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수원시는 광교산과 칠보산 일원에 설치된 경계표시판, 등산로 이정표, 112표지목 등 공공 안내시설물의 위치정보를 전자지도화하고, 이를 공공기관과 민간 지도 플랫폼에 제공한다. 그동안 수원시는 소규모 안내시설물의 정보를 종이대장이나 문서파일로 관리해 왔으나, 정보 접근성과 활용성이 낮고, 소방·경찰 간 위치 정보 공유 부족으로 긴급 대응에 어려움이 발생해 왔다. 이에 오는 12월까지 인공위성을 이용해 지상의 위치를 고정밀 측정하는 공간정보 수집 방식의 GNSS(위성항법시스템)를 활용해 안내시설물의 위치를 1cm 내외의 정밀도로 측정할 예정이다. 측정한 위치 정보는 전산화해 전자지도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유지·보수와 신규 설치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전자지도 기반의 디지털 자료는 공공데이터포털과 네이버·카카오 등 민간 지도 플랫폼에도 개방해 시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응급 구조, 재난 안전에 긴급 대응하고 시민과 행정이 함께 공간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정확하고 접근성 높은 공간정보를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안전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경제신문] 수원은 조선 후기 능력 있고 어진 임금을 대표하는 정조가 만든 신도시다. 부모님을 향한 절절한 효심과 백성을 사랑하는 어진 마음, 노후에 편안히 ‘태평성대(太平聖代)’를 관망하고픈 희망을 더해 조선시대 최대 규모와 격식을 갖춘 화성행궁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230년 전 정조가 꿈꾼 ‘태평성대’는 오늘의 화성행궁을 가득 채우고 있다. 누구나 자유롭게 궁궐 곳곳을 거닐고, 방문객마다 아름다운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고, 어린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담장 안팎을 넘나드는 곳이 됐다. 화성행궁 복원이 완료된 지 1년, 궁궐을 활용한 특별한 프로그램과 평범한 오늘이 이어지는 화성행궁으로 초대한다. ◇‘별주’에서 궁중다과 체험, ‘우화관’에서 화성행궁 연극 오는 5월9일부터 화성행궁 ‘별주’에서 조선시대 최고의 회갑잔치 음식을 닮은 궁중 다과 체험이 시작된다. 2025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수원화성 태평성대’의 혜경궁 궁중 다과 체험이 바로 그것. 을묘년 혜경궁홍씨의 진찬연 때 음식을 만들던 곳에서 전통 음악을 들으며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특별한 다과상을 체험하는 기회다. 행궁동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진행하는 최초의 화성행궁 활용 프로그램으로, 오는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교육청이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 어려움을 겪는 교원 보호를 위해 교육지원청 대상‘아동학대 신고 대응 교육감의견서 작성 역량 강화 연수’를 22일과 23일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교육감의견서’는 2023년 초등학교 교사 순직 이후,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와 아동학대 관련 법 집행 개선 요구에 따라 그해 9월부터 시행했다. 아동학대 사안의 수사와 조사 과정에서 학교 현장의 특수성이 고려되고 ‘정당한 생활지도 여부’가 반영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아동학대 신고 시, 교육지원청 조사팀이 학교를 방문해 조사․확인하고, 5일 이내에 교육활동 확인서를 교육감에게 제출한다. 이어 교육감은 7일 이내 정당한 생활지도 여부를 지자체와 경찰에 전달하고, 이는 조사․수사에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정당한 생활지도 여부는 법령과 학칙,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 학급 규칙, 교육 주체 간 협약, 기존 사례, 판례 등을 참고해 판단한다. 연수 주요 내용은 ▲교육감의견서 제출 현황 ▲정당한 생활지도 여부 판단 ▲교육감의견서 작성 요령 ▲교육지원청 현장 조사·확인 사례 공유 등이다. 도교육청은 2023년 75건, 2024년 155건 등 총 230건의 교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교육청이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교실 속 탄소중립 실천과 학생들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역 기반 환경교육 자료를 개발한다. 도내 모든 학교는 범교과 학습 주제인 환경교육을 연간 2차시 이상 운영하고 있다. 이는 미래세대를 살아갈 학생의 삶과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서다. 지난해 도교육청은 탄소중립 생태환경 수업 자료를 개발했다. 환경교육 수업 지원을 위한 ▲따로 또 같이 만드는 환경(유․초등) ▲지역과 함께하는 탄소 중립 생태 환경(중등) 등이다. 2025년 개발하는 자료는 학생의 삶과 연계한 탐구․실천이 가능하도록 ▲교과 기반형 ▲우리 학교 체험형 ▲생물다양성 보존형 ▲자연환경 체험형 ▲생활환경 중심형 등 다양한 유형의 자료를 개발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기후변화 대응 실천 역량지수도 확인할 예정이다. ▲기후변화 관련 지식 ▲기후변화 감수성 ▲성찰 능력 ▲통합적 사고 ▲의사소통능력 ▲의사결정능력 ▲실천 의지 지수를 높이기 위한 자료로 집중 개발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환경교육 자료개발로 미래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실천 역량을 기를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통해 환경과 밀접한 삶의 문제를 주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교육청이 24일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2025학년도 학교 학부모회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높이고, 교육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학부모회는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 자녀의 성장을 지원하고, 교육 발전을 위해 지원하는 학교 자치 기구이다. 도내 모든 학교는 ‘경기도교육청 학교 학부모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학부모회를 구성․운영 중이다. 연수 주요 내용은 ▲학부모회 운영 ▲2024학년도 우수사례(위례한빛초, 동탄중, 성은학교) 공유 등이다. 이를 통해 바람직한 학부모회 운영을 위한 실제 운영 안내와 방향을 제시한다. 도교육청은 학부모가 단순한 조력자를 넘어, 교육 동반자로서 학교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도록 학부모회 구성원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경제신문] 수원특례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위원장 채명기)는 지난 21일(월) 제392회 임시회 회기 중 하남시 환경기초시설인 유니온파크·타워를 방문했다. 2015년부터 운영된 유니온 파크·타워는 소각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 재활용품선별시설 등의 폐기물처리시설과 하수처리시설을 전면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어린이 물놀이장, 다목적체육관 등의 주민편익시설을 조성하여 주민의 이용만족도가 높고 수도권 매립지 사용 종료에 따른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반면, 수원시는 폐기물처리시설이 수원 전 지역에 흩어져 있고, 자원회수시설의 경우 노후화에 따른 개선사업과 이전사업을 앞두고 있어 어떻게 지역 주민과의 갈등을 최소화하며 자원회수시설을 조성·운영해 갈 것인가에 대한 숙제를 안고 있다. 이에 환경안전위원회는 하남 유니온파크·타워를 방문하여 성상별 폐기물 처리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요시설을 둘러보았다. 특히, 유니온 파크·타워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소각에 따른 분진과 유해물질 처리방법, 악취처리 과정과 악취민원 여부, 백연처리방법, 안전사고 발생 현황, 재활용품 자동화 선별장치의 오류발생 현황 등에 대해 질의하며, 처리과정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이
