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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미래통합당 용인갑 후보, "공용버스터미널을 이전해 처인의 경제중심지로 개발하겠습니다."

 

‘공용버스터미널을 이전해 처인의 경제중심지로 개발하겠습니다.’

공약시리즈- 터미널은 지하로, 지상엔 쇼핑몰·호텔·공공청사 유치 

- 터미널 자리엔 수영장·핼스장·여성회관 등 복합문화센터로 개발 

- 민간 컨소시엄으로 하면 시 예산 들이지 않고도 가능할 것 

 

[경기경제신문] 미래통합당 용인갑 국회의원 후보인 정찬민 전 용인시장은 3일 두 번째 핵심 공약으로 노후된 공용버스터미널을 종합운동장으로 이전해 처인의 경제중심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시장은 “공용버스터미널은 외지인들이 처음 접하는 관문으로 그 도시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 터미널은 100만 도시에 걸맞지 않게 너무 노후돼 있어 부끄러울 정도”라며 “시장 재임시절부터 터미널 개발을 추진했는데 지금은 흐지부지 되고 있어 안타까워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다”고 말했다.

 

■ 개발구상= 정 전 시장이 제시한 개발방안은 터미널을 종합운동장 지하로 이전하고 지상에는 백화점 등 복합쇼핑몰을 비롯해 호텔, 공공청사를 유치한다는 것이다. 터미널에서 중앙시장까지는 지하로 연결해 전통시장과 동반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한다.

 

 

현 터미널 자리에는 약 3천평 규모로 수영장, 헬스장, 도서관, 청소년문화센터, 여성회관 등이 들어서는 복합문화센터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중앙시장 일대에는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및 주차타워를 건설하고 노후 전기시설 개설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같은 개발방안은 민간 컨소시엄 방식으로 추진하면 용인시 예산을 전혀 들이지 않고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정 전 시장은 시장 재임시절 이같은 방안에 대해 주민공청회까지 마쳤고 당시 시민 상당수가 찬성했다고 설명했다.

 

■ 기대효과= 정 전 시장은 터미널 일대 개발은 용인은 물론 처인의 동서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이렇게 해야 슬럼화되어 있는 용인 구도심을 현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양우내안에 아파트 등 고림지구 일대 교통난 해소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함께 이 일대는 영동고속도로는 물론 앞으로 건설될 57번 국지도와 서울~세종간 고속도로도 인접해 있는데다 경전철 운동장·송담대역이 붙어 있어 교통요충지로 급부상할 수 있는 지리적 요충지라는 것이다.

 

정 전 시장은 “이같은 개발이 완료되면 터미널 일대가 처인의 경제 중심지로 부활해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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