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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신풍초, 이전 기념식 열고 새로운 출발!

박순자 교장, "이전 문제로 인한 갈등과 어려움 딛고 더 큰 신풍으로 거듭날 터"


【경기경제신문】수원신풍초등학교(교장 박순자)는 5일 오후 2시 광교신도시내에 신설된 교내 강당에서 이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김국회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차희상 총동문회장, 안성철 운영위원장, 박흥식 수원시문화교육국장, 최희순 영통구청장, 역대 동문회장, 관내 학교장, 학부모 대표, 학생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수와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재학생 축하공연, 교가제창 등의 공식 행사가 진행됐다.


 



 



박순자 교장은 인사말에서 “화창하고 아름다운 봄날에 우리 학교가 뜻 깊은 이전식을 갖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학교 이전 과정에서 많은 갈등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두의 노력을 통해 더 큰 신풍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되었다. 이에 우리 교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학교의 비전인 ‘웃음, 대화, 꿈을 키워가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차희상 총동문 회장은 “지난 117년간 수원에서 많은 인재를 배출해낸 역사적인 학교인 우리들의 모교가 이전 문제로 인해 동문과 학부모 모두 뼈를 깎는 아픔을 겪었지만, 이제 교육환경이 좋은 광교 신도시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신풍초가 역사와 전통을 계승해 나가는 명품학교로 거듭나 옛 명성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풍초등학교는 지난 1896년 경기도에서 최초로 세워져 3만 5,000여 명의 동문을 배출한 117년의 역사를 가진 학교로 그동안 수원시의 화성행궁 복원에 따른 이전을 결정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 2011년 11월 화성행궁 복원 사업 및 이전관련 기관 설명회를 시작으로 2012년 3월 학교이전 관련 학부모 간담회, 4월 이전 공청회 등을 거쳐 8월 신풍초 위치 이전 및 분교장 설치에 대한 행정 예고 등이 진행되었고, 지난 1월 광교 신도시 내에 신설한 (가칭)이의3초를 신풍초등학교로 학교명을 변경해 이전 개교 했으며, 기존 신풍초는 신풍분교장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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