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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서수원일대 "첨단산업 특화지역으로 육성" 한다

 【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낙후된 서수원지역을 "인공지능 및 바이오,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자동차 매매, 신성장·융합 혁신산업 등 특화첨단사업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나섰다.



원영덕 경제정책국장은 14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수원권은 산업근대화 시절 금강스레트, 선경직물, 영신연와, 동보연와 등의 산업시설과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산하 연구기관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과거 수원의 먹거리를 책임졌던 지역이었다"며 "공공기관 지방이전, 농촌진흥청과 그 산하 기관 등이 서수원권을 떠나면서 쇠락한 서수원 지역을 '특화첨단사업 단지'로 조성하고, 국내외 유수한 연구기관 등을 유치하여 수원의 미래먹거리를 이끌어가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원 국장은 "먼저 권선구 탑동 555번지 일원 335,620㎡의 부지에 인공지능과 BIO, 로봇산업의 연구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기업지원과가 함께 방안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공격적인 국·내외 유망연구기관 투자유치를 추진해 성균관대학교, 탑동지구 RND단지, 수원일반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인공지능 중심의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수원일반산업단지를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청년친화형 신성장 혁신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수원시기업지원센터'로 명명하고, 오는 18일 개관식을 통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원시기업지원센터 옆에 위치한 10,274㎡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의 신산업융합센터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분양되지 않은 지원용지 9필지 21,418.2㎡를 복합용지로 변경하여 AI 및 로봇, 바이오 등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협의 추진하여 신산업 유치 및 육성에 전념하고 있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수원시는 "현재 조성 중이 자동차복합단지는 자동차 매매 특화단지로 조성하다"고 밝혔다.


권선구 고색동 14-35번지 일대 39,444.10㎡에 지하 6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 중인 자동차 매매 특화단지는 내년 3월 입주를 목표로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며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255개 매매상사와 10,794대의 자동차 전시장이 입주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자동차 매매 특화단지 조성공사가 모두 완료되면 직간접적으로 7천명 이상의 고용 파급효과와 도세인 취득세 103억원, 시세인 재산세 등 매년 15억 원의 세수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난 개발된 평동과 파장동 중고차 단지의 정비와 도시미관 향상 및 근무환경 개선 등 수원자동차매매협동조합의 숙원 등을 해결하게 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원영덕 국장은 "수원 근대산업의 발상지 서수원은 이제, 수원의 미래먹거리 발원지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125만 수원시민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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