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구리시(시장 안승남)에서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달 28일부터 관내 민간 및 직장 어린이집 등 46개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홍보용 미세먼지 간이 측정기 및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요령 홍보물을 배포하고 있다.
이번 시행하는 홍보용 미세먼지 간이 측정기 배포 사업은 지난 1월 지역아동센터 및 시립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우선 배포한데 이어 두 번째 시행하는 것이다.
이번에 배포하는 미세먼지 측정기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미취학 아동들이 사용하는 어린이집 실내의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뿐만 아니라 휘발성유기화합물(VOC)과 이산화탄소(CO2)까지 실시간 측정이 가능한 제품으로 아동들이 하루 절반의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집 환기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어린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건강 교육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시에서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대비하여 대기환경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환경 취약 계층(미취학 아동, 65세 이상 노인 및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11월 중 친환경 미세먼지 마스크를 배포하여 개인 건강 예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겨울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로 살수와 개인 건강 예방을 위한 친환경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캠페인 등 ‘미세먼지 걱정 없는 구리시 만들기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여,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 구리 시민이 미세먼지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