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 오목초등학교(교장 안 심)는 "우리는 책이랑 놀아요, 북(BOOK)콘서트" 행사 주간으로 지난 13일(월)부터 17일(금)까지 정하고 책과 관련된 다채로운 활동과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가을을 보내고 겨울을 맞이하는 아이들이 실내 생활을 하면서 책과 더 가까워지고 책을 즐기고 사랑할 수 있도록 오목초등학교의 특색 사업으로 각 학년별 특성에 알맞은 활동 계획을 수립하여 학급행사, 초청공연, 도서관 행사, 학부모 재능기부 참여로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독서인문교양 교육의 일환으로 성악가 분들을 초청하여 《신나는 예술 기행- 가곡과 동요를 배워요!》 공연을 관람했다. 아름다운 우리의 시를 노랫말로 하는 가곡을 감상하고 정서 발달을 도모할 수 있는 동요곡을 성악가와 함께 불러보며 새로운 분야로 문화적·예술적 경험을 넓혀가는 장을 마련됐다.
1, 2학년에서는 전래동화를 주제로 전래동화 책읽기, 전래동화 장면으로 달력 만들기, 전래동화 구석구석 알아가기! 활동으로 옛 선조들의 모습을 떠올리고 지금의 우리의 모습과 생활을 비교하며 따뜻한 감동과 아름다운 덕목을 마음에 새기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활동에 참여한 아동들은 "무서울 수도 있겠지만, 저도 호랑이를 만나고 싶어요! 도깨비도 보고 싶어요! 모두 다 친구가 된다면 엄청 재미있을 거예요!"라고 말하며 신나는 마음을 전했다.
3, 4학년에서는 '책과 함께 성장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활동하고 독서 골든벨을 실시하였다. 이 날 활동에 참가한 한 4학년 학생은 "텔레비전을 통해 방송을 본 것처럼 골든벨 도전도 하고 패자 부활전도 했어요. 실제로 친구들과 독서 퀴즈를 풀어보니 훨씬 신나고 즐거웠어요!"라고 말하며 활동 소감을 말했다.
5, 6학년에서는 독서 토론을 통해 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서로의 생각을 공감할 수 있는 주제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꿈누리 도서관에서는 책표지 가방 만들기, 퍼즐 속 책 제목 찾기, 꿈누리 도서관 6행시 짓기 등의 행사를 행사 주간 내내 진행하여 아이들이 도서관을 찾아 책과 관련된 흥미로운 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일주일간 체험 행사를 진행됐다.
또 지역 공동체 교육을 통해 캘리그라피 수업을 수료한 학부모의 재능기부 참여로 캘리그라피 전시와 함께 체험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도서관을 찾는 아이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딱딱한 책읽기, 지루한 책읽기를 벗어나 문학에 대한 이해와 출발을 책과 함께 놀며 즐기며 좋아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활동이 풍성한 북 콘서트를 통해 책과 함께 놀고 책을 통해 소통하고 책을 친구 삼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
내년에는 학생 자치회와 함께 운영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독서 놀이 코너를 협의하고 진행하도록 지원하며 학부모의 참여를 늘려 다양한 활동과 재능기부가 더욱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내년의 북콘서트 계획을 준비 중에 있다.
