활동 활성화를 통해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시니어클럽은 올해 말까지 공사가 관리·운영하는 공영주차장 4곳(화홍문· 영화동·장안동·남수동)에 대한 환경정비 사업을 맡는다. 환경정비에 따른 인건비는 시니어클럽에서 부담하며, 공사는 관련 물품과 안전교육 등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공사와 시니어클럽은 노인 일거리 제공, 사회참여 기회 제공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이부영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공익활동을 활성화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노인에게는 일자리 창출을 공사는 환경정비를 통한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이라는 시너지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끝.
[경기경제신문] 염태영 수원시장이 공직자들에게 보내는 음성 편지와 ‘동기 공직자’와 만남으로 소박하게 취임 10주년을 기념했다. 7월 1일 취임 10주년을 맞은 염태영 시장은 이날 아침 청내 방송을 통해 수원시 공직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염태영 시장은 “배부른 소리, 투정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시장이라는 위치가 외롭게 느껴질 때가 종종 있었는데, 공직자들이 많은 위로가 돼 줬다”며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한 동료였고 저의 동반자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따뜻한 말 한마디 제대로 못 건네 늘 미안했다”며 “고맙고 감사하고 늘 기억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오전 9시에는 집무실에서 염태영 시장이 민선 5기 시장으로 취임한 2010년에 임용된 공직자 10명과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동기 공직자’들은 염태영 시장에게 축하 꽃다발과 축하 케이크를 선물했다. 염태영 시장은 참석자들에게 장미꽃과 책 ‘포노사피엔스’를 선물했다. 염태영 시장은 한 명 한 명에게 이야기를 건네며 지난 10년 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물었다. 권태건 예산재정과 주무관은 “지난 10년 동안 흰머리도 많이 나는 등 신체적인 변화가 있었지만, 앞으로도 수원시 공
[경기경제신문] 수원시의회는 7월 1일 제353회 임시회에서 제11대 후반기 의장에 조석환의원, 부의장에 김기정 의원을 선출했다. 조석환 신임 의장은 의장 선거에서 단독 출마해 전체 37명 의원 중 37명이 출석해 투표한 결과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얻어 후반기 의장에 최종 선출됐다. 조석환 의장은 재선의원으로 전반기에는 도시환경교육위원장으로 활약해 왔다. 수원시의회 최연소 의장으로 선출되어 제11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 나가게 된 조석환 의장은 “부족한 저에게 수원시의회 의장이라는 큰 자리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의원님들 한 분 한 분께서 의정활동을 잘 하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소통과 화합으로 힘 있는 강한 의회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의장 선거에 이어 열린 부의장 선거에서는 4선의 미래통합당 김기정 의원이 단독 출마해 과반수 이상의 득표로 후반기 부의장으로 당선됐다. 김기정 부의장은 “저에게 기회를 주신 동료의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조석환 의장님과 함께 의원님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후반기 의회가 차질없이 원만하게 활동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경기경제신문] ‘가성비 좋은 사업’으로 입소문이 난 ‘그린커튼’이 올해도 수원시 곳곳에 설치된다. 수원시는 올해 공공청사 19개소, 도서관 6개소, 학교 4개소 등 공공건물 40개소에 그린커튼을 설치했다. 벽을 덮는 커튼형이 20개소, 터널형이 20개소다. 5월에 시설물을 설치하고 나팔꽃·제비콩 등 덩굴식물을 심었다. 현재 식물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이번 달 말이면 건물 벽면을 뒤덮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가 2018년 시작한 그린커튼 사업은 건축물 외벽에 그물망·로프를 설치하고 1년생 열대성 덩굴식물을 심어 식물이 그물망·로프를 타고 자라 외벽을 덮게 하는 것이다. 그린커튼을 설치한 건물은 일반 건물보다 여름철 실내 온도가 5도가량 낮아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또 덩굴식물의 넓은 잎이 먼지를 흡착해 주변 미세먼지 농도를 낮춰주고 소음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녹시율도 높아져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원시는 그린커튼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식물의 씨앗을 시민들에게 보급해 그린커튼을 민간에 확산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수원그린트러스트와 협력해 풍선초 종자 1만 립을 개인·단체·학교·기관 등에 무료로 보급했다. 또 6월에는 생태조경협회와 협력해
[경기경제신문] 코로나19 확산으로 휴관 중인 수원시 공공도서관이 ‘도서예약대출 서비스’를 확대하고 상호대차서비스를 재개한다. 도서예약대출 서비스는 수원시도서관 홈페이지나 앱에서 도서를 검색해 예약 신청을 하고 이튿날 대출을 신청한 도서관에서 예약 도서를 찾아가는 서비스다. 그동안 예약 대출 도서는 화~토요일 오후 1~5시에 신청 도서관 로비 등에서 수령할 수 있었는데, 7월 2일부터 매주 목요일은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예약은 전날 자정까지 해야 한다. 단 화요일에 수령할 대출 도서는 토·일·월요일에 예약할 수 있다. 리모델링 중인 북수원도서관을 제외한 16개 공공도서관과 슬기샘·지혜샘·바른샘 어린이도서관에서 도서예약대출서비스를 운영한다. 운영을 중지했던 상호대차서비스는 재개한다. 상호대차서비스는 자료를 소장한 도서관을 찾아가지 않고 도서관을 지정해 대출 도서를 수령하는 서비스다. 도서예약대출서비스로 1명이 7권을 14일 동안 빌릴 수 있고 대출 기간은 연장할 수 있다. 기한 내에 예약 도서를 수령하지 않으면 대출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예약 도서를 수령할 때 수원시도서관 회원증을 제시해야 한다. 도서 반납은 각 도서관 무인반납기, 책나루도서관에서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