[경기경제신문] 파주시는 관내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기 위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를 연중 상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자활근로사업은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해 자립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는 근로를 통해 일정 소득을 얻을 수 있으며, 직업훈련과 상담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파주시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자 중 근로능력이 있는 경우에 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파주고용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파주시 자활근로사업은 파주지역자활센터(김주원 센터장)에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급식사업단▲행복클리닝사업단▲카페사업단▲외식사업단 등 총 8개 사업단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권예자 복지지원과장은 “자활근로사업은 단순한 일자리를 넘어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삶의 변화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경기경제신문] 파주시는 제55회 지구의 날(4월 22일) 및 기후변화주간(4월 21일~25일)을 맞아 소등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된 ‘지구의 날(4월 22일)’에는 매년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지구를 잠시 쉬게 하자는 의미로 필수 전력을 제외한 모든 전력을 일시에 차단하는 전국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 파주시에서는 시청을 포함한 공공건물, 공공시설물 등을 대상으로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시민들은 각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자발적으로 전등을 끔으로써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시는 전후 일주일간 ‘기후변화 주간’을 지정해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탄소중립 생활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기후변화주간 동안 ‘해보자고 기후 행동! 가보자고 적응 생활!’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과 적응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선보이고, 파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의 인기 프로그램인 ‘파키스트’ 콘텐츠로 제작해 널리 알림으로써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 인식을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윤옥 기후위기대응과장은 “소등
[경기경제신문] 파주시는 21일 파주교육지원청, 신산초·적암초·청석초·심학고 등 4개 학교와 학교시설 전면개방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경일 파주시장, 전선아 파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신산초·적암초·청석초·심학고 학교장 등이 참여한 이번 업무협약에는 지역 주민의 생활체육 및 문화활동 공간 확대와 교육공동체 협력을 통해 학교시설을 지역 주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상호 간 협력의 약속을 담아냈다. 학교는 학교 공간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파주시는 학교에 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운영비 및 시설 보수비,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지원해 시설개방으로 인한 학교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 협약의 골자다. 올해 학교시설 전면개방 시범학교는 총 4개교로 ▲ 신산초(다문화 특화 다함께 돌봄센터) ▲ 적암초(골프 연습장) ▲ 청석초(체육관) ▲ 심학고(대학교와 함께 하는 평생교육 강의실)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학교는 지역사회의 소중한 종합문화시설”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가 배움의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파주시는 올해 시범 사업 운영 기간 중, 정기적인
[경기경제신문] 파주시는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로 인한 시민 불편과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자 개인형 이동장치 반납 금지구역(‘PM 레드존’) 지정, 집중 관리 구역 운영 등의 내용을 담은 '개인형 이동장치(PM)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2025년 5월 2일부터 본격 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개인형 이동장치란 원동기장치자전거 중 시속 25km 미만, 차체 중량 30kg 미만인 장치로 전동킥보드, 전동이륜평행차, 전동기의 동력만으로 움직이는 자전거가 해당된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빠르고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으로 주목받아 왔지만, 상위법 부재와 자유업으로 분류되는 제도적 한계로 지자체의 관리·감독 권한이 없어 도심 내 무단 방치, 안전사고 우려 등 다양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2021년 3월, 경기 북부 최초로 '파주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를 제정해 개인형 이동장치 관리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2023년 11월부터는 무단 방치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견인 조치 시행했으며, 이후에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업체와의 협약 체결 및 간담회 추진, 개인형 이동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