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백군기 용인시장은 31일 처인구 포곡읍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요한의 집에서 장애인과 종사자들을 격려하며 올해를 마무리했다.
이번 방문은 연말을 맞아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새해의 희망을 전하고 싶다는 백 시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날 백 시장은 혼자서 생활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의 식사를 거들고 시설 종사자들과 격 없는 대화를 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백 시장은 “올 한해도 장애인의 권리증진을 위해 애써준 시설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며,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약자들을 더욱 세심하게 배려하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요한의 집에는 뇌병변 ‧ 지적 ‧ 지체 장애인 38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34명의 생활지도원이 이들을 돕고 있다.
시는 올해 이 같은 장애인거주시설을 운영하는데 15억5천4백만원을 지원했으며 내년엔 16억7천6백만원을 투